이번글은 드퀘를 하면서 지금 플레이중신 분들과 공감과 교류를 나누고 싶어 적었습니다.
덧붙여 기다리시는 분들이 이 글의 편린으로 작품을 잘 파악하시기를 바라는 마음도 담았습니다.
글이 너무 길어서 읽기 편하시라고 항목의 글은 편,히 그리고 익살을 담아 적습니다.
이 부분 오해없으시길 바랍니다.
81.이건 플레이중이신 분들을 대상으로 한 항목. 내가 여러분들의 의중을 하나 궤뚫어볼까?
처음에는 그냥 그저 그런 드퀘무쌍으로 알고 사셨을거야. 에이,캐릭터수도 적고 톨네코 아저씨도
없고 역대 주인공 하나 없고 찝찝하지만 드퀘니까 하나 사자...하면서도
이거 아,한글판도 아닌것 기껏 샀구만 지뢰면 어쩌지? 불안불안..두근두근 맵에 촉나라 볏짚병사 대용으로
슬라임만 수십마리 나오는거 아니야 ㅋㅋㅋ 그러기만 해봐라!! 게시판에 쓰레기라고 욕할거야!! 나 그거 잘해!!!
지금 중반이후를 진행하시는 분들은 불안감을
뛰어넘어 만족을 넘어 뭔가 작품에 묘한 기류가 흐르고 그 기류에 자신의 감성도 편승됐음에 기분좋은 설레임이 있을거야.
어쩌면 이건...만족을 넘어 대작일지도..하고 말이야.나도 놀랐어.
작품에는 넘을수 없는 태생의 한계란게 있다구.기본 틀이란건 쉽게 무시할수 없거든.
그리고 이건 중반까지 대작으로 불리기에 별다른 부족함이 없는 분위기를 무시무시하게 풍기고 있어.
엔딩까지 점점 기어를 올려 대작이란 명함을 딸 수 있을지 나도 몰라 그러니 함께 가보자고..
지금 이 글 읽는 분들? 놀라셨나?
82.전에도 적은걸 다시 강조하자면 간단명료한 스토리답게 캐릭터간의 대사나 퀘스트의 설명에 쓰인
일어는 쉬운편이다. 아,하지만 영어 하나만 해도 바쁘고 중국어다 뭐다 세상에 외국어가
엄청 많은데 이거 게임 하나 때문에 일어까지 알아둬야겠어? 안 그래?
그래서 되도록 한글판을 꼭 권하고 싶다. 대사도 그렇지만 다양한 시스템이 많이 도입되있고
한글로 나와야 작품의 이해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메아의 나가이 야츠는 어떻게 번역할지 궁금하다.
이 글을 적고 있는 나는 일어외에 어느 나라 말 더 할 줄 알게?
83.맨 처음 아쿠토나 메아를 써보고 꽤 신바람나는 성능을 갖추고 있길래 만족스러웠다.
근데 말이다...뒤에 나오는 녀석들일수록 더 쎄....그리고 더 화려해.
아쿠토나 메아가 삼국무쌍의 군주캐릭터라면 왕은 허저나 맹획쯤 밖에 안되...
메아나 아쿠토에 만족했고 화려했다라고 느낀 분들은 뒤에 나올 캐릭터에 각오들해! 알겠어? ㅎㅎ
공주 나오고부터 이제 난리나는거다!
84.양자의 분위기를 아니 장점만을 융합시켜서 상승작용 일으키려고 양사의 인간들이 회의를 얼마나 했을까....
이렇게 두 작품을 어이없을 정도로 멋지게 버무린점에 대해서 정말 놀라운 마음뿐이다.
케미는 역대 무쌍과 합쳐진 원작중 사상최고임이 확실하다....라고 써놓고 사실 나는 젤다는 못해봤지롱!!!
85.게시판에 2회,3회차 들어가시는 분들이 수두룩하다. 해외 유저들도 침을 튀겨가며 칭찬하는 이들이 가득하다.
과연 그들이 그냥 드퀘와 무쌍에 환장한 분들이라 그럴까?
그래!...나는 사실 그런줄 알았다..이런 애랑은 놀면 안되겠다 하고 말이다..닉네임도 따로 기억해뒀다!
하지만 점점 진행할수록 그 분들의 심정과 감상에 점점 동조가된다.
생각해 보라! 내가 시간이 남아돌아 이런 장문을 계속 남길까?
,,,,,,물론 그렇긴 하다.....ㅠㅜ
86.음악은 진행을 해도 해도 계속 더욱 좋아진다...아,지겹다..이 멘트 저번부터 다섯번째야.......
