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으....으음....
시도:으어....
--어떻게든, 서서히 눈을 떳다, 고 생각했다.
비몽사몽, 이란 느낌이라고 할까
하아....뭔가 옆에, 기분 좋은 포근함이 느껴지네....
???:뭐야 이거어어어어언!?(CV. TKTT)
시도:우왔!?
뭐야 이거!
코토리:시도, 이건 대체 어떻게된 일이야?
대답에 따라선 그냥은 안 끝낼거야?
토카:이건....뭐라고 하는 사태냐....!
시도:코토리, 토카.....?
이거.....라니, 뭐가?
코토리:네, 그럼 오빠?
옆을 봐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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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마, 마리아.....?
뭐 하고 있어!?
마리아:....ZZZ. .....ZZZ
시도:.....자고있어?
코토리:그래, 새근새근 잘도 자네
토카:하, 하지만 시도-!
이런건, 안된다고 들었다!
코토리:아루스한테 이것 저것 물어 봤으면 좋겠다고 생각 했지만,
설마, 이런 수단을 쓸줄이야.
내가 잘 못봤어, 시도....
시도:자, 자, 잠깐 기다려봐!
너희들, 뭔가 오해하고 있는거 같은데?
물어 본다던가 뭔가...무슨 이야기야?
코토리:시치미때도 소용없어.
[구헤헤 아루스, 몸에게 물어봐주지]
라는 거잖아!?
시도:그럴 리가 있냣!!
토카:흠? 몸에게 묻는다는건 무슨 소리냐?
배로부터 이야기를 듣는 것이 가능한 것이냐?
시도:아니, 그런게 아니라....
근데, 그럼 토카는 뭘 [안된다] 고 말한거야
토카:시도랑 같이 자는게 안된다는 거다.
나도 같이 자도 된다면, 시도랑 자도 된다만.....
남자랑 여자가 같은 이불에서 자면안된다고 코토리가
그랬던 거다!
시도:아아, 그건 뭐....여러가지로, 위험하니까.
.....그전에, 어째서 마리아가 여기에 있는거야!?
난 혼자서 자고 있었을 텐데!
코토리:....뭔가, 부르는 호칭이 바뀐거 같은데?
시도:아아, 이건, 이름을 불러 줬으면 좋겠다고 해서 말이야
코토리:너 역시.....그런거였네
시도:무슨 소리야!?
아무것도 안했으니까, 그,
손을 후빌듯한 자세는 그만둬!
마리아:.......음.
......우으.......후우.
....시도, 안녕히 주무셨어요
시도:그래, 좋은 아침.
막 일어났을 때라서 미안하지만, 묻고 싶은게 있는데....
아루스:네, 뭔가요
시도:어째서 여기서 잤던거야?
아루스:어째서....일까요?
코토리:시도, 너 역시,
무의식중에 아루스를 끌고 와서---
시도:아니라고 했잖아!
.....아닌 거지?
어제는 같이 별을 보고--
그대로, 평범히 잠들었을 텐데....
마리아:네. 제가 시도의 침대로 스스로 들어왔습니다.
자발적인 행동이에요
토카:뭐라고....!
시도랑 같이 잘 수 있다니.... 부러운 거다!
마리아:부럽....다.
이츠카 시도를 사랑하고 있는 당신들은,
이츠카 시도와 잠자리를 함께 하고 싶다고 생각 하시나요?
토카:음!
분명 잘 때도 같이 있는게, 기쁘고, 따뜻할거다!
코토리:나, 나는 딱히 그런거....
시도:먼저 같이 자자고 한건 코토리 였었지
코토리:그건 어린애였을 때의 이야기 잖아!?
지금은 안한다고, 그런거.
이 바보오빠가 흑심이라도 품었다간 곤란하거든!
시도:그런짓 안한다고!
코토리:.....흐응.
아 그러셔
시도:그래도, 너, 전에 무서운 영화를 보고 나서---
코토리:닥쳐. 그것 보다 지금은, 아루스에 대한 거야
아루스도 토카처럼, 같이 자고 싶었다는 거야?
마리아:....그런 걸까요.
사랑에 관련된 행동을 시뮬레이트 한건....아닐까요
코토리:아닐까요.....라니, 자신의 행동이잖아?
마리아:어째선지, 잘 모르겠습니다.
토카:그래서, 시도랑 같이 자서 어떤 느낌이었느냐?
기뻣느냐?
자고 있을때의 시도는 어떤 느낌인 것이냐?
마리아:따뜻했....어요.
....그뒤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불쾌하진 않았습니다
시도:....저기 있지, 너희들,
슬슬 방에서 나가주지 않을래.....?
옷좀 갈아입고 싶고, 밥도 만들지 않으면....
토카:음!
오늘은 아침밥도 함께 하는거다!
(토카 퇴장)
마리아:저의 행동 이유는 불명이었습니다.
어쩌면.... 뭔가 의 버그 때문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시도:버그....? 버그.....인가
에이, 설마....
마리아:....그럼 저도 1층으로 가겠습니다
(마리아 퇴장)
코토리:행동이유는 불명....인가
시도:왜그래 코토리.
너도 나가줘
코토리:지금 까지의 아루스라고, 생각하기 어려운 행동이네.
.....있잖아 시도, 뭔가 저 애,
점점 상태가 변하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아?
시도:그런, 걸까~.....
듣고보니, 그럴지도
게다가, 두 번 만났던,
그, 평상시랑 다른 아루스 건도 있으니까 말이야---
코토리:어찌됐든, 변화가 있다는건 나쁘지않아.
여기서 탈출 할수 있는 수단이 될지도 모르니까
코토리:현재, 여기서 나가기 위해선,
아루스의 요구--[사랑을 가르쳐주기] 에 답이 될만한게 필요해.
