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사실 차도구도 티타임에선 차분한 멋이있다고 생각해요
토카:차도구입니까...
시도:네. 어,없는거네요...그런거에요?
토카:아뇨.안쪽에 있는 선반에 있습니다.
잠시 기다려주시세요
시도:우오,있는건가요!
과연...확실히 안쪽에 은은한 느낌의 일각이 있네요
토카:편안하게 있어주십시오
시도:이야,그럼 실례합니다
의외로 뭐든지 팔고 있구나.
어디어디...?
시도:괴,굉장히 훌륭한 차기(茶器)그릇이네요
이쟁반은 뭘로 만들어졋나요?
토카:그건...나무입니다.
시도:에? 아뇨,목재인건 보면 안다구요.
무슨 나무로 만들어졋나요?
토카:이,....일본의 나무입니다
시도:에,아뇨...그거야 일본의 나무겠죠!
어라? ....방금 까지는 환상적인 기품이 있던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었는데
뭔가 갑자기 범골의 냄세가 물씬 풍기는데...
시도:좀더 구체적으로...봐봐요, 삼나무라던가 오동나무라던가 노송나무라던가...
보통 알고있잖아요,가게를 보고있는사람이 라면
토카:재팬의 트리입니다.
시도:아뇨,가로글씨로 정정해도 고상하게 되진 않는다구요?
토카:죄송하게 됬습니다.아무래도 낡은 물건이다 보니...
시도:으,음...그런가요,낡은물건 이군요
뭐,뭐 괜찮겠지
토카:별말씀을요
시도:그럼,이 차주전자는 뭘로 되있나요?
뭔가 서양풍과 동양풍이 섞인 느낌입니다만
토카:네.그건 금속으로 되어있습니다.
시도:아니,그러니까 그건 보면 안다니까요
좀더 이런...순은제라던가 은을 사용했다던가...
토카:이건 물론 지구의 금속으로 되어있습니다
시도:그,그렇겠죠.저도 지구에서 난거라고 생각하고있어요
토카:어스의 메탈입니다.
시도:가로글씨로 고치지 않아도 되요!
토카:가이아의 반짝임입니다.
시도:뭔가 조금 멋있어졋지만요,
지금 여기서 필요한건 그런게 아니니까 말이죠?
토카:별말씀을요
시도:뭔가 그,지금 수상한데...
점점 분위기뿐만이 아니라는 기분이 드는데,이가게...
...뭐,아닐거야.그럼,이 찻잔은...
토카:그건 아리타야키(佐賀県有田 지방에서 나는 도자기)라고 합니다.
에코 포세린도토(도자기의 원료로 쓰이는 백색 점토)를 사용한 양산품입니다.
시도:오?
토카:소메츠케(남빛 무늬를 넣어 구운 자기)는 전통적인 나베시마 양식의
소성(도토(陶土)를 높은 온도로 구워 도자기를 만듦)기법으로 장인이 만들고있어서...
몹시 선명하면서도 안정적인 색감이 멋집니다.
시도:갑자기 상세 해졋잖아!?
토카:별말씀을요
시도:...인데 카탈로그 보고있었잖아!
거기에 쓰여있는 설명을 읽은거 뿐이잖아!
토카:아뇨아뇨 신경쓰지마세요
시도:신경쓰여요!
토카:그래서,어떠신가요 손님
마음에 드는물건은 있으셧는지요
시도:으음,그렇죠....
이,이래서는...조금 골라볼게요
토카:천천히 하세요
시도:아뇨,그렇지도 않아요
저녁밥을 준비하지 않으면 안되기도 하고
토카:(덜컹!)저...저녁밥!?
시도:에?
토카:....아뇨
시도:지금,먹을거 얘기에 움찔하지 않았나요?
토카:그러한 일은 없습니다
시도:....
토카:흐흠
시도:오늘은 햄버그 였었지
토카:(덜컹!)햄버그!?
시도:역시 먹을거 얘기에 움찔하셧죠?
토카:그,그러한 일은 없슙뉘댜
시도:햄버그입니다,햄버그입니다
토카:...늣?
으음.뭘까...
약간,처음에 봤던 이미지가 소리를 내면서 무너지는듯한...
이상하게 상품을 봐도 잘모르고
여기선 물건을 사지않는게 좋겠네...
