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나 안 좋은 평가가 많네요. 하지만 전 엘리트의 방향에 있어서 매우 긍정적입니다.
2K11도 데모도 해보고 엘리트도 해보면서, 정말 서로 상반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2K11이 훌륭한 애니메이션 중심으로, 데모에는 없지만 오프볼 무브 등 라이브10의 좋은 컨트롤을 이식하여 밸런스를 맞춰준 반면, 엘리트는 선수의 동작 하나하나를 유저가 거의 모두 신경써야 하는 무척 "까다로운" 게임이 되어가고 있다는 느낌이었습니다.
한마디로 얘기해, 이번 게임은 이제까지 전혀 접해보지 못한 성격의 농구 게임입니다. 정말 그렇게 느껴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예전 방식으로 게임을 하시거나 그런 방식의 게임 플레이를 기대하시는 분들은 전혀 재미를 느낄 수 없지 않을까 합니다.
무엇보다 볼 하나하나를 지키기 위해 많은 신경을 써야 하고, 플레이 하나하나에 공을 들여야 합니다. 예를 들어 왼쪽 손에 공을 든채로 픽을 받아 오른쪽으로 돌면 그 픽은 성공하기 힘듭니다. 실제로 그렇죠. 그렇게 도는 사람이 바보입니다. 예전 같으면 알아서 컴이 공을 옮겨주지만 이제는 유저가 직접 오른손으로 공을 옮기든지, 픽을 다시 받아 왼쪽으로 돌아야 수비수에게 걸려 턴오버 당하지 않습니다.
또한 개인 돌파 자체가 불가능에 가까워져서(되긴 되지만 라이브10의 방식은 아님. 라이브10방식도 유지시켜줬다면 하는 아쉬움) 진득하게 전체 플레이를 생각하며 여유있게 게임을 진행해야 합니다. 선수들의 동작은 빨라보이지만, 전반적인 게임 진행은 느려야 되지 않나 싶습니다.
예전처럼 빠른 템포로 대충 드리블 무브 펼치거나 대충 대충 패스 돌리면 턴오버 당하거나 커트 당합니다. 턴오버를 일으키지 않고 공을 소중히 지키면서, 작전을 걸거나 팀 플레이 하는 것이 무엇보다 필요합니다.
말로 아무리 얘기하면 뭐하겠습니다. 우선은 새로운 것들이 익숙해지기 전까지 아래 영상식의 "조심조심" 플레이를 추천해 봅니다.
한편 문제점은 많습니다. 위의 영상에서도 확인할 수 있듯이 무엇보다 어설픈 동작들이 눈에 거슬립니다. 또 아이콘 패스 반응이 공격시 느리고(수비시엔 아이콘 안떠도 재빨리 선수가 바뀜), 터보 버튼이 없기 때문에 치고 달리는 손맛이 떨어집니다. 또한 수비수와 공격수가 너무 밀착해 기본 공간이 없습니다. 그런데다 라이브10의 개인기중 수비수와의 공간을 창출해주는, 앞으로 치고 나가다 스텝백하며 빠지는 드리블도 사라져 이것도 아쉽습니다.
또 컨트롤에 상당히 익숙하지 않으면, 레이업으로 슛을 넣어야 하는데, 일반 점퍼 자세로 골밑에서 슛을 쏘게 되는 일도 일어납니다. 컨트롤 익히는데에 꽤 적응 기간이 필요합니다. 개인적으로도 업앤언더 같은 포스트 무브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전혀 감이 오질 않습니다.
여하튼 이런 단점들에도 불구하고(저도 아직 많은 시간을 들여 플레이 한 것은 아니지만), 완전히 새로운 농구게임을 한다는 생각으로, 느린 템포의 게임을 한다는 생각으로 플레이 해보시면 어떨까 합니다. 그러면 "이게 뭐야?"라는 생각에서 점점 "아, 이런 컨셉의 게임이구나"라는 걸 슬슬 느끼시지 않을까 합니다.
PS1
게임 들어가기 전에 플레이콜링을 오토로 맞춰야 AI가 많이 움직입니다.
PS2
허접한 모션들로 인해 그나마 라이브10으로 모았던 손님들, 꽤 빠져나갈 것 같기는 하더군요.