그래도, 그게 가능할지 불가능할지는, 몰라
코토리:그저, 아루스 예상대로 인공정령이고,
거기에, 정령의 힘으로 이 전뇌공간을 지배하고 있는거라면,
또 하나의 수단이 있어
코토리:정령을 반하게 하는--, 거지
시도:너, 어제도 그런 말을 했었지
근데, 여긴 전뇌공간이잖아
시도:그렇다면, 여기서.....그, 뭐냐,
키, 키스 하더라도--소용없지 않을까
코토리:그렇겠지.
그렇다곤 해도, 반하게 해놓으면,
설득하는 것도 가능해질거야
코토리:되도록, 아루스의 말에는 대답해 주도록해.
....그래도, 오늘아침같은 일은 용서 못하니까.
건전하게 가
시도:....뭐어, 될지는 모르겠지만
해보겠어
코토리:부탁할게.
--그럼, 빨리 갈아입어,
아침밥 부탁해, 오빠
시도:라져.
거참, 오빠 다루는 기술이 거친 여동생 일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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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그럼, 오늘도 학교에 가볼까.
.....모두들 한자리에 모여버려서, 큰일이 되버렸네~
시도:게다가, 현실이 아닌데도,
진지하게 수업을 듣고 있다는것도, 뭔가 이상하다고 해야 하나,
손해 라고 해야 하나....
마리아:시도.....오늘은, 저도 학교에서의 활동에 참가합니다
시도:그러고 보니 같이 다니더라도,
주변으로부턴 인식되지 않는.... 거였었지?
마리아:네. NPC는 저를 인식하지 않도록 설정해놨습니다.
하지만, 오늘부턴 설정을 변경하겠습니다
마리아:허나, 학생으로서 참가하는건,
관측에 괜한 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있어요.
어디까지나 견학자라는 설정으로 갱신했습니다
시도:그래. 좋은 생각이야.
뭔가, 무리하고 있는거 같아서,
보고있자니 그다지 좋은 기분은 아니어서 말이야
시도:근데, 갑자기 왜그래?
마리아:다른 시점으로부터 관측하는 것으로,
지금까지와 다른 결과를 얻을수 있을거라고 판단했어요
마리아:별의 위치나 등급을 알고 있어도,
실제의 밤하늘은 그 지식과 달랐습니다
마리아:이 학교생활이라는 상황에서도,
그러한 실제적인 시뮬레이트가 필요해요
시도:그래, 괜찮다고 생각해
토카:나도 찬성이다! 학교는 즐거우니까 말이다!
시도:사이좋게 지내, 토카.
학교에 대해선 니가 더 자세히 알고 있으니까,
마리아가 모르는 것을, 너도 이것저것 가르쳐줘
토카:....음, 알았다!
맡겨둬라!
코토리:나도 찬성이야.
지금까지랑 크게 다르지 않을테니까 말이야
코토리:시도, 오늘 아침에 했던말, 잊지 않도록해
시도:그래, 알았다니까.
안그래도, 역시, 마리아한테도, 좀더 친구 라던가,
즐거운 경험을 하는쪽이 좋다고 생각 했고
코토리:시도도 참 사람이 좋네.
뭐, 그점이---
시도:응? 그점이?
코토리:....아무것도 아니야
시도:그, 그러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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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노마치:야, 이츠카!?
시도:아침부터 귀청 떨어지겠다, 토노마치
토노마치:이 미소녀는 대체 누구야!?
보기엔 사복이고, 전학생 이라는 것도 아닌거 같은데....
시도:어, 진짜로 모르는건가
토노마치:허? 무슨 말을 하는거야?
시도:아니, 아무것도 아니야.
그러니까...학교에 견학온 애 라는게 아닐까.
아루스 마리아야. --마리아, 토노마치는, 바보(바카)다
마리아:토노마치, 바보라고 부르면 되겠습니까?
알겠습니다
토노마치:난 그런 이름이 아니야!
이츠카! 제대로 설명 해주라고!
시도:뭐어, 틀린말도 아니니 괜찮잖아
토노마치:Nooooooooooooooooo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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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이건이건, 이츠카 군, 그 애는?
....설마!!
마이:....아직 늦지 않았어.
아버지 곁으로 돌아가도록 하렴
미이:돌아가도 유죄지만.
슬픈 사건이었어....
시도:사람을 유괴범으로 만들지마.
마리아, 이 녀석들은 아이마이미이야
아이:걸그룹같이 말하지 말하지 말아줄래!?
마이:게다가 약간, 쇼와(1926년부터 1989년까지의 일본 연호)의
냄세가 났어....
좀더 세련된 느낌으로 해줘. AMM48라던가
*AKB48
시도:48은 어디서 튀어 나온거야!?
미이:안돼!
AMM이면 반애들 한테,
미사일 요격미사일 이라고 불릴거 같아서ㅡ 조금 부끄러워-
시도:보통은 그렇게 생각 안하잖아!
무슨 반이길래 그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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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가미:AMM. 미사일 요격미사일임이 틀림없을 터
시도:진짜 했다!? ....뭐야 오리가미인가.
오늘부터, 마리아가 학교를 견학하기로 해서 말이야. 잘 부탁해
오리가미:이해 했어.
대신에 아루스 마리아에게 요구사항이 있어
마리아:네....무엇인가요?
오리가미:모처럼의 가상세계.
좀더 나와 시도의 사이가 좁혀질 이벤트를 발생시켜 주길 바래.
그쪽이, 너의 목적에도 가까워질 터
마리아:그게 유효하다고 판단됐을 경우, 협력 하겠습니다
오리가미:기대하고 있겠어. 연령제한을 벗어나도 상관없어
시도:그건 안돼잖아!? <온가족의 플스니까!!!!!