시도:저기.그럼,그렇게 되면
죄송하지만 오늘은 그만두도록 하겠습니다.
토카:윽.그,그러냐...가 아니었다.그렇습니까?
그런말씀 하지마시고 좀더 보시면...
시도:아뇨아뇨,오늘은 이만 실례할게요
소란스럽게 해서 죄송합니다
토카:아앗!? 기,기다려주세요!
손님...아니,햄버그!
시도:누가 햄버그야!
...근데,저기 뭔가 떨어져요!
토카:에?꺄아아아아앗!?
(쩅그랑-☆)
시도:사실은 티세트를 찾고있어요
토카:그거라면 마침 좋은게 준비 되있어요 이쪽으로 와주세요
시도:오오...이거 멋지네요
근데,이거 골프티 아닌가요
토카:12개 세트입니다
시도:아뇨 저희 여동생,골프안쳐서요,아마 <아니?할걸? 물론 골프공은 칸나즈키머리통
그런게 아니라,보통 앤틱숍에서 파는거요
티세트를 보여주세요
토카:아아,실례 그 티가 아니었네요
시도:그거야 그렇죠.앤틱숍이잖아요,여기?
토카:그렇다면 오른쪽을 봐주세요
시도:오른쪽...?
오오,확실히 뭔가 있는데,뭐죠이거?
알파벳 T자 모양의 거대물체에 쇠사슬과 촛불이...그리고 이건또뭐야
에? 귀이개랑 공사용 삼각콘이랑 아즈의 건어물??(구글 검색하니 진짜 건어물뜸;)에에!?
런천매트(식탁에서 접시 등을 놓기 위해 쓰는 작은 깔개...런천미트인줄)랑
목욕탕에 뜨는 오리인형도 있구요...
대,대체 뭐에요 이게....?
토카:T세트입니다.
시도:아니,뭐에 쓰는 세트인거야!?
정말이지 의미를 모르겠어요!
토카:별말씀을요
시도:아뇨아뇨...별말씀을요...가 아니라!
제가 찾고 있는건 티세트 라고요
홍차같은걸 마실수 있게 해주는거라구요
토카:오오,그쪽이었습니까
시도:보통 그걸 틀리나요...
대체 뭐에요,T세트라니.들어본적도 없는데....
토카:토카(Toka)스페셜 세트입니다.
시도:설마설마 했더니!?
뭔데,무슨 목적으로 세트로 한거야!?
토카:홍차를 마실수있게 하는것이라면 이쪽에 있습니다.
시도:무시하기냐!
그래도 뭐,됐나...
토카:여기, 외국산 도자기입니다.
시도:대단해! 설마 마이센(독일 드레스덴 근처의 마이센 특산인 도자기)인가요?
토카:마이....?에에, 지금 뭐라고...?
시도:마이센이요.유명하잖아요?
토카:우...움....그 마이센이라고 생각합니다.
시도:생각합니다.....라니, 왜갑자기 소심해지는 거에요...
뭐라고해야 하나 이거,유명한 골동품이었죠?
토카:네,그건뭐. 꽤나 유명한 마이센구이가 아닌가요?
시도:라니,말의 의미를 모르겠는데요!?
이쪽에서 묻고있잖아요
토카:안심하세요 손님. 이가게는 앤틱숍이니까요
시도:앤틱숍....이었죠?
토카:이가게는 앤틱숍이니까요
어떤 물건이라도 고미술과 어울리는...
가치있는것들 뿐이라고 했잖아요
시도:말한적 없어요!
정정한말을 한적없잖아요
(그냥 통으로 대충때워서 괴상한 말이 되버렷네요)
토카:별말씀을요
.....이상하다.처음엔 분명 환상적인 분위기가 뭐라고 할까...
점점 익숙한 분위기의 공기가 감돌고 있는데...
토카:그래서 손님의 주문하신 샌드위치 입니다만.
시도:시킨적 없잖아,샌드위치!
어떻게 하면 티세트가 샌드위치가 되는거냐고...?
돈까스집쪽도 지금,관계 되있는거지!
토카:우물우물...
시도:먹고있잖아--!!
토카:음! 조금 배가 고팟던 거ㄷ...입니다.
시도:....크,식신이다...식신이 나타났다....
토카:엣헴.그래서,그렇지그렇지
티세트였었죠?
