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자, 아침부터 이런저런 일이 있었긴 하지만,
어떻게든 식사도 끝냈으니.
오늘은 뭘 할까
토카:시도, 제안이 있다!
시도:오, 기세가 좋구나.
그렇다면, 넵, 야토가미 토카 씨.
제안을 부디
토카:음. 데이트하러 가는거다!
시도:여, 역시나.
그렇게 말할 줄 알았어....
토카:으, 으음, 안돼는거냐...?
시도:아니, 안돼는건 아니야
이 인원들 중에, 누군가와 데이트하러 간다면,
엄청난 일이 된다는 건 문제가 되지 않는다.
시도:봐, 모처럼 다같이 있으니,
가능하면 다같이 할 수 있는걸 하는게 좋지 않을까?
토카:오오, 과연....!
오리가미:그거라면 좋은 제안이 있어
시도:안좋은 예감이 드는데, 일단 물어 볼게?
어떤 아이디어야?
오리가미:나와 시도가 데이트를 한다.
남은 것들은 뒤에서 그걸 바라본다.
이걸로 전원이 참가 할 수 있어
토카:무슨 말을 하는거냐!
애초에 네놈은....
시도:뭐어, 이렇게 되는거지.
그럼, 진짜로 어떻게 할까
코토리:그러면, 이렇게 해보자
시도:오, 코토리. 뭔가 좋은 아이디어가 있는거야?
코토리:다같이 노래방에 가도록 하자.
노래방이라면 떼거지로 가도 전원이 참가 할 수 있을거라고 봐
시도:과연. 확실히 그렇지
요시노:....노래방, 가.....보고싶, 어요
요시농:오, 요시노도 흥미진진 한가보네
쿠루미:어머, 재미있어 보이네요
미쿠:노래라면, 저의 홈그라운드 라구요~
카구야:흐흥, 재미있군.
우리들 구풍의 왕녀는 가창에 있어서도 만능의 주자다
유즈루:찬성. 노래는 좋아해요
시도:이건 잘될거 같아.
토카랑 오리가미도 그걸로 괜찮지?
오리가미:문제없어
토카:음, 노래방은 재미있으니까 말이다!
그러고 보니 이 두 사람의 노래는 문화제때 들어 봤었다.
토카도 오리가미도, 프로 뺨치는 가창력이었지.
코토리:그치, 나쁘지 않은 이야기지?
시도:그래, 역시나라고 할까.
근데, 다같이 할 수 있는건 그다지 많지 않은데,
잘도 퍼뜩 노래방을 떠올렸네
코토리:바보네. 그게 아니야.
노래가 좋겠다고 생각했으니, 노래방이 좋다고 한거야
시도:아니라고? 무슨 말이야?
코토리:노래라면 아루스라도 이해하고 있겠지만,
체험한적은 없잖아
코토리:체험하는 것으로 인해,
그녀의 마음에도 뭔가 변화가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어.
진부한 이야기이긴 하지만
시도:과연. 그런거였나
그러한 이유로,
오늘 오후는 다같이 노래방에 가는 것으로 결정했다.
그런고로 노래방에 오게 되었다.
우선 화장실에 다녀오고 나서 방에 들어왔다만....
토카:대단하구나 시도.
이 방은 노래뷔페인 거냐
시도:그래, 토카
아, 혼자서 자기 마음대로 곡을 입력하면 안돼.
제대로 차례를....
쿠루미:시도 씨. 그런 곳에 서 계시지 마시고,
이쪽에 앉는게 어떠신가요?
그게 아니면, 제 옆은 싫으신 건가요?
오리가미:시도, 이쪽도 비어있어.
뭣하면 내 무릎위라도...
시도:하하하.....
요시노:시도 씨....
곡을 입력하는 방법을 모르겠어요....
요시농:거기닷. 가랏, 요시노-!
자연스럽게 시도 군을 옆자리로 부르는 거다~
시도:아, 자, 잠깐 기다려봐.
지금 그쪽에 갈테니까
카구야:으아아아앙.
잠깐 들어봐-, 시도!