요시농:얏호-! 안녕-에브리바디!
오늘도, 아름다운 여교사 요시노의 레슨을 시작 한다구-!
요시노:아, 안녕, 하세요
시도:그래. 요시노, 요시농, 안녕.
오늘부터 마리아가 견학올거야
요시노:.....그, 런가요.
말하자면 수업참관....같은?
시도:아아, 그렇다고. 그거에 가까운 이미지라고 생각해
....근데, 요시노. 수업참관같은걸 잘도 알고있었네
요시노:저, 저....선생님, 이니까.....!
학교에 대해 이것저것....공부했어요.
....아, 아루스 씨는 이 반을....견학 하시는 건가요?
시도:아, 그런가.
우리 반이 아니라, 카구야랑 유즈루쪽이라도 되는건가.
미쿠나 코토리도 그쪽에 있고
마리아:....시도가 없는 학교생활을 관측하는 것에도,
의미가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시도:뭐어, 어느쪽이라도 상관없나?
마리아:어느쪽이라도, 입니까....
아무래도, 고민 하는거 같네.
그렇다면--.
(이 반에 있으면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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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이 반에 있으면 되지 않을까?
나도, 토카도, 오리가미도 있으니
마리아:....네.
그럼, 그렇게합니다
(요시노 부분이 뭔가 밝은거 같다구요? 후광입니다 후광!! 절대 낮에 폰카로 찍어서 저래 된게 아님)
요시노:그, 그럼....수업을 시작할게요....!
이렇게 해서, 여차저차해서 수업이 시작 됬지만....
마리아가, 얌전히 있어주는건 좋지만,
뭔가 조금 따분해 하는 것 같다.
잠깐 몰래 이야기 해볼까.
.....수업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하면서.
시도:좋아, 요시노도 수업에 집중하고 있어.
지금이라면 괜찮겠지.
....마리아, 마리아!
마리아:....어쩐 일이신가요, 시도.
확실히 수업중에 잡담은 삼가는 쪽이 좋지 않았나요
시도:뭐어, 그렇긴한데.
조금 마리아가 신경쓰여서 말이야.
뭔가 모르는 거라던가 하고 싶은 질문이 있으면 해도 된다고.
마리아:질문 말인가요?
현재까지의 내용으론 불명확한 점은 없습니다
시도:그, 그래. 꽤 머리가 좋구나.....가 아니라 당연한건가
시도:아, 그럼, 다른것도 괜찮아.
예를들면, 수업의 내용에서 신경쓰이는 부분이라던가 말이야.
수업에 참가 해보면, 또 인상이 변할지도 모른다고
마리아:그건 일리 있네요.
알겠습니다. 질문해보겠습니다
시도:그래, 해봐 해봐
마리아:선생님, 수업의 내용에 대해 질문이 있습니다
요시노:아.....네, 네에!
무, 무엇인가요.....아루스 씨....
마리아:조금전의 영문 입니다만, 잘못 쓴게 아닐까요?
요시노:에, 후에....?
학생A:자와 자와 자와
학생B:저 아루스 씨는....공부를 굉장히 잘하는 걸까?
학생C:실은 귀국자녀 라던가?
토노마치:역시 아루스 쨩이야! 우리는 꿈도 못 꿀 일을 태연하게 저지르지!
그런 면이 짜릿해! 동경하겠어어!
요시노:아, 저.....일단, 교과서대로....
시도:큰일났다....마리아!
나는 양손으로 스톱표시를 만들어서 의사전달을 했다.
마리아:시도, 지금의 질문에 문제가 있었나요?
시도:아, 그러니까, 질문 내용이 조금 높다고 할까....
교과서자체의 문제는 지적하지 말아줘
마리아:알겠습니다...
시정하겠습니다.
마리아:죄송합니다, 선생님. 조금전의 질문 입니다만,
사용하고 있는 교재를 변경하시는게 좋지 않을까요.
현재 사용하고 있는건 해외에선 판이하고 낡은---
시도:---마리앗!
마리아:이렇게 하면 문제가 해결된다고 생각 합니다만....
문제가 있었을까요?
시도:교재란건 그렇게 금방 바꿀수 있는게 아니야...
봐, 요시노가 약간울상이 됬잖아....
(요시노가 울고 있어!)
마리아:진실을 말할 수 없다니......
수업은 어렵네요
시도:아니, 뭐라고 해야 할지 모르겠지만....다르다고.
우선 내가 잘못했어. 조금 시간을 줘
마리아:알겠습니다
몸짓으로 요시노에게 수업을 계속 진행해 달라고 전했다.
요시노도 선생님이 된지 얼마 안됐을 텐데, 미안한 짓을 해버렸다.
그럼, 힘든일이 되겠지만,
어떻게 해야, 마리아를 제대로 수업에 참가시킬수 있을까
....그렇지.
누군가에게 물어보는게 좋겠다.
그렇다면, 누가 좋을까.
(토카의 힘을 빌린다)
(오리가미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쿠루미에게 상담한다)
(요시노에게 협력하기로 한다)
(토카의 힘을 빌린다)
시도:우선, 토카에게 물어볼까
시도:토카, 잠깐 뭐좀 물어봐도 될까?
토카:음. 왜 그러느냐, 시도?
시도:마리아에 대한 건데,
수업의 내용에 관해서 제대로 질문을 할 수 없는 거 같아.
뭔가 좋은 방법이 없을까?
토카:그런 거냐?
조금전엔, 무언가 어려워 보이는 지식을 피력하고 있었던거 같다만
시도:아니, 좀 더 평범한 내용이면 좋겠는데....
