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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세식 브금 자동재생으로 하고 싶은데 그짓을 시도하면 글이 몽땅 다 링크처리가 되버려서 빡쳐서 관둠요ㅜㅜ)
토카:오오오오오.....
시도:야, 토카. 토카 씨?
토카:으므으.......
시도:안돼겠네 이거.... 듣고 있질 않아
벌써 30분째 유리창에 딱 붙은채로 있었다.
토카는 질리지도 않는지 펫샵의 쇼케이스를
뚫어지게 쳐다 보고 있었다.
토카:푹신푹신이다.... 푹신푹신한게 잔뜩 있구나!
토카:오오, 움직이고 있다...
토카:움직였다. 아, 굴렀다고!?
토카:....누워 있는 건가
토카:꺄아~.... 귀엽다, 귀엽구나, 시도!
시도:그래, 그렇지.
보는 것 만으로 치유되는 느낌이야
토카:음! 나도 그리 생각한다!
토카의 시선은 여러 마리의 강아지들을 향해 있었다.
이 녀석들은 형제들 인걸까.
케이지 속에서 옹기종기 모여 데굴데굴 구르고 있다.
그런 강아지들의 움직임에 맞춰,
토카도 일일이 반응하면서 움직이고 있었다.
토카:오오오.... 오와우우....
강아지들이 오른쪽으로 구르면 오른쪽으로. 왼쪽으로 구르면 왼쪽으로.
몸을 기울이고 있다.
뒤에서 보고 있으니 꽤 재미있는 구경거리다.
토카:시도, 자, 이것좀 보거라. 귀엽구나
시도:어디어디
옆에서 들여다 보니, 강아지가 꾸벅꾸벅 졸고 있었다.
시도:굉장한걸. 정말로, 인형같네
토카:음, 음! 아아, 귀여운 거다....
토카는 황홀한 듯한 눈으로 또 강아지들을 보았다.
그건 그렇고, 이렇게나 좋아할 줄은 몰랐네.
지나가던 길에 펫샵을 봤을 뿐이었는데.
지금 이외의 상황에서 이렇게까지 눈을 빛내는 경우는
레스토랑의 음식 샘플을 봤을 때, 딱 그때다
....그리 생각하자면 밥이랑 애완동물이랑 동급으로 좋아한다는 건가?
토카:음? 움직이지 않게 됐다. 시도
시도:응?
보아하니, 옹기종기 모여있던 강아지들이, 엎드려 있거나
벌렁 드러 눞거나, 제각각 구르다가 움직이지 않게 됐다.
시도:졸린가 보네
시도:낮잠자는 시간이 아닐까? 강아지는 곧 잘 자버리니까.
놀다가 지친거겠지
토카:그런가. 음, 유감이다
토카가 아쉬운 듯이 쇼케이스로부터 떨어졌다.
강아지들을 깨우지 않도록 신경써주는거 같다.
시도:만족했어?
토카:오늘은 이걸로 됐다. 그래도, 또 오고 싶구나
시도:그렇구나. 다음에 또 오자고
토카:음
토카:그럼 또 보자꾸나, 너희들
토카가 쇼케이스 위로 손을 살며시 올렸다.
들릴리는 없겠지만, 강아지가 하품을 하기 시작했다.
토카:후후
더욱 마음에 든 모양이구나, 토카녀석.
조만간 동물원에라도 데려 가볼까.
시도:아아. 평화롭구나~
벤치에 앉은 채로, 나는 손발을 쭉 뻗었다.
토카:으음. 날씨가 좋아서 기분이 좋구나. 따스하다
시도:가끔은 이렇게 포근한 날도 있어야지
옆에는 토카가 싱글벙글 웃으며 앉아있다.
오늘은 딱히 목적을 두고온 데이트가 아니다.
상점가를 둘러보고, 눈에 띄는 가게에 들렸을 뿐이다.
펫샵도 그 일환이다.
어쩌다가 들린거 뿐이지만, 꽤나 좋아해줘서 다행이었다.
옆에는 토카가 싱글벙글 웃으며 앉아있다.
