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GS] 여동생 운전 가르치기, 친여동생보다 짜증난다
여동생 운전 가르치기는 제목처럼 여동생에게 운전을 가르치는 게임이라기 보다 여동생에게 지시를 내려 운전하게 만드는 게임이다. 즉 플레이어의 역할인 오빠가 할 수 있는 일은 고개를 돌려 주변 상황을 살피면서 여동생에게 이야기하는 것 뿐이라는 뜻이다.
여동생의 음성은 로컬 모델 LLM을 사용하여 실시간으로 생성되며, 아마 모든 사람이 그렇겠지만 게임을 시작하자마자 여동생에게 앞으로 가라는 지시를 했다가 장렬하게 폭사하면서 플레이 할 스테이지를 선택하게 될 것이다.
시연 버전에서 고를 수 있는 스테이지는 S자 코스(난이도 하드), 주차(난이도 슈퍼 하드), 주차 빌딩(난이도 익스트림 하드)의 세 가지이다. 어째서 노멀과 이지가 없는가 하면, 아마 여동생 다루기가 쉽지 않아서가 아닐까 싶다.
필자의 경우 체력 게이지가 없어 가장 쉬운 S자 코스에 도전했다가 초반 코스 이탈 후 그냥 운동작 밖으로 나가면서 끝나버려 다음에는 주차에 도전했는데, 오히려 5개의 체력 게이지 중 2개를 남긴 채로 클리어할 수 있었다.
여동생이 운전대를 잡고 있는데다 하나하나 세밀한 부분까지 지시해야 하기 떄문에 어쩔 수 없이 좀 답답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여동생을 다루는 방법에 조금씩 익숙해지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면서 안도감이 들면서도 한편으로는 웃음이 나오는 게임이다.
| 이장원 기자 inca@ruliweb.com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