토카:그런거냐.
나는 모르는게 많으니까....
질문의 내용에 대해 곤란한 것은 없다
시도:아-, 그래....토카라면 그렇겠구나
토카:하지만, 시도를 의지하고 있는거 같으니.
나의 소중한 것을 아루스에게 가르쳐 주도록 하마
시도:오오, 고마워, 토카!
....마리아, 토카가 부르고 있어
마리아:무슨 일이시죠?
토카:음. 아루스여.
이거라면 질문으로선 딱 맞지 않겠느냐?
마리아:그 출제문제는 옆 페이지에
답이 적혀있습니다.
토카:뭐라고.....?
오오, 이 내용이 답이었던 건가!
어디를 어떻게 하면 이렇게 되는 것이냐?
마리아:우선, 이 문법이....
설마, 이거....
(딩동댕동♪)
토카:아뿔싸.
결국 아무것도 못 한 채로 수업이 끝나고 말았다.
미안하다, 시도
시도:아냐, 안그래, 충분해.
....토카에게 부탁해서 다행이었어
토카:응? 충분하다고?
결국 나는 가르침 받았을 뿐이었다만?
시도:아니, 아까 토카한테 이것저것 가르쳐 줄 때,
마리아가 조금 즐거워 했던거 같아서 말이야
내가 아무리 생각해 봐도 해결할 수 없었던 것을,
토카는 직감적으로 올바른 행동을 취했던 것이었다.
시도:이런 것이,
토카의 대단한 점이구나
토카:내가, 대단해?
무슨 이야기냐?
으음, 이것만은
설명하더라도 잘 모를거 같네
마리아:시도, 그리고 토카....
아까전엔 감사했습니다.
덕분에 수업을 듣는 방식을 조금 알 수 있었습니다
시도:봐, 마리아도 고맙다고 하잖아?
토카:으, 으음. 그러냐?
그거라면 별것 아니다. 신경쓰지 마라
마리아:네. 그럼 시도,
조금 신경 쓰이는게 있으므로, 한동안 교실에서 나가있겠습니다
시도:알았어. 다녀와
마리아:네, 고맙습니다.
그럼...
시도:아, 아뿔싸. 벌써 다음 수업시간이 됐잖아?
미안 토카. 나 잠깐 다녀올게
토카:음. 알았다.
내가 다음수업때 선생님에게 말해 두마!
시도:부탁해!
<또 또 쉬어가는 코너 시도의 망언>
나는 모르는게 많으니까....
질문의 내용에 대해 곤란한 것은 없다
시도:으음....
어디로 간거야, 마리아....
시도:없어없어....학교안엔 있겠지?
오늘은 학교를 견학한다고 했으니까
시도:역시, 이런곳엔...
시도:--찾았다. 야, 마리......아
http://bgmstore.net/view/PrMMw <브금 바꿔주세요 이번껀 데어라 브금이 아니라 다른 작품에서 쌔벼옴
아루스:아아, 이츠카 시도.
여긴 꽤 좋은 곳이네
시도:그 말투. 너는....
아루스:어제 보고 또 보네, 이츠카 시도.
후후, 마리아---라고 부르기로 했다면서
시도:니가....다른 아루스가 아닐지도 모르겠지만,
이름으로 불러줬으면, 한다고 했었어
아루스:그런가, 그렇게 된거네
근데, 양쪽다 같은 이름이면 헷갈리지 않아?
시도:아니, 그래도....
아루스:어제도 말했잖아.
나는 아루스. 아루스야.
그러니까, 이츠카 시도. 당신은 그렇게 불러줬으면 하는데?
시도:알았다고, 아루스....
아루스:그래, 그런거야. 나는 아루스.
....아하하, 어째서 일까, 즐거워졌어.
부족하다고 느낄 정도로
시도:그건, 무슨....
토노마치:--아, 찾았다.
이츠카가 옥상에 있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말이야,
잠깐 할 말이---
아루스:---미안 한데, 너 방해돼
시도:토, 토노마치.....?
토노마치!?
지금의 빛은--아루스가, 한건가?
토노마치의 몸은, 마치 빛의 입자로 분해된거 같이
사라져 버렸다.
시도:어, 어이!
대체 왜 그랬어!?
아루스:아하핫!
여흥이야, 여흥. 이 세계의 인간은,
이렇게 간단히 없어져 버린다구
시도:웃기지마!
토노마치한테 무슨짓을 한거야!?
아루스:뭘 화내고 있는 걸까나?
NPC를 지운 정도로, 그렇게 소리 질러도 어쩔수 없잖아.
단순한 프로그램이니까
시도:그래도, 현실과 마찬가지로 살아있---
토노마치:---어라? 나, 아까 뭘하고 있었더라....?
시도:토노마치!?
너 괜찮은거지!?
토노마치:헤, 뭐가?
그러고 보니 너한테 전할 말이 있었던거 같은데....
뭐 됐어. 난 교실로 돌아갈련다
시도:아무렇지도.... 않은 건가?
아루스:당연 하잖아~?
단순한 프로그램일 뿐이니까, 수복 또한 간단해.
재미있었지?
시도:친구가 눈 앞에서 그런 꼴이 됐는데,
재미있을 리가 없잖아!
아루스:이츠카 시도는 정의의 편이라도 할셈?
시도:그럴 생각은 없지만....그래도,
방금전 일은 굉장히 잘못 됐다고 생각해
아루스:하지만, 나는 사과하지 않을거야..
왜냐면 이 세계에선 해선 안되는 일따윈, 아무것도 없거든
시도:아무 것도 아닌게 아니잖아!
이 세계 또한, 현실세계와 다르지 않아!
아루스:입 발린 소린 필요 없어.