시도:엇, 카구야 넌 또 왜 울고 그래...
유즈루:연민. 미쿠에게 노래로 승부를 걸었습니다만,
가엽게도 폭사하고 말았어요.
착하지 착하지, 카구야는 강한아이 에요
시도:아아, 노래방 점수로 승부를 본건가.
근데, 노래로 미쿠에게 도전하다니, 무리하면 안돼지.
카구야:강적에게 보복의 화살을 하늘에 쏘는 것 조차,
나이트 세이렌
밤의 마창희의 노랫소리에
나의 화살은 닿지 못하고 부러져 버린 것이다..... 훌쩍....
유즈루:해설. 문화제 때의 설욕을 하려다 져버렸다는 거에요
시도:아아, 그래서냐....
미쿠:후훙~
노래 승부라면 누구에게도 지지 않아요~
그쵸, 달링, 칭찬해 주세~요
시도:역시 급이 다르구나, 미쿠는.... 근데, 전부 78점 이상!?
역시 대단하네... 우리나라 노래방기계 생각하시면 곤란
근데, 좀 봐주면서 하면 좋았을텐데.
그나저나, 입점한 직후인데도 활기차네.
뭐어, 다들 즐거워 하고 있는거 같으니, 오길 잘한거겠지?
코토리:뭘 뿌듯한듯한 얼굴을 하고 있는거야.
잠깐 와봐
시도:뭐야, 코토리.
다들 즐거워 하고 있는거 같으니, 잘 된거 아니냐
코토리:잘 된거 아니냐, 가 아니라구.
마냥 즐기지만 말고, 제대로 정령들과의 플래그를 세우고,
이벤트를 진행하라는 거야
시도:그, 그래.
그렇지. 이러고 있는 동안에도,
우리들이 목숨이 걸려 있으니까 말이야
시도:그럼, 잠깐 마리아의 상태를 보고 올게
코토리:열심히 하고와
그럼, 마리아는 어디에 앉아 있을까나.
....오오, 찾았다.
구석에서 우두커니 앉아 있었다.
잠깐 가보자.
시도:왜 그래, 마리아.
.....그, 즐기고 있어?
마리아:네, 시도.
굉장히.... 흥미깊어요.
노래라는 것도, 실제로 들어는거랑은 다르네요
시도:그렇지.
게다가, 다함께 같이있는것도, 즐거운거야.
.....마리아도 뭐라도 불러보지 않을래? 뭣 하면 가르쳐 줄게
마리아:네. 저는 괜찮아요.
그것 보다, 이츠카 시도가 누군가와 부르는걸 듣고 싶어요
시도:내가....?
마리아:네. 누군가와 같이 노래 부르는걸 듀엣이라고 하는거 같더군요.
듀엣도 시츄에이션으로선 최적이 아닐까요
과연. 듀엣인가.
마리아가 그렇다고 하니, 한번 해볼까.
그럼 누구랑 같이 부르는게 좋을까?
○토카와 같이 부른다
○오리가미와 같이 부른다
○요시노와 같이 부른다
○쿠루미와 같이 부른다
시도:좋아. 토카, 같이 부르자!
토카:오오, 시도!
같이 부르자는 거냐. 마침 잘 됐다
시도:그런가, 마침 잘 됐던건가!
....근데 뭐가 말이야 토카?
토카:그게 곤란 하게도,
이 책, 알고있는 노래가 그다지 없는 거다...
시도:.....아아!
그런가, 토카는 정령이니까,
이 세계에 대한 것은 그렇게 자세히 알고 있진 않다.
알고 있는 곡도, 그다지 많지 않겠지.
시도:....그런가.
그렇담.... 어떻게 한다
토카:음. 시도가 알고 있는 노래면 된다!
시도:내가 알고 있는 노래?
근데, 그러면 토카가 부를 수 없게 되잖아
토카:괜찮다. 시도가 부르는걸 들어보면 된다.
가사는 저 화면을 보면 되는거 잖느냐?
과연.
확실히, 토카는 사람의 노래를 들어보고 익히는게 빨랐다.
원래부터 음악적 센스도 좋았지.