시도:에에...그랬었죠.
조금 실례지만요,이제됬어요
토카:그건또왜죠?
시도:음.그치만 이 티세트
할인점의 팻말이 붙어 있거든요.600엔 이라고
토카:그건 불가사의네요
시도:불가사의가 아니야 불가사의가 아니야....!
이거,요컨대 싸구려에다가 중고품이란거잖아요
이런걸 사갔다간 코토리한태 무슨 말을 들을지....
토카:으,으음....
시도:그런고로,죄송하지만 오늘은 아무것도 사지않을 생각이에요
토카:기,기다리는거다 손님이여!
시도:말투,말투요!
아까랑은 다르잖아요!
토카:...네이놈,이가게가 별볼일 없다고 조금 바보 취급하고 있는거지?
시도:아,아뇨,뭐어 가게야 둘째치고
점원은 그렇게 생각할 수밖에 없다고 해야하나...(또 대충때웠습니다 헿)
토카:그렇게 까지 말한다면 비장의 티세트를 보여드리죠
시도:에에!? 그,그런게 있었어?
...어째선지 말투도 돌아왔고
토카:후후후,본다면 깜짝놀랄거라구요?
아,어쩌지.
별로 본격적으로 골동품을 살마음은 안들지만....
뭐어,여기까지 왔으니
정말로 이가게가 앤틱숍인지
확실하게 확인해보고 싶네...
토카:(부스럭부스럭)확실히,이 선반위에...잠깐기다려주세요
에잇,으으으....
시도:앗,좀 위험하...
토카:앗!? 아,아뿔사!?
(쨍그랑-☆)
시도:아아~~~~~~~~~~~~~앗!!
점원씨가 당황하고 있는사이에,나는 신속히 가게를 뒤로한것이었다.
아마,두번다신 오지 않을거야
결국 장보기는 하지못했지만,어쩔수없나.
코토리 한태는 쓸만한걸 못찾았다고 해두자.
뭔가 그가게,엄청 위태로운 느낌이 들었으니까
얼핏 보기에는 품위있는 분위기를 자아냈었지만...
또 가는건...싫어,알겠냐
시도:그럼,돌아갈까...
토카:시도! 뭐냐 이상황은!?
시도:아무래도 또, 아루스짓이겠지
비일상데이트인가 뭔가가 발생한걸거야
토카:모처럼 단아하고 멋진 모습을 보여줄 생각이었는데,왠지 잘안됬었다.
시도:뭐,뭐어....평소대로의 토카랑은 다른 느낌으로
예뻣던거 같은데?
토카:정말이냐! 기쁘구나
시도:아,돌아갔네
....토카랑있으면 뭔가 즐거운걸
여러 가지 일이 있었던 결과,오늘 저녁시간에는 요리대결을 하게됬다.
우리들은,상점가에 장보러 오게됬다.
시도:근데,우리집 주방,다같이 요리라니 무리라고
그건 어떻게 할거야
코토리:정령맨션에도 주방은 있는걸
그쪽에서 요리해서 가져오면 되는거잖아
시도:아아,그렇구나
근데말이야,너도 참가하는거야?
코토리:뭐그렇지 아무리봐도 미연시 스러운 이벤트지?
참가하는쪽이 이세계에서 탈출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질지도 모르니까
시도:너,요리같은거 못하는게....?
코토리:뭐,어떻게든 되겠지
게다가,더 불안한 애들이 있잖아?
시도:그걸 말해버렷구나,여동생이여...
토카:으음,메뉴는 뭘로 할까...
음! 뭔가 좋은 냄세가 나는거다!
토카:시도,시도!
저[오징어구이]라는건 뭐냐!?
맛있는거냐? 맛있는거겠지!?
시도:음,그것도 맛있는거야
하지만,지금 먹을걸 사는건 그만두자.
지금부터,다함께 요리할거니까
오리가미:야토가미 토카는 이미 패배했다고 해도 좋아
지금부터 만들 메뉴만 생각한다면
다른 음식은 신경쓰이지 않을터
시도:그렇게 말 하면서 왜 약국에 들어가려고 하는거야 오리가미!?
게다가 [정력(精力)전개]같은게 쓰여있는데다가,
새빨간 노보리(긴 장대에 윗 부분을 대로 고정시킨 기를 단, 위아래로 긴 직사각형 모양의 일본특유의 기의 일종)를 보고 들어갈려고 했지!?