....슬슬 시간이 됐나
시도:.....시간?
아루스:그래, 즐거운 것이 끝나는 시간.
빨리, 저·쪽·에
사랑인지 뭔지를, 가르쳐줘
시도:무슨 소리를---
아루스:나도 그걸 기다리고 있어.
그걸로 분명 알 수 있을테니까
시도:잠깐 기다려!
아루스:자, 발버둥 쳐봐 이츠카 시도.
오늘 선택하는 것은, 누구?
http://bgmstore.net/view/Iixn4 <브금 바꿔주세요
(타마에 머그컵)
시도:오늘은 게임센터라도 갔다가 돌아갈까
(배경ㅋㅋ)
타마에:아, 이츠카 군 아니신가요~
시도:게엑! 선생님!?
게임센터에 들어왔더니 타마쨩선생님과
딱 마주치고 말았다.
타마에:아, 괜찮아요 오늘은 주의주러
온게 아니니까요
시도:네? 진짜로요?
타마에:공부를 해주셨으면 하지만...
그래도, 잠깐 쉬는것도 좋겠죠~
시도:크흡
이해심 깊은 선생님이라 살았다.
선생님들 중엔 즉결심판을 하시는 선생님도 있으니까 말이지.
타마에:그런데, 그러니까~.....
이츠카 군, 할 수 있나요?
시도:할 수 있다니....크래인게임 말인가요?
그럭저럭 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요
타마에:그러신가요!
그럼, 그....조금 부탁이 있는데 괜찮으시겠어요?
시도:부탁?
타마에:친척여동생이 좋아하는 캐릭터라서,
선물로 주고 싶어서요~
시도:아아, 그런거 였나요. 괜찮아요
선생님, 게임은 잘 못하시나 보네.
그런거라면 내가 좀 도와드려야지.
타마에:아, 이거에요~. 뽑아 주시겠어요?
시도:알겠습니다. 그렇게 어려운건 아니라,
5번 정도하면 될려나....
시도:잡았다, 요놈!
5번 정도 해야될줄 알았는데 그 전에 목표였던 스트랩을
뽑을 수 있었다.
후우...유언실행할 수있어서 다행이다.
(유언실행:발언한 것에 대해 책임지고 실천)
타마에:고마워요오!
역시 남자애는 이럴 때,
의지가 되네요~
시도:대단한것도 아니에요
친척동생분이 마음에 들었어했으면 좋겠네요
타마에:네. 고마워요~
음. 조금 도와드린거 뿐인데,
칭찬 받아서 기분이 좋은걸
(칸나즈키 카페)
시도:이 근처에 인기있는 카페가 있다던데... 저긴가?
칸나즈키:어이쿠, 시도군
시도:어라, 칸나즈키 씨 아니신가요.
왠일로 여기에?
칸나즈키:잠깐, 제복을 확인하기 위해서죠....
시도:제복? 무슨 말씀이시죠?
칸나즈키:이 가게의 제복은 꽤나 레벨이 높아서 말이죠
시도:그, 그런가요....잘은 모르겠지만,
폐는 끼치지 말아주세요
칸나즈키:잠깐, 오해하지 말아주세요!
저는 이 가게의 소녀들을 야릇한 시선으로 보고있지 않습니다
칸나즈키:학교와 노동을 양립하면서, 거기에 손님에게 안식을 준다....
그런, 훌륭한 여성이라고 경의를 표하고 있으니까 말이죠
시도:그럼, 어째서 제복을 확인해 본다고
야릇하다고 생각할 말을...
칸나즈키:그거야 물론....이츠카 사령관이 이 제복을 입고있는
시츄에이션을 시뮬레이트하기 위함입니다!
시도:네!?
칸나즈키:잠깐, 이거 또 오해하지 마시죠.
저는 딱히 사령관이 이 제복차림으로 봉사해줬으면
하는게 아닙니다
칸나즈키:오히려, 역으로!!
그 차림으로 매도 당한다면.....!
그 차림으로 등을, 엉덩이를 짓밟힌다면.....!!
칸나즈키:후오오오오오옷!!
시도:....그러니까, 점원 씨?
이 사람, 당분간 출입금지 시키는게 좋을거 같아요
칸나즈키:잠깐 시도 군!? 시도군!!
아아! 파라다이스의 문이 닫히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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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전조교 다이세이레이!!
나의 이름은 이츠카 시도.
라이젠 고등학교에 다니고 있는 평범한 고등학생.
....라고, 생각하던 시절이 나에게도 있었다.
지금은, 다르다---.
아무래도 나는, 내안에 잠들어 있던
진정한 내가 깨어나버린거 같았다.
겉은 극히 평범한 고등학생2학년 이라고 속이고 있지만
그 정체는, 바로---.
---주인님이닷!!
시도:그리고, 나의 충성스런 하인인 토카!
토카:네, 네에.....주인님....
시도:후후, 추한 몰골이구나, 토카.
너에겐 아주 잘 어울린다고
토카:그, 그렇게 뚫어져라 보지 말거라....
부, 부끄럽지 않느냐....
시도:이런...말투는 덜 된거 같구나, 토카.
자신의 입장을 알고있겠지?
토카:....네, 네에....죄송합니다, 주인님
시도:좋아, 착한아이구나.
이제부터 무슨짓을 당할지도 알고 있겠지?
토카:무, 무슨짓을 당한다는 것이냐....?
시도:훗훗후. 글쎄, 뭘까? 맞춰보렴
토카:....큭
시도:왜그러지? 말해보라고
토카는 무슨짓을 당하는 걸까?
그런 몰골로 구속당한채로...주인님에게, 뭐를?
(잘그랑 잘그랑)
토카:....마, 말 못한다.