시도:좋아, 알았어. 토카!
나에게 맞춰줘!
시도:미안. 토카...
토카:시도, 사과할거 없다!
시도:아니, 나도 방심하고 있었어.
가사가 나오니까 괜찮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설마, 이렇게 영어가 많이 나올거라곤 생각 못했어
토카:....음. 영어는 좀 약하다.
성적도 그렇게 좋지 않다....
토카:그래도, 역시 사과 할건 없다.
시도를 흉내 내면서 노래한 것 뿐이었지만,
난 즐거웠다!
시도:토카....
토카:시도. 괜찮다면 한 곡더 불러 주거라.
시도랑 같이 부르는건 역시 즐겁다
시도:....좋아.
다음은 니가 부를 곡을 정할테니까
이 뒤에 부른 곡도, 토카는 역시 가사는 잘 몰랐다.
그래도, 본인도 말했듯이 즐거웠다고 하니,
이건 이건대로 잘 된게 아닐까?
시도:후우, 오랜만에 실컷 불렀네.
모두들 즐겨준거 같아서 다행이야
시도:어라, 마리아는....?
뒤를 보니, 마리아는 다른애들이랑은 조금 떨어진 위치에서,
멍하니 무언가를 생각하고 있는 모양이다.
시도:야~, 마리아.
슬슬 돌아가자
시도:오늘 어땟어?
이것저것, 새로운걸 알았지?
마리아:네, 귀중한 체험이었습니다.
....이 결과를 기초로, 새로운 데이터를 수집 할 수 있을거에요
시도:마리아, 설마...
마리아:조금만 더있으면, 알거같은 기분이 들어요.
그러니까, 저에게 보여주세요
시도:알았어. 협력할게
내가 의식이 어둠에 잠기는 순간에 보았던 마리아의 표정.
그건 웃음이었던거 같았다.
<타마에 머그컵>
이쪽까지 온김에
할인숍 이라도 가볼까.
타마에:으음, 이것도 귀여워어~.....
이것도 괜찮을려나.....
시도:어라, 선생님?
타마에:와앗!? 아, 이츠카 군...
갑자기 말거셔서, 깜짝 놀았어요오....
시도:죄송해요. 뭔가 진지하게 고르시고 있는거 같은데,
머그컵이에요?
타마에:네. 실은 교무실에서 쓰던
머그컵을 깨버려서....
시도:어이쿠...
타마에:꽤 오랫동안 쓴거라,
슬슬 새걸로 바꿔야겠다고 생각한 참이지만요~
타마에:그렇지. 이츠카 군, 골라주시지 않겠어요?
시도:어, 제가요?
타마에:네. 학생들이 좋아하는 컵을
놓아 두면, 질문도 거리낌없이 해주지 않을까 해서
으음, 아무리 그래도 머그컵이 신경쓰여서
질문할거 같진 않은데...
뭐어, 선생님의 부탁이니까.
좋은걸 골라줘야겠지.
시도:그런가요... 이건 어때요?
타마에:어머, 귀여운 고양이네요~
시도:타마쨩이니까, 딱 맞지 않을까 해서
타마에:네?
시도:...아차차! 아, 아무것도 아니에요!
전 이게 귀엽지 않을까 해서!
위험하다, 위험해.
나도 모르게 별명으로 부르고 말았네.
타마에:그래도, 확실히 귀엽네요~.
그럼, 이걸로 할게요
타마에:고마워요, 이츠카 군. 소중히 할게요
시도:네
뭐, 감사인사까지 받았으니. 잘 된거겠지.
<칸나즈키 메디테이션>
칸나즈키:오, 시도 군
시도:칸나즈키 씨?
칸나즈키:이상한거라도 본듯한 얼굴이네요
시도:아아, 아뇨. 좀 드문거 같다고 생각해서
시도:공원에 혼자 오다니, 조금 생각외 라서요
칸나즈키:가끔은 휴식이 필요하지 않을까 해서요
시도:허어....
칸나즈키:저도 혼자서 생각에 잠길 때 정돈 있어요
....먼 곳을 바라보는 눈이시네, 칸나즈키 씨.