87.여러가지 곳곳에 쓰인 소품들의 디자인이 참 아기자기하다. 섬세하고 작품으로의 몰입을 멋지게 보조한다.
그리고 눈치채신 분들도 있으리라. 참 드퀘스러우면서도 크로노 트리거의 향수가 살짝살짝 눈에 띈다.
드퀘가 먼저냐,스쿠에니가 먼저냐,조산명이 먼저냐..아니면 전부다냐!
88.그리고 글쎄...이건 드퀘와 무쌍의 양작품이 모두 팬이신 분들이 느낄수 있는 즐거움인데 조금은 예민하고 섬세한 접근이 필요한 이야기다.
얀거스가 장비처럼 스테이지 뒤집거나 테리가 조자룡처럼 날라다닐때 무쌍캐릭터가 적당히 오버랩된다면 성공이다.
이때 느끼는 감흥의 종류는 이런것이다.
오오,내가 좋아하는 얀거스 초토화시키는게 장비같아! 역시 테리는 조자룡같이 달인 느낌으로 싸우는군!!!
제시카는 견희누나!!! ㅎㅎ 아쿠토는 손제리다!!...뭐,이런 식으로 말이다.
캐릭터의 개성에 따라 액션의 동세나 종류는 확정된다. 그리고 이 작품의 액션의 근간은 무쌍이다.
그렇기 때문에 가능한 순간적으로 스치는 무쌍캐릭터와의 오버랩역시 작품을 즐기는 묘미중 하나가 될 것이다.
89.얀거스는 좋은 녀석. 그리고 써보면서 느낀건데 여포와 장비를 합친듯한 초식과 성능을 갖추고 있다.
90.관리해야할 캐릭터 스테이터스,무기와 방어구,악세서리,메달왕,연금,퀘스트,편지 등등 여느 알피지에 비해서도
전혀 뒤지지 않는 다채로운 시스템을 채용하고 있어 가끔 무쌍의 분위기를 완전히 잊곤 한다.
91.하다보면 어느 시점에 동료가 들어오고 새로운 모험의 무대가 열리는지 대충 알게된다.
덕분에 이후의 전개를 굉장히 설레이는 기분으로 맞이하게 된다. 아마 의도하고 계산했겠지...얄미운 것들 ㅎㅎ
92.퀘스트를 해결하면 편지가 올때가 있는데 의뢰내용도 이 내용도 굉장히 드퀘스럽고 재밌고 기분좋다.
한글화에 많이 기대하는 부분이다. 아,나도 한글로 편지 읽고 싶었다...
93.좋은 스테이지들이 꽤 많다.한번 더 해보고 싶을때가 있는데 가능하다. 재플레이의 상쾌함 외에도
연습게임,소재모으기,퀘스트가 일거에 해결되는 면이 있어 쓸데없는 지겨움보다는 양득의 쾌감을 선사한다.
94.전반적인 느낌,대사부터 시작해서 동선과 시스템까지 다채로움을 잊지 않으면서도 단순명료하고 전환이 빠른 편이다.
이 부분이 이 작품의 힘중 하나이다.
95.81번과 다서 중복되는 이야기이지만 처음 하는 분들에게 하나 예고를 하겠다.
맨 처음 작품을 열었을때 어,생각보다 쟤만 빼고 다 괜찮아!! 싶을 것이다.
동료가 두명 늘었을때 이거 잘 샀을지도? 하며 슬며시 자신의 선택에 눈치를 본다...
테리와 얀거스와 제시카가 동료가 되는 시점에서 뭔가 작품의 분위기에 심상치 않은 기류를 감지한다..
뭐야 이거 이상해! 무쌍도 아니고 뭔가 알피지같고 대작스러워 미,미치겠어!!!
비앙카와 플로라고 동료가 되는 시점에서 이거...액션알피지의 새 걸작 시리즈의 시작을 내가 함께 하고 있는거 아닌가 싶을 것이다.
이번 작품이 말이다...아무래도 무쌍기반의 한계란걸 다소 넘어버린 것 같아...진짜루....
96.못 믿겠으면 게시판의 다른 글들을 유심히 살펴보라! 뭔가 다른 분들의 생각과도 아귀가 들어맞는 면이 있을 것이다.
정말 작품 괜찮네요. 덕분에 지금 다른 신작들이 조금 뒤로 밀렸습니다.
아껴가면서 하고 싶네요. 아무래도 작품 내 포텐이 한 두 번 더 터질듯한 분위기입니다.
좋은 감흥을 받는다면 적어보겠습니다.
글재주가 보통이 아니네요.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ㅋㅋ
소감 읽었습니다^^
일판을 플레이 하고 있지만... 한글판도 구매를 해야겟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