그러한 것은....부끄러워서
시도:이런이런. 토카는, 입으론 말못할
부끄러운 짓을 당하는걸 생각하고 있었던건가.
못 된 아이구나?
토카:으윽...... 응...... 크흐읏
시도:왜그러지, 토카?
토카:....치사하다, 시도
시도:으응-? 나를 어떻게 불러야 됐더라?
토카:주, 주인님....
시도:그래, 토카. 잘했어, 그럼 포상으로
바라는 대로 부끄러운짓을 해볼까
(잘그랑 잘그랑)
토카:아앗, 싫엇. 그런거....
시도:? 뭐야 토카, 싫은거야?
토카:! .....앗!?
시도:그럼 그만하고 돌아 갈까, 토카.
그렇지, 그럼 나는 대신에 오리가미한테 전화해서
같이 노는 것으로 해볼까
토카:그, 그건....안됀다, 시도
시도:왜? 그럼 어떻게 해줬으면 좋겠어?
말해보렴, 토카
토카:....큭. 저, 저를....마음대로....
원하시는 대로, 해주세요.... 주인님....
시도:좋은 대답이군, 토카. 그럼 바라던 대로 해주지.
그런 것을 해도 괜찮겠지?
토카:윽...크읏.... ....네.
저는....주인님의.... 인형.... 이에요
시도:후후후. 그럼, 그렇지. 우선
토카:....큭. 저, 저를....마음대로....
원하시는 대로, 해주세요.... 주인님....
시도:좋은 대답이군, 토카. 그럼 바라던 대로 해주지.
그런 것을 해도 괜찮겠지?
토카:윽...크읏.... ....네.
저는....주인님의.... 인형.... 이에요
시도:후후후. 그럼, 그렇지. 우선
시도:.....우선
시도:.....
우선..... 곤란하네.
그러니까, 이럴 때는 뭘 해야하는거지?
○퀴즈를 낸다.
○간지럼지옥
○음식의 냄세만 맡게 한다
퀴즈를 낸다
시도:좋아 토카. 퀴즈를 낼 테니까 그걸 맞춰봐
토카:네....네에, 주인님
시도:구웠는데도 먹을수 없는 빵은 뭘-까?
토카:뭣....빠, 빵인데도 먹을 수 없다고?
그건 곤란하다. 뭐라고 하는 녀석이냐
시도:글세, 먹을 수 없는 빵은 뭘까, 토카?
(잘그랑 잘그랑)
토카:으, 으그그그....으~응.
모, 모른다. 전혀 모르겠다, 시도
시도:항복이야?
토카:항복이다....
빵인데도 먹지 못하다니, 이상하다. 절대로 이상하다
시도:그런가. 그럼 오답이구나. 참고로 정답은
프라이 팬이야.(빵=パン 프라이 팬=フライパン)
정답을 못 맞췄으니.... 벌을 줘야 겠는걸
토카:뭣!? ....뭘 하는 것이냐?
시도:으음. 그렇지... 분무기로 물을 뿌릴거야
(나하하하하, 촉촉하게 만들어주지!)
토카:그, 그런 짓을 하면 추워지지 않느냐!
시도:뭐어, 벌이니까 말이야. 그럼
(칙! 칙!)
토카:꺄아아앗
시도:후후후. 그럼 두 번째 문제다.
혼자서는 타지 못하는 차는 뭐지
토카:....흐, 흐으음. 모, 모르겠다.
대체 무슨 차인 것이냐....
시도:네, 땡. 정답은 목마.(어깨 견肩, 수레 차車)
또 벌을 받아야 겠는걸, 토카
(칰! 칰!)
토카:꺄아앗
시도:그럼 세 번째 문제...
토카:....모, 모르겠다....
(찍! 찍!)
시도:네 번째 문제...
토카:....전혀 모르겠다!
(칙! 칙!)
시도:다섯 번째 문제...
토카:....하아앗, 하아앗
시도:왜그래, 토카?
토카:....큭. 항복....이다
시도:이걸로 열 번째 오답이야, 토카
(칙! 칙!)
토카:후아앗....꺄아악
시도:굉장히 촉촉해졌네?
토카:오....오지 말거랏
시도:봐, 굉장히 촉촉해졌잖아, 토카
(잘그랑잘그랑잘그랑)
토카:아아앗!? 다가오면 안됀다, 시도
시도:굉장한걸, 이런곳까지 촉촉해지다니
토카:거, 거기는....
시도:아-아, 이렇게 젖어서는
토카:드, 등은....그, 그다지 보지 말거라....
소, 속옷이....비쳐 버린.....다
시도:그런 걸 걱정할 때일까, 토카?
아랫 쪽도 젖어있다고?
토카:아, 아래쪽... 이라고!?
시도:양말 말이야, 토카. 양말이 질퍽질퍽 해지면
기분 나빠지잖아....?
토카:큭....확실히 기분 나쁘다....
시도:할 수 없네. 퀴즈는 여기서 끝내자
토카:이걸로.... 끝인.... 거냐?
시도:그래. 퀴즈는 말이지
토카:또, 또....뭔가 하는....것이냐?
시도:그래. 오히려 지금부터가 본방이야.
다음은 이 독일제의 물먹는 천으로, 물을 빨아 들이겠어
(잘그랑 잘그랑 잘그랑)
토카:뭐, 뭐라고!? 뭐냐 그 재밌어 보이는 천은!
시도:그건, 순식간에 빨아 들여 버리지.
대체, 어디까지 할 수있을까,
듬뿍 빨아 들이는지 해보고 싶었어
(잘그랑 잘그랑 잘그랑)
토카:치사하다, 시도. 나도 해보고 싶다!