이렇게 보여도, 이것저것 생각하는 바가 있겠지.
나는 모를 고생이라도 계셨겠지.
...핫! 혹시, 평소의 언동은
무리하게 스트레스를 발산 시키고 있는게 아닐까?
시도:저기, 저... 방해하면 죄송하니 이만
칸나즈키:그러신가요
시도:그러니까, 너무 무리하지 말아주세요
칸나즈키:그건, 신경써주셔서 감합니다
응, 분명 그렇겠지.
이 사람도 큰일이네. 혼자있게 해드리자.
칸나즈키:후우... 다음달에 미소녀와 고문기구점....
그때 휴가를 잘 받을수 있을까....
시도:후우, 오랜만에 실컷 불렀네.
모두들 즐겨준거 같아서 다행이네
시도:어라, 마리아는....?
뒤를 보니, 마리아는 다른애들이랑은 조금 떨어진 위치에서,
멍하니 무언가를 생각하고 있는 모양이다.
시도:야~, 마리아.
슬슬 돌아가자
시도:오늘 어땟어?
이것저것, 새로운걸 알았지?
마리아:네, 귀중한 체험이었습니다.
....이 결과를 기초로, 새로운 데이터를 수집 할 수 있을거에요
시도:마리아, 설마...
마리아:조금만 더있으면, 알거같은 기분이 들어요.
그러니까, 저에게 보여주세요
시도:알았어. 협력할게
내 의식이 어둠에 잠기는 순간에 보았던 마리아의 표정.
그건 웃음이었던거 같았다.
<토카루트 4일차- 토카 메디컬체크>
시도:그러니까, 나 어디로 갈려고 했더라?
레이네:여어, 신
시도:아. 레이네선생님 아니신가요... 뭘하고 계신거에요?
레이네:.... 괜한 인사군, 신. 자네를 마중 나온거야
시도:마중 나왔다니... 레이네 선생님,
여자들 건강검진 하고 계셨던거 아니었어요?
레이네:.... 그랬지만 말이야.
실은 볼일이 있어서, 금방은 나가지 못하게 됐어.
그러니까 뒤는 맡기겠어, 신
시도:어.... 맡긴다고 하셔도...
레이네:.... 대부분은 끝났지만,
혼자 지각한 애가 있어서 말이야. 그 애만 남아있어
시도:무슨 말인지 모르겠지만...
설마... 그 애의 건강검진을 저더러 하라는 건가요...
레이네:....물론, 그 말대로지
시도:예에!? 게다가, 어째서 제가!?
레이네:.... 당연 하잖아?
자네는 내 조수잖아, 신
시도:....네?
저, 정말이네! 나, 백의 입고 있어!
레이네:... 직무로부터는 도망갈 수 없어, 신
자네가 할 수 밖에 없으니까 말이야
시도:그런가... 나, 의사 였던건가...
레이네:....그럼 부탁할게. 뒤는 잘 부탁하겠어
시도:아..... 레이네 선생니임!
시도:....가버렷다
시도:건강진단을 못한 학생이라니 누굴까...
시도:어쨌든 가볼 수밖에 없나...
시도:...여기서 건강진단을 한건가
시도:여자의... 건강진단인가...
시도:.......핫!?
이런, 안되지 안돼. 나는 의사라고.
양심에 가책을 느끼는 짓도, 저속한 마음을 품는것도 있어선 안돼지.
시도:평정심, 평정심이다
(드르르륵)
토카:미안하다, 기다리게 했구나!
시도:우, 우왓. 토, 토카잖아!?
토카:오오, 시도! 시도가 건강검진인가 뭔가를 하는 것이냐?
역시나 선생님이구나! 잘 부탁한다
시도:....그렇다는건, 건강검진에 늦은 학생은 토카?
토카:음! 뭔가 잰다고 하길래 달리거나 던질줄 알고
운동장에서 기다렸는데, 아무도 안 왔던 것이다
시도:확실하게 알려 달라고!
시도:아무도 신경쓰지 않았다는 건,
누군가의 계략인건가?