오리가미:중국에는 의식동원(병의 치료와 식사는 인간의 건강을 유지하기 위한 것으로, 그 근원은 같다는 말)이라는 말이 있어
시도:그런 의미가 아니니까!
그보다,식재는 슈퍼에서 사주라!
코토리:뭐어,이주변은 생각했던대로,위험한 느낌밖에 들질 않네
다음은...
요시노:어쩌지...
....뭘만들면 좋을까?, 요시농?
요시농:요시노가 만드는거라면 뭐든지 맛있을거야-!
하지만 요시농이 생각하기엔 재일 맛있는건 말이야-
요시노가 이렇게 [나를 먹어줘♡]라고--
미쿠:어라? 도우미를 부르는건 안되는건가요?
린도지의 요리계아이를 불러서 도와달라고 할생각이었는데요...
미쿠:뭐,됐어요♪ 달링은 마지막까지 미쿠의
팬이 되어주겠다고 말해주셧으니까
요리도,분명 기쁘게 먹어주실거에요~
미쿠:저의 정성을 다한요리...
달링에게 먹여드릴게요...
코토리:멀쩡할 줄 알았더니
의외로 글러먹은 애도 있는거같네
시도:어이어이,괜찮은거냐,이거
코토리:뭐,야마이자매랑 쿠루미는 자신있던거 같으니,
최악의 경우라도 죽지는 않을거야
...그도그럴게,가상세계니까
시도:그런 이유냐고!?
그러면,현실에선 먹으면 죽을지도 모르는거를
먹어라...그런 의미지!?
코토리:아,하지만,정말로 죽을만한게 나온다면
쇼크사할지도
시도:지금 죽을거라는 말을 시원스럽게 했지!?
코토리:그러니까 괜찮다고!
시도는 죽지않으니까
조금 죽을정도의 맛을 보는거 뿐이야!
쿠루미:그럼,저는 따로 행동하겠어요
메뉴를 모르는것도 아는것도
페어플레이 라고할순 없으니까 말이에요
시도:어,그래
부탁이니까,평범하게 먹을수있는걸 만들어줘
...따로 기대할만한 사람이 없어...
쿠루미:어머어머
그럼,제가 손수만든 요리를 기대 해주세요
시도:일단,은
자,다들,들어가자~
(자동문 열리는 소리)
토카:음!이게 맛있어 보인다!
난 이게 먹고 싶구나!
어떠냐,시도!
맛있어보이지?
구워도,삶아도 고기는 맛있는거다!
오리가미:어설퍼 이시점에서 이미 승부는 정해져있어
토카:뭐....라고....!?
오리가미:너는 단지 자기가 먹고싶은걸 고르고 있을뿐
그래서는 시도에게 먹일 요리로는 어울리지않아
토카:그으읏....
나,나는 맛있는걸 고르고 있는거다!
시도도 맛있는걸 좋아할거다!
오리가미:사람한태는 입맛이라는게 있어
게다가,같은 메뉴를 반복하면 질려버려
나는 시도의 식사메뉴를 전부 파악하고 있어
시도:잠깐기다려봐!?
어째서!? 어째서 알고있는거야!?
코토리:그보다 토카도 매일 시도와 똑같은걸 먹고있으니까
그부분은 똑같은게 아니야?
오리가미:야토가미 토카가 자꾸 밥을 먹으러 오게되니까
오리가미:시도는 야토가미 토카의 입맛에 맞춰서
육류를 늘리고 있어 본래는 그런 입맛이 아닐탠데...그런거야
토카:그...그런것이었나....!
그으읏,그렇다면 토비이치 오리가미,
네놈은 뭘 고르겠다는 것이냐!
오리가미:나라면 거기있는것들은 고르지 않을거야
토카:뭣!? 무슨소리냐!?
오리가미:시도는 현재 야채의 섭취가 부족하...다고 생각해
어제,화장실에 꽤오래있었으니까 틀림없어
시도:오리가미!? 오리가미씨!?
확실히 그랬던 기억은 있지만은!
그 기억을 대체 어디서 얻으신 겁니까!?