시도:안돼. 토카는 보기만 해
토카:큭....시도 이 매정한 녀석....흐으윽...
시도:하하하하하하하!
그렇게 해서 주인님과 하인의 수상한 밤은 깊어만 갔다....
○퀴즈를 낸다
○간지럼지옥
○음식의 냄세만 맡게 한다
시도:좋아. 간지럼 지옥이다. 강아지풀같은
장난감을 이런 곳이나 저런 곳에
토카:힉.... 그, 그러한 짓을 하면....
간지럽지 않느냐!?
시도:그거야 간지럽겠지.
간지럼지옥 형벌이니까
(간질 간질)
토카:히야앗.....그만.....그만둬라, 시도
시도:그만둬 주세요 주인님, 이잖아?
자, 간질간질
토카:꺄아아아아아아아앗....아핫....아핫
시도:자, 간질간질
토카:아하하하하하핫.... 그만,
그, 그만둬 주세요, 쥬잉늼....아하하하핫
시도:뭐어, 그만두지 않을거지만.
간질간질간질간질
토카:아하하하하 핫, ....응, 응하앗, 그, 그만해에
시도:그럼, 이 쪽도.....간질간질간질간질
토카:아, 아아앗, 거기....아핫.....아흣
시도:간질간질간질간질
토카:읏....웃....읏....큿....꺄아아아앙
시도:간질간질간질간질
토카:....하앗.....하아....하아....
시도:간질간질간질간질간질
토카:아앗, 그만....그만해....그만혜엣
시도:간다간다간다간다
토카:하아아-----앗, 아핫.....아하하하핫.....!
시도:계속해서 간다!
토카:아하하하하하하하하하핫
시도: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토카:꺄-하하하하하하하핫 끼야악
시도:끝난줄 알았나? 유감!
토카:아하하하핫 꺄하하하핫!
토카:히이----잇, 하아----앗.
안됀다, 시도.....항복이다....!
이 이상은....!
시도:하아....하아....
그래. 이쪽도 지쳣어
토카:이제 평생 웃을걸 다 웃은 기분이다.
웃느라 죽는줄 알았다...
시도:음. 착한 아이는 따라하면 안되겠구나
토카:좋은 교훈이 됐다, 시도
시도:그래. 그렇구나. 그런걸로 해두자.
이렇게 해서 나는, 주인님으로서의 시간에 만족 했다
○퀴즈를 낸다.
○간지럼지옥
○음식의 냄세만 맡게 한다
시도:그렇지. 음식의 냄세를 맡게 해볼까
(잘그랑 잘그랑)
토카:뭣!? 뭘 할 생각이냐, 시도!?
시도:그거야, 데미그라스 햄버그지, 토카
(잘그랑 잘그랑 잘그랑)
토카:크윽, 맛있을거 같은 냄세구나...
시도:어때?
(잘그랑 잘그랑 잘그랑 잘그랑)
토카:시도! 나 지금 배가 고파졌다!
시도:그렇겠지. 그럼 냄세라도 맡아봐, 토카
(잘그랑 잘그랑)
토카:냄세 뿐만이라고!?
그건 고문이다!!
시도:응? 뭐야, 먹고 싶은거야, 토카?
토카:머, 먹고싶은게...당연 하잖느냐!
시도:그럼 무슨말을 하는지 알고 있겠지, 토카
(잘그랑 잘그랑 잘그랑)
토카:주인님!
주인님, 나에게 햄버그를 주는거다!
시도:그렇지....자, 아~앙
토카:아~앙
시도:좀더 가까이 가겠어
토카:아, 아, 아~앙
시도:자아, 여기서 먹이는 척 하면서.... 백스텝
토카:아아앗!?
무슨짓을 하는거냐 시도!?
시도:안돼겠네~, 토카.
그런 부탁으론 절대 안줄거야
토카:괴, 괴롭히는건 좋지 않다, 시도...
시도:아니, 그래도 나, 주인님이니까.
토카, 내가 더 높은사람이잖아?
토카:부, 부탁합니다....!
시도:응? 뭐라고?
토카:부탁드립니다, 시도....가아니라 주인님.
햄버그를....햄버그를 주세요 인 거다!!
시도:으음.....그래. 그럼, 또 한번더.
자, 아~앙
토카:아, 아~앙
시도:그럼 햄버그를 입에 넣을 건데, 괜찮아?
주인님이 괜찮다, 라고 할때까지 먹으면 안돼
토카:규, 규런....녀뮤혜.....
시도:입을 벌린 채로 말하면, 침이 흐른다고?
토카:규, 규런 거헤 시겨 슬헤하 아이다.
할리....할리 하바그흘 머케 해즈느 허다아!
(그, 그런것에 신경 쓸데가 아니다.
빨리....빨리 햄버그를 먹게 해주는 거다아!)
시도:음. 어떻게 할까나?
토카:하아.....하아....하앗....할리(빨리)!
시도:역시 내가 먹어버려야지. 음
(잘그랑잘그랑잘그랑)
토카:아아!? 자기가 먹어버렸다!?
무슨....무슨 고문인거냐 이건.....!
시도:으음. 쥬시한 육즙이 입안에 퍼지고 있네
(잘그랑잘그랑)
토카:네이놈, 주인님!
자기만 먹고 치사하지 않느냐!
시도:그러니까 토카에겐, 냄세를 맡게 해줄게.
자자
토카:으으읏! 킁킁, 맛있을거 같은거다!
시도:그렇지?
토카:큭, 그, 코앞에 갖다 대는건 안됀다!
시도:그럼, 한동안 이대로 있자
(잘그랑잘그랑잘그랑)
토카:그만, 그만두거라!
미쳐 버릴거 같다.....!
