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그래픽
가장 큰 변화는 LIVE 10에서 느꼈던 광택이 반짝반짝하는 선수들의 모델링을 버리고 무광택의 선수들로 바뀌었습니다..전작의 몸에 기름칠한 듯한 선수들도 그렇게 좋아하지는 않았지만 나름 개성적으로 표현했다고 생각했는데 이번 ELITE 데모는 LIVE시절의 개성을 전부 파괴시킨듯한 모습입니다..그래도 개성은 없어졌지만 모델링이나 구장의 표현등은 무난하다고 생각합니다..제가 가진 기종이 PS3인 관계로 2k에 비하면 훨씬 괜찮은 색감이라고 생각되네요. 하지만 라이브시절에도 느꼈던 선수들의 마른체형은 여전히 아쉽더군요..선수들의 부피감이 너무 부족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리고 데모버전이라 그런지 골밑에서 프레임드랍이 가끔 생기더군요..작년에도 데모에서 그랬는데 정식발매전에 패치가 되었으니..올해도 패치가 되겠죠?
2. 모션
이게 최신게임인가 할정도로 모션이 부족하고 부자연스럽습니다..ㅋㅋㅋ모션의 양은 차기작에서 충분히 증가할 가능성이 크기에 걱정은 안합니다만 부자연스러운 연결동작을 어떻게 해결해 나갈지는 의문입니다. 결국 모션의 문제점 해결이 ELITE가 2k에 대적할만한 소프트가 되기위해서 극복해야할 핵심과제라고 보입니다.
3. 조작감
새로도입된 조작에 오랜기간 농구게임을 접하신 유저들도 쉽게 적응하지 못하시더군요. 이번조작은 NHL시리즈의 조작과 흡사하더군요.저도 tutorial만 수십번을 반복하다보니 그나마 조금 익숙해진정도입니다. 하지만 이번에 사용된 조작은 앞으로 ELITE를 이끌어가는 충분한 무기라고 될거라고 확신합니다. 특히 이번 컨트롤은 이번에 새로도입하는 1인모드에 최적화되어있다고 생각됩니다..오른쪽스틱을 이용한 레이업,덩크,드리블,프리스타일패스등은 자신이 직접하고 있다고 느낄정도로 흥미롭습니다. 하지만 터보키의 부재, 오른쪽스틱을 슛과 드리블로 사용함으로써 발생하는 부족한 드리블동작(비하인드백드리블,스핀무브,크로스오버정도만 해봤습니다)등은 아쉽습니다.
4. AI
라이브시절에도 괜찮게 평가되었던 인공지능이 ELITE에서도 충분히 강점으로 부각되는것 같습니다..레이알렌이나 피어스가 노마크에서는 주저없이 점프슛을 던지고 볼이 없는 상태에서도 컴퓨터의 움직임역시 상당히 실제농구와 흡사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아직 데모버젼이다보니 많이 접하지 못했지만 최소 LIVE10의 모습을 보여준다면 상당히 매력적으로 다가올것같습니다.
5. 개인적인 감상
이번 ELITE를 접해보고 FIFA의 성공이 떠오르더군요..오른쪽스틱을 이용한 개인기가 피파의 성공의 한축이 되었던 것처럼 아직은 미약하지만 오른쪽스틱의 활용도가 미래의 ELITE의 성공을 결정지을것 같습니다. 물론 모션이 2k만큼의 수준으로 발전된다는 가정아래에서 말이죠. LIVE10에 비하면 또다른 비전과 발전방향을 제시하고 있는 ELITE의 미래의 모습은 상당히 기대가 됩니다. 특히 이번 ELITE는 게임도 게임이지만 특유의 조작감으로 1인모드(be legendary였나?)가 상당히 기대가 되네요.^^
올해는 두 개를 전부 사야되나 고민하게 만듭니다...
(작년에도 같은 고민을 했던것같은데.--;)
2k에서 표현된 조던도 보고 싶고 ELITE의 신선한 조작도 기대가 됩니다.
왜 달릴때 모션이 ㅠㅠㅠㅠㅠㅠㅠ 미치겠어요 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