시도:.....근데, 그렇다는건 지금부터 내가 토카의 몸을....
...큭, 진정해라. 진정해라, 나!
평정심, 평정심이다....!
토카:저기 시도, 건강진단이라는건 뭘 하는 것이냐?
시도:어, 어어.... 키라던가 몸무게를 재는 거야.
대단한건 아니야.
미심쩍은건 아무것도 없다고
토카:뭐냐, 그것뿐이구나.
그럼 시도, 빨리 끝내버리자꾸나
시도:그, 그렇지. 얼른 끝내버리자
시도: 조, 좋아. 키랑 몸무게는 다 쟀고.
그러니까, 키가 155cm에 몸무게가....
토카:음, 기다리는거다, 시도
시도:? 왜그래?
토카:소녀의 몸무게는 비공개.... 그게 규칙이라고 들었다만?
시도:어, 아...그런가. 그렇구나.
확실히 왠지 모르겠지만, 여기서 더 말하면 안될거 같은 기분이 들어
토카:음! 시도는 장하구나!
시도:장한건지 어떤건지는 둘째 치고, 뭐어 잠자코 적기만 할게
토카:음. 그래서, 다음은 뭘 재는 거냐? 악력이냐?
시도:으....으음. 다, 다음은 말이지.... 그
토카:왜 그러냐 시도, 종이에 적힌 글자가 안 읽히는 것이냐?
시도:아니... 그럴 리가 있냐!
토카:흐흥, 나는 자주 그런다
시도:가슴을 펴줘.... 좀, 있다가 말이야. ....다, 다음은, 그...
쓰리 사이즈를.... 재게 될건데
http://bgmstore.net/view/nhLsx <브금 바꿔주세요
○바스트. 웨스트. 힙에 대한 것
○체력. 지력. 순발력에 대한 것
○보통. 많이. 곱빼기에 대한 것
시도:바스트. 웨스트. 힙에 대한 거야
토카:으, 으음. 그건 알고 있다. 전에도 재봤으니까 말이다.
하, 하지만... 시도에게 재어 지는건....
처, 처음... 이구나
시도:그, 그렇지.... 근데, 잴 때 말이야, 어떻게든
그, 조금은.... 몸끼리 닿게 될지도
모르지만 말이야
토카:시도가, 나에게.... 닿는 것이냐?
시도:그, 그래. 역시 싫어?
싫다면, 지금 부터라도 도와줄 사람을 부르러....
토카:따, 딱히.... 싫다는게, 아니다
시도:그, 그래....?
토카:그, 그대신.... 건강진단이니까.
딱히... 좀 그런 기분이 되거나 하는건 아니겠지?
그 부분을.... 착각해도 곤란하다
시도:아니.... 그거, 이쪽의 대사 아니야?
토카:어.... 어쨌든.... 시도라면 괜찮은거다!
시도에게 라면, 딱히.... 그... 무슨짓을.... 당해도....
시도:아아.... 응....
그, 그럼, 재볼까
○바스트. 웨스트. 힙에 대한 것
○체력. 지력. 순발력에 대한 것
○보통. 많이. 곱빼기에 대한 것
시도:체력. 지력. 순발력에 대한 것이야
토카:뭐, 뭣이? 체력과 순발력은 둘째치고.... 지력이라고....?
... 지, 지력이란건 뭐냐?
시도:그러니까, 지력은 32, 인가
토카:아아앗!? 어째서 적고 있는 것이냐!
애초에 재지도 않았잖느냐!
시도:농담은 그만하고, 쓰리 사이즈를 재지 않으면 안돼지
토카:으, 으음. 바스트. 웨스트. 힙에 대한 거 말이구나.
근데, 그거라면 예전에도 쟀다만?
시도:이런건 정기적으로 재야 되는 거야.
사이즈가 변했을지도 모르잖아?
토카:그, 그런거냐? 고무인간도 아니고
그렇게 간단히 늘어나거나 줄어들진 않을거 같다만....
확실히 토카는 그렇게나 먹는 데도, 전혀 찌지 않으니까.
지금한 망언을 들으면 분노할 여자가 한둘이 아닐거다.