토카:하으....하으...., 하으.....흑.....츄릅
시도:침, 침 흐른다
토카:괴, 괴롭다.... 부탁하마, 뭐든지 하마아.
뭐 든지 할테니까, 햄버그를....
시도:안돼
토카:이제....안, 돼겠다....의식이 멀어져....
시도:괜히 호들갑은....
(잘그랑 잘그랑)
토카:.....하아압. ....우물우물. 우물우물....하아압.
시도:으아니!?
(잘그랑 잘그랑 잘그랑)
토카:....하아압.....하아압....우물.....우물....
시도:몽롱한 상태로
상상속의 햄버그를 먹고 있다고!?
(잘그랑 잘그랑 잘그랑)
토카:우물.....하아압....하압...
우물우물.....우물....후, 후, 후,....음, 우물우물....
시도:에어햄버그라니... 먹고싶은 음식에 대한 집념이란....
....어때 토카. 맛있어?
(잘그랑잘그랑)
토카:하압....하압....꿀꺽.
네....마히혀, 요오....
시도:그, 그러냐...
그건 다행, 이네....
좋아, 잠시있다가,
제대로 먹게 해줘야겠다...
이렇게 해서, 두 명의 비밀의 밤은 깊어만 갔다.
토카:어, 으응, 시도인가.
.....다녀오셨어요, 다
시도:그래....그, 지금막 왔어
....으, 그런일이 있고 난뒤라, 눈을 마주칠수가 없다.
조금 심한짓을 해버렸기도 하고.
우, 우선은 화제를 돌려 봐야겠는걸.
시도:토카도 이쪽에 와있었구나.
토카:으, 으응. 아까전의 데이트가 끝나고 나서,
정신차려 보니 이쪽에 와있었던 거다.
......그러니까, 그, 주인님?
시도:푸우웁!?
토, 토카....그건 잊어줘, 부탁이니까!
토카:아, 아니다, 시도!
나도 잠깐 헷갈렸던거 뿐이다!
시도:잊어버리자. 아까전의 일은 잊어버리자.
둘 다 말이야.....응?
토카:으, 으음. 그게 좋겠구나!
그렇게 하마
시도:후우....
토카:근데, 그런 시도 도 딱히 싫진 않았다....
시도:엣!?
토, 토카, 무슨 말을 하는거야!
토카:아, 아니, 아무것도 아니다!
....그것보다 시도. 마리아가 아직 돌아오지 않았다
시도:마리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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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카의 말대로라면, 마리아가 학교로부터 돌아오지 않았다는거 같다.
그러고 보니 데이트가 끝나고 난 뒤엔 항상 같이 있었는데....
원래 학교에 있었던 마리아를 찾으러 가기로 했다.
시도:학교를 좀더 둘러 보고 돌아온다고 했었는데,
그런거라면 우리가 같이 가줬어야 했어
토카:시도, 나도 같이 찾으러 가겠다
시도:그래, 고마워. 토카.
사람이 늘어났으니 편해지겠는걸
토카:그것도 있지만....나도,
조금더 시도랑 같이 있고 있어서 말이다
시도:그, 그러냐....그럼, 같이 가볼까
어떻게 된걸까.
아까전의 일이 있고 난뒤라서 그런지, 조금 적극적이네.
시도:토카는, 마리아는 무슨 생각을 하고 있다고 생각해?
토카:음? 무슨 소리냐, 시도?
시도:내가, 과연 마리아가 찾고 있는 것을,
제대로 찾게 해줄수 있을까 해서
토카:으음, 마리아가 찾고 있는 것 인가.....
잘 모르겠다
시도:뭐어 그렇겠지
토카:으음. 그래도 시도는 틀리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지금까지, 시도는 잘 해왔지 않느냐.
나도 구해줬으니 말이다. 그러니까, 괜찮을거다!
시도:....고마워, 토카
시도:그럼, 어디에 있는 걸까.
토카, 잠깐 그쪽좀 찾아 봐줘
토카:음, 알았다!
시도:아, 아니다, 안그래도 돼.
....찾았어
마리아:들켜 버렸습니다.
시도:어떻게 된거야, 마리아.
학교에 뭔가 신경 쓰이는 거라도 있었어?
마리아:....네.
신경 쓰이는게 있었습니다
시도:신경 쓰이는 것?
마리아:그것보다....시도가 찾으러 와줘서, 기뻐요
시도:....마, 마리아!?
왜그래, 갑자기....!?
마리아:역시, 예상대로의 반응이에요
시도:....예, 예상대로?
무슨 말이야?
마리아:이렇게하면 시도가 찾으러 와줄거라고 생각 했어요.
게임에선, 이렇게 하는 것으로 두근거리게 되는거 잖아요?
시도의 그런 반응이, 보고 싶었어요
시도:마리아....
역시 조금씩, 마리아는 변하고 있는게 아닐까.
우리들의 데이트를 보고 그러는건지 아닌건지는, 모르겠지만.
토카:이, 이녀석! 슬슬 떨어지는 거다!
시도랑 그렇게 딱 붙어있는건....그, 그러니까 안됀다!
마리아:알겠습니다
토카:으음, 좋은 대답이다.
시도, 마리아도 찾았으니, 돌아가서 저녁밥을 먹자꾸나!
시도:야, 야, 잠깐 토카!
그렇게나 딱 붙으면!
마리아:시도....?
시도:어? .....응
살짝 내옆에 나란히선 마리아의 손을 쥐었다.
세 명이서 손을 잡고, 집으로 돌아가게 되었다.
왠지 마리아가 진짜 가족이 된거 같아서, 조금 기뻣다.
....그렇게 해서 손을 잡은 채로, 우리들은 집에 돌아간것이었다.
이것도 일이다...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