오늘은 딱히 목적을 두고온 데이트가 아니다.
상점가를 둘러보고, 눈에 띄는 가게에 들렸을 뿐이다.
펫샵도 그 일환이다.
어쩌다가 들린거 뿐이지만, 꽤나 좋아해줘서 다행이었다.
그러다가 좀 쉴려고 공원에 왔다만,
오늘은 날씨도 좋고, 공원에서 느긋하게 햇볓을 쬘 수 있었다.
아무런 위험이 없는 일상이란건,
역시, 소중한 것이라는 걸 다시금 실감했다.
토카:시도, 보거라. 저쪽에 개가 있다!
시도:응? 오, 진짜네
맞은편엔 개를 산책시키러 나온듯한 사람이 보였다.
데려온건 비교적 커다란 개였다.
주인 옆에서 꼬리를 살랑살랑 흔들고 있다.
토카:부럽구나. 푹신푹신해서 기분 좋을거 같다
시도:토카도 애완동물을 기르고 싶어? 개 라던가
토카:그렇구나. 애완동물이 있으면 즐거울거 같다
시도:아까전에 펫샵에서도 열심히 구경했으니까 말이지
토카:커다란 개랑 푹신푹신 하고 싶구나~
토카:같이 낮잠을 자거나, 나뭇가지를 던지며 놀고 싶은 거다~
시도:개 이외의 애완동물은 어때? 햄스터라던가 잉꼬 라던가.
거북이라던가 이구아나를 기르는 사람도 있다는거 같아
토카:그런거냐? 아까 본 가게에도 있다는 것이냐?
시도:아마 있을걸. 가게가 작으니까, 종류는 그리 많지는 않겠지만
입구쪽엔, 보통은 큰 애완동물이 있으니까.
토카는 헤벌쭉 하고 있었으니 눈치 못챘겠지.
토카:애완동물엔, 여러 가지 종류가 있는 거구나
토카:햄스터는 작아서 귀엽겠구나.
잉꼬는 새인가... 확실히 버릴게 없다.
여차할 땐 비상식량으로도...
시도:하지마라? 진짜 하면 안됀다?
역시나 새는 구워 먹는거라고 생각 하고 있는 건가...
토카니까, 농담 같지가 않다.
좀 주의를 주지 않으면 안돼겠네....
토카:생각 해보니, 거북이나 이구아나는 털이 없지 않느냐?
그러면 푹식푹신 할 수 없지 않느냐?
시도:아-, 그랬었지. 그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안돼겠네.
푹신푹신한걸 만지고 싶다는 목적이 있는 이상,
개 라던가 고양이가 아니면 안돼겠지.
파충류는 그다지 마음에 들어 하지 않을거 같다.
정말로 개를 기른다면, 어떤 느낌일려나.
토카 자신이, 하는 행동이 개랑 비슷해서 할려나.
혹시 같이 있으면, 마음이 잘 맞아서 매일 산책하러 나갈지도 모르겠고,
대판 싸울거 같은 기분도 든다.
그래도, 어느쪽이라도 즐거울거 같다.
의외로 개를 기르는것도 좋은 생각일지도 모르겠다.
시도:응? 이쪽으로 왔네
토카:....정말이냐!?
개랑 눈이 마주 쳤다고 생각 했더니,
아까전의 개가 이쪽으로 왔다.
개주인은 쑥덕공론 중인 거 같았다.
개는 개대로, 쉴틈일지도 모르겠다.
토카:오오, 사람을 잘 따르는 녀석이구나. 자, 오거라오거라
토카의 손짓에 빨려 들어오듯이 개가 다가오고 있다
사람에게 익숙한지, 경계하지 않고 우리들 앞으로 왔다.
토카는 작게 환호성을 지르며 개의 얼굴을 어루만졌다.
그런데도 개는 얌전히 있었다.
토카:푹식푹신이다. 좋은 감촉이구나, 시도
시도:그렇구나, 잘됐네.
그리고 전혀 짖지도 않네, 얌전한 녀석이구나
나도 토카랑 같이 손을 뻗으니 개가 손을 햚았다.