토카:서, 설마 시도.... 그렇게 말해놓고선 나를 속이고,
사실은, 그저 내 몸을 만지는것이 목적인건 아니겠지?
시도:그, 그럴 리가 없잖아? 나는 의사니까.
거, 건강검진을 위해 필요한거야
토카:음, 그렇구나. 시도는 의사선생님이니까 말이지.
믿고 있으마
시도:그, 그래. 맡겨만 둬.
그럼, 얼른 재볼까
○바스트. 웨스트. 힙에 대한 것
○체력. 지력. 순발력에 대한 것
○보통. 많이. 곱빼기에 대한 것
시도:보통. 많이. 곱빼기에 대한 거야.
토카는 어떤걸로 할래?
토카:뭐, 뭐라고? 하나밖에 못 고르는 것이냐?
그건 괴롭구나....
시도:나는 보통으로
토카:....큭, 할 수없지 곱빼기로 참도록 하마.
토카:된장국도 같이 주는거겠지?
시도:그래, 아마도... 근데 무슨 얘길 하는거지! 이게 아니잖아!
쓰리 사이즈라고, 쓰리 사이즈!
바스트. 웨스트. 힙 이라고!
토카:그럴수가! 된장국은 안 주는것이냐!?
시도:그런게 아니라니까!
....그보다, 언제까지 멍 때릴거야, 토카.
자, 얼른 끝내버리자
토카:? 뭐냐, 먹는거 이야기가 아닌 거냐?
시도:건강진단쪽 이야기야. 지금은 가벼운 농담이고
토카:그런가, 농담이었나...
하지만, 으그극.... 시도가 이상한 이야기를 하니까
배가 고파졌지 않느냐
시도:그건... 뭐라고 해야할까, 미안하게 됐어.
그럼, 아 그래. 돌아갈 때 규동이라도 먹고 갈래?
토카:오오, 규동! 그거 좋구나!
좋아, 그렇게 정했으면, 얼른 건강진단을 끝내는 거다
시도:.... 그보다, 그전에 해야 할게있어
토카:왜 그러느냐, 시도?
갑자기 뒤에 서고
시도:아니, 먼저 청진기로 검사하는걸 잊고 있어서...
토카:그럼, 먼저 그걸 해버리면 되지 않느냐?
시도:뭐, 그러고보니 그렇구나.
그래도, 앞에서 하면 좀 부끄러우니까 말이지....
뒤에서 해도 돼?
토카:괜찮다! 시도는 의사 선생님이니까 말이다!
믿고 있다!
시도:어, 어어. 응. 나, 의사니까
토카:음!
아니, 정말이지 핑곗거리도 되진 않지만.
시도:아, 아니... 그래도.
토카는, 그걸로 괜찮은거야?
토카:? 나는 전혀 상관 없다만?
시도:그, 그런가... 그럼...
시도:이, 이렇게 하는건가....?
토카:읏....후아앗.... 응
시도:아, 아니... 이상한 목소리 내지 말라구?
토카:미, 미안하다. 갑작스러워서 놀란거다.
시도:아, 아아, 그런가. 이쪽이야 말로, 미안했어.
....아니 하지만... 이거 역시.... 큭
완전히.... 토카의 몸에, 닿고 말았다.
토카의 체온이, 피부로 전해져 온다....
거기에 부드러운 머리카락의 감촉.... 샴푸의 향기가.....!
으으... 머리가 어질어질해지기 시작했다.
토카:왜그러냐, 시도. 재지 않는것이냐?
시도:아아, 알고있어. 지금, 잴ㄱ....
토카:수, 숨이 거칠다, 시도. 몸이라도 안 좋은것이냐?
시도:아, 아니... 아무것도 아니야
....이런. 나도 모르게 흥분해버린거 같다.
이건 빨리 끝내는게 좋을거 같네.
시도:조, 좋아, 토카. 빨리 끝내버리자
토카:오, 올테면 와라!
토카:후앗... 꺄아앗
시도:... 우, 움직이마 토카. 제대로 잴 수 없잖아...