오리가미:그러니까,오늘의 메뉴는 채식위주로 하겠어
육류코너밖에 보질않는 야토가미 토카따위는 식재 고르기부터
이미 이겻다고 해도 좋아
코토리:너 아까 약국에 들어가려고 했잖아...
토카:느읏....하지만, 토비이치 오리가미 네놈에겐 부족한게 있다!
오리가미:그런게 있을 리가 없어.
토카:후후후...오늘,수업시간에 요시노가 가르쳐 준거다.
[좋아 하는 것 일수록 능숙하게 되라]
--나는,토비이치 오리가미보다, 먹는걸 좋아한다!
오리가미:야토카미 토카의 음식에 대한 집착은 비정상적...
과연,방심하면 안되겠어.
카구야:크큭...확실히 그렇구나
집착심은 때때로 기량을 능가하지
유즈루:회상,최초의 요리승부때는 카구야의 승리였어요
유즈루보다 카구야가 더먹보라서,그덕분이 었을까요
카구야:크킄...하지만,유즈루가 만든,
원초의 생명을 불로 구성한 황금의 아티팩트,
그것도 상당한 진미였느니라
카구야:제안.오믈렛을 말씀하시는거군요
그게 마음에 들었다면 이번에는 그것의 확장판으로 하죠
카구야의 소스가 더해지면,완벽 할거에요
시도:어라,미쿠랑 요시노는?
코토리:상점가에 있는 가게에 간거같다.
그두사람이면,점원이 친절하게 대해 줄태니까
이것저것 가르쳐 주지않을까?
시도:과연....너는 어때?
코토리:몇년을 오빠의 여동생으로 지내왔다고 생각하는거야
입맛은 잘알고 있어.맡겨만 두라니까
토카:으으으....으음!
--이거다!
이 고기가 가장 맛있어 보이는거다!
오리가미:시도의 식생활,신장,체중,운동량...
적절한 비타민과 미네랄을 섭취시키겠어
시도:어찌될려나...이거
코토리:우선,위장약이나 사두는게 어때? <소화제도 아니고 위장약을 사라고 하다닠ㅋ
우여곡절 끝에 요리대결을 개시했다.
그렇다고해서, 기다리기만 하는건,심심하니까
누군가의 요리를 도와줘볼까나
그럼,누구의 요리를 도와줄까...?
http://bgmstore.net/view/XMPPA <브금 컨트롤+클릭
시도:좋아,토카가 뭘하고 있는지 보러가자
시도:토카,도와주러왔어
....근데 너...뭐야 그건
토카:오오,시도
지금 내가 극상의 고기를 맛보게 해줄태니 기다리는거다!
도마위에 있는건,
이거야말로 THE.덩어리라고 해야할 고깃덩어리였다
시도:어떤 가게에서 팔고 있었던거야, 이런건...
토카:무슨 소리를 하는거냐?
시도랑 같이 갔던 슈퍼에서 팔고 있었던거다
시도:진짜냐...
그 슈퍼에 그런 코너가 있었던가?
토카:정육코너의 점원에게 부탁했더니
업무용이란걸 꺼내주었던거다
시도:왜 꺼내준건데!
토카:보고있어라 지금부터 이걸
이 식칼로....
(슈욱!쾅!)
토카:...이,익
(슈욱!쾅!)
토카:으으....이건 꽤나....
(슈욱!으지직)
토카:오오!해낸건가!
시도:야! 도마까지 잘라버렷잖아!
토카:후우...제법 어렵구나
시도:아니,고기가 크니까 그렇지....
토카:좋아,일단 구워 보자꾸나
시도:그대로 굽는거냐!
토카:이영,차
시도:가스버너에 직접 굽는거냐!
기름이! 기름 때문에 버너가 터지 겠어!
토카:하지만 시도...어쩔수 없지 않느냐
후라이팬에는 잘구워 지질 않잖느냐?
시도:풍로(아래에 바람구멍을 내어 불이 잘 붙게 만든 불 피우는 그릇)를 내줄태니까
밖에서 구워줘...부탁이니까
토카:그럼....할 수 없지 그렇게 하마
시도:그래.그러는쪽이 더맛있게 구울수 있다고 생각해
토카:음!오늘은 내가 요리해서 대접하는거니까,
시도는 저쪽에 가서 기다리고 있거라
시도:아니,근데 말이야...제대로 구울수 있겠어?