2K11도 데모도 해보고 엘리트도 해보면서, 정말 서로 상반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2K11이 훌륭한 애니메이션 중심으로, 데모에는 없지만 오프볼 무브 등 라이브10의 좋은 컨트롤을 이식하여 밸런스를 맞춰준 반면, 엘리트는 선수의 동작 하나하나를 유저가 거의 모두 신경써야 하는 무척 "까다로운" 게임이 되어가고 있다는 느낌이었습니다.
한마디로 얘기해, 이번 게임은 이제까지 전혀 접해보지 못한 성격의 농구 게임입니다. 정말 그렇게 느껴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예전 방식으로 게임을 하시거나 그런 방식의 게임 플레이를 기대하시는 분들은 전혀 재미를 느낄 수 없지 않을까 합니다.
무엇보다 볼 하나하나를 지키기 위해 많은 신경을 써야 하고, 플레이 하나하나에 공을 들여야 합니다. 예를 들어 왼쪽 손에 공을 든채로 픽을 받아 오른쪽으로 돌면 그 픽은 성공하기 힘듭니다. 실제로 그렇죠. 그렇게 도는 사람이 바보입니다. 예전 같으면 알아서 컴이 공을 옮겨주지만 이제는 유저가 직접 오른손으로 공을 옮기든지, 픽을 다시 받아 왼쪽으로 돌아야 수비수에게 걸려 턴오버 당하지 않습니다.
또한 개인 돌파 자체가 불가능에 가까워져서(되긴 되지만 라이브10의 방식은 아님. 라이브10방식도 유지시켜줬다면 하는 아쉬움) 진득하게 전체 플레이를 생각하며 여유있게 게임을 진행해야 합니다. 선수들의 동작은 빨라보이지만, 전반적인 게임 진행은 느려야 되지 않나 싶습니다.
예전처럼 빠른 템포로 대충 드리블 무브 펼치거나 대충 대충 패스 돌리면 턴오버 당하거나 커트 당합니다. 턴오버를 일으키지 않고 공을 소중히 지키면서, 작전을 걸거나 팀 플레이 하는 것이 무엇보다 필요합니다.
말로 아무리 얘기하면 뭐하겠습니다. 우선은 새로운 것들이 익숙해지기 전까지 아래 영상식의 "조심조심" 플레이를 추천해 봅니다.
한편 문제점은 많습니다. 위의 영상에서도 확인할 수 있듯이 무엇보다 어설픈 동작들이 눈에 거슬립니다. 또 아이콘 패스 반응이 공격시 느리고(수비시엔 아이콘 안떠도 재빨리 선수가 바뀜), 터보 버튼이 없기 때문에 치고 달리는 손맛이 떨어집니다. 또한 수비수와 공격수가 너무 밀착해 기본 공간이 없습니다. 그런데다 라이브10의 개인기중 수비수와의 공간을 창출해주는, 앞으로 치고 나가다 스텝백하며 빠지는 드리블도 사라져 이것도 아쉽습니다.
또 컨트롤에 상당히 익숙하지 않으면, 레이업으로 슛을 넣어야 하는데, 일반 점퍼 자세로 골밑에서 슛을 쏘게 되는 일도 일어납니다. 컨트롤 익히는데에 꽤 적응 기간이 필요합니다. 개인적으로도 업앤언더 같은 포스트 무브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전혀 감이 오질 않습니다.
여하튼 이런 단점들에도 불구하고(저도 아직 많은 시간을 들여 플레이 한 것은 아니지만), 완전히 새로운 농구게임을 한다는 생각으로, 느린 템포의 게임을 한다는 생각으로 플레이 해보시면 어떨까 합니다. 그러면 "이게 뭐야?"라는 생각에서 점점 "아, 이런 컨셉의 게임이구나"라는 걸 슬슬 느끼시지 않을까 합니다.
PS1
게임 들어가기 전에 플레이콜링을 오토로 맞춰야 AI가 많이 움직입니다.
PS2
허접한 모션들로 인해 그나마 라이브10으로 모았던 손님들, 꽤 빠져나갈 것 같기는 하더군요.
애니메이션은 어떻게까진 봐주겠는데, AI랑 수비 콘트롤은 도저히 못참겠더군요.
AI의 어떤 점이 문제던가요? 레이커스 경우엔 리그에서도 알아주는 빠른 템포의 경기를 펼치는데, 여유있는 하프코트 게임 진행을 계속하는 게 문제인데...그 점외에 개인적으로 특별히 거슬리는 건 없었고. 컨트롤은 익숙해지면 됩니다. 이번작은 개인적으로 수비가 무척 마음에 들고, 수비는 라이브10보다 분명 발전했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