토카:으.... 간지럽다. 간지럽단 말이다, 시도
시도:금방 끝나. 얌전히 있어줘...
토카:앗....아읏.... 크흣
시도:모, 몸을 베베 꼬지 말아줘...
토카:우웃.... 으응.... 앗.... 아흐응
토카:아아앗.... 아앗응...... 앗....
토카:시, 시도. 뭔가, 몸이 뜨거워져 버렸....다
시도:움직이지 말라니까!
잘 안 들리니까!
토카:아, 안돼는 것이냣!?
지금, 그런 곳을 만졌다간....읏
시도:토카, 진정 하라니까!
이건 건강진단 이얏.
너무 소릴 내거나 움직이지 말아, 줘....
(드르르르륵)
타마에:실례 합니~다
타마에:건강진단은 끝나셨나요~?
타마에:뒷정리를 도와줄까..... 하는데,
타마에:꺄아아아아아아!?
시도:아아앗!?
토카:....하아앗, ....하아앗. 시도오.... 이제, 더는 안됀다.....
타마에:이츠카 선생님, 뭐뭐뭐뭐뭐뭐뭘 하고 계신거에요!?
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리 학생한테!?
끼야아아아아아앗!? 부, 불결해요오오오오오오옷!!
시도:아, 아니야! 아니라구요! 이건!
타마에:변태야~~~~~~~~앗!!
변태에~~~~~~~~~~~~~~요옷!
누가, 누가 조~~~~~~~~~~~~~~~~옴!
토카:음... 변태?
대체 누가 말이냐?
시도:아, 아뿔싸!?
우, 우와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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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루스:왜그래? 그렇게 놀란 얼굴을 하고
시도:아루스....?
너, 어째서... 그보다, 여긴 대체?
아루스:--이대론, 어중간하게 끝나고 말아.
아무것도 얻는 것 없이, 언제까지고 답은 나오지 않아
시도:어중간하게? 무슨 의미야?
아루스:좀더, 앞을--- 좀더 앞을 봐줘
시도:좀더, 앞.....?
무슨 의미야, 야, 아루스---
시도:....윽, 여긴.... 노래방앞, 인가?
원래대로 돌아온건....가?
하지만, 아까전의 공간은 대체---.
일단, 원래 있던곳으로 돌아온거 같지만...
마리아:이츠카 시도. 당신에게, 정해줬으면 하는게 있습니다
시도:아루스.... 가 아니라, 마리아 인가?
다른애들은 어떻게 됐어?
정해줬으면 한다.... 는건 또 뭐야?
마리아:시도는 저에게 사랑을 가르쳐 주기로 했습니다
시도:아, 그래.
그러니까, 다 같이 함께.... 놀러가거나,
여러 가지 시츄에이션을 겪거나 했지
마리아:네. 그러는 것으로, 여러 가지 정보를 얻는 것이 가능 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아직도, 사랑을 모르겠어요
시도:으음.... 그건, 그럴.... 지도.
나도, 잘 모르겠고...
마리아:그러니까--- 시도가, 선택해줬으면 해요
시도:선택해? 전에도, 했던 말이지, 그거.
선택 하라니...
마리아:여기에 와준 분들은, 이츠카 시도에게 연심을 품고 있어요.
그건, 틀림없을 거에요
마리아:이츠카 시도의 곁에 있고 싶어,
자신의 것으로 하고 싶어.... 그게, 사랑인가요?
시도:그건... 그거뿐만은,
아니... 라고 생각해
마리아:저도, 그렇게 생각 해요.
하지만, 이 시계에선 결실을 맺은 사랑이 없어요.
그러니까... 나는 그 앞을 알 수 없어
---앞, 인가.
아까전의 [아루스]도, 그런 말을 했었지.
마리아:그러니까... 선택해주세요.
사랑을 약속할 상대를---
시도:선택, 하라니.... 나로선....
시도:나.... 는---
마리아:그리고... 보여주세요.
저에게, 미래를..... 사랑이, 깊어져 가는 것을
마리아:있었을지도 모를,
있을 수도 있는,
이츠카 시도와 그녀들의--- 가능성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