이대로 얼굴을 어루만지니, 꼬리를 흔들었다.
음. 솔직해서 귀여운 개구나.
토카:좋아, 좋은 기회다.
훈련 시키기에 도전 해보마
시도:야야, 훈련이라니... 괜찮은거냐, 토카?
토카:맡겨둬라. 시도는 저쪽에서 보고 있거라
굉장히 자신만만한거 같지만, 토카는 개의 훈련같은거 해본적이 없을텐데.
아마도 TV에서 본 걸 따라 해보려는 거겠지.... 괜찮으려나?
토카:그럼 가겠다. 손! 이다
옛다! 라고 하는 듯이 개가 앞발을 내밀었다.
시도:오오, 대단한걸!
토카:앉아! 다
털썩! 하는 소리를 낼듯한 기세로 앉았다.
시도:굉장한걸, 토카!
토카:공중 3회전후에 은하대차륜이다!
시도:그건 무리잖아!?
(휘리리리리리릭!)
(개님:돼는데요)
시도:말도안돼에에에엣!?
(문 솔트:철봉 운동에서, 공중 돌아내리기의 하나. 월면 공중제비 내리기)
십점만점을 가볍게 돌파한 듯한 훌륭한 문 솔트였다.
이 개, 실은 서커스견 이라던가 그러진 않겠지....
토카:음! 장하다!
토카의 기쁜듯한 목소리에 개도 칭찬해주고 있다는걸 알았는지,
토카 쪽으로 목을 뻗었다.
그리고---.
--그대로 토카의 치마에 코끝을 들이댔다.
토카:아.... 이, 이녀석!
시도:뭐, 뭐, 뭣!
토카:기, 기다리거라! 치마가 말려 올라가 잖느냐!
당황한 토카가 치마를 잡아 내렸다.
하지만, 개는 그대로 코끝을 토카에게 그대로 박았다.
허벅지가 아슬아슬한 곳까지 드러나.... 라니, 아니지 아니야!
토카가 위험하다!
지금 도와 줄게!
그냥 그대로 보고만 있는다
오늘이나 내일 안으로 나머지 올라옵니당
인코잉꼬를 잡아 먹는다니...
토카... 코노 히토데나시!!
베어그릴스랑 좋은 승부를 할 수 있을거같군...
양으로는 당연히 토카 대승리인데...
그님은 구더기도 먹는지라... 승부가 어떻게 될진 모름....ㄷㄷ
데이트 어 라이브 아루스 인스톨 번역 모음
공중 3회전 한 뒤에 은하대차륜이 가능하게 훈련시킨 저 개의 주인은 도대체 정체가 뭐야?ㅋㅋㅋ 아, 여긴 현실이 아니지 참. 시도도 토카 이미지가 강아지라는거 잘 알고 있긴 하군요.
저 개님은 비범합니다...후후, 무엇보다 우리들을 눈호강 시켜준 은견이죠....ㅎㅎ
저 개님은 좋은 개로군요.
개님: 훗, 알고 있나? 개(dog)와 신(god)은 같은 글자로 이루어져 있다는 사실을? 나를 숭배하여라, 너희들에게 천국을 보여 줄 것이니!!!
에스트 니삭스 벗긴 말과 함께 올해의 애니계 동물 탑 2...
푹신푹신한건 토카도 마찬가지죠. 저 쿠루미가 고양이 같다면 토카는 확실히 강아지 같은 면이 강합니다.
개가 신사군요
뭐 현실에도 스쿨미즈에 개귀 개 꼬리를 파는 상점이 있으니 언제 저런 기인들이 등장해도 이상할 것 없어보입니다. 그건 그렇고 토카 뒤에 놀이기구 팬더곰인데 자꾸 비둘기로 보여서 헷갈렸네요.
판다로네ㅋㅋㅋㅋ 츠나코씨의 자캐죠
9권에서도 나츠미가 '개'테마로 토카의 옷을 바꿨죠ㅋㅋ (코토리는 냥이, 요시노는 토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