토카:맡겨둬라!
시도는 안심하고 기다리는게 좋다!
뭐...됐나. 몰래 살짝 도와줘도 소용없겠지
여기는,포기하고 다른 요리에 걸어보자
아무래도, 각자 요리를 다만든거 같았다
식탁 위에는 갓만든 요리가 올려져 있었다.
시도:다 먹을수 있을지 없을지 모르겠네, 이거
코토리:뭐, 하는수 없잖아 7인분인걸
시도:뭐 그중에는, 그이전에 먹을수 있수있는지 없는지
모를 것도 있는거 같은데...
토카:으음, 그런걸 만든건 대체 누구란 말이더냐!
시도:토카, 미안한데 니가 그 주범이야!
이거, 역시 겉은 타버렷고....속은 거의 날것이야
토카:으음....제대로 콘로로 구웠다만...
시도:뭐 애초에 콘로의 크기같은건,
초월한 사이즈 였다만...
뭐, 겉이 타버렷지만 못먹을 것도 없나
오리가미:솔직히, 먹을만한 물건이 아니야
야토가미 토카는 실격이라고 봐도 좋을 레벨
토카:무,무슨 말을! 그러는 네놈은 어떠냐, 토비이치 오리가미!
시도:저기이, 오리가미껀.....이 콜타르 덩어리 같아보이는 물체야?
오리가미:야채삶은 것에 검은깨 소스를 무친 것
시도:검은건, 페이스트형태의 검은깨 인건가...
오리가미:칼로리 조절도 완벽. 기운이 날터
시도:만약을 위해 물어 두는데...사실 요상한걸 집어넣었는데
수습 안될 정도로, 새까만 속임수였다....
그런건 아니지?
오리가미:참깨에만
시도:까다롭네! 그보다 이거, 검은깨의 향이 안나고,
영양드링크에 있을법한 캐미컬한 단내가 나고 보양식 같은 티가 나!
확실하게 위험물 이잖아!
오리가미:몬다이나이. 정력발군
시도:너희들 말이야...
잘들어, 요리 란건, 이 고기감자 같은걸 말하는 거야
이걸 만든건...
요시노:저...저, 에요....
죄, 죄송해요....조금, 망가져 버려서....
시도:이정도라면 전혀 문제 될거 없어
요시농:요시노가 정성 들여 만든 요리니까 말이야~
제대로 맛 보면서 먹어야해~시도군
시도:아아. 그렇게 할게
쿠루미:어머어머, 제 요리가 역으로 붕떠버렷네요
생각이상으로 의욕이 없어서 맥이 빠져 버렷어요
시도:이 포토푀가 쿠루미의 요리 인가보네
확실히 이건 어떻게 봐도 맛있어 보이는데
게다가 이냄세...숨겨진맛은 와인을 쓴거야?
쿠루미:잘 알아 보시네요. 역시나 시도씨.
예리하셔서, 두근거려 버렷어요
시도:으,으응...
코토리:유감이지만, 그 요리가 시도의 입에 맞을지는 모를 일이라구?
시도가 좋아하는 음식은 내가 가장 잘알고 있으니까 말이야
쿠루미:꽤나 자신 있으신거 같네요 불의 정령씨?
그래서, 당신은 뭘 만드신거죠?
코토리:후훗...이거야!
시도:토스트랑 달걀후라이에 샐러드...
음 이거, 아침메뉴 잖아
코토리:뭐, 뭐야.....?
곧잘 먹잖아?
시도:으,으음.....그렇지
아침에, 시간이 없을 때 간단하게 만들 수 있으니까
자주 먹지
카구야:후하하핫. 네놈들 따위 상대조차 되질 않는구나!
나와 유즈루가 정성 들여 만든...
이, 더·마스터플랜에 맞설수 있는 것은 없다
유즈루:확신. 카구야와 유즈루가 힘을 합친다면
무서울건 없어요
시도:야마이 들은, 선언한대로 오믈렛인가
유즈루:부식. 거기에 곁들일 콘소메스프에
우엉샐러드에요
토카:기다려라, 유즈루!
승부 하는건 한작품이 아니었던 거냐!?
토카:기다려라, 유즈루!
승부 하는건 한작품이 아니었던 거냐!?
유즈루:반론. 승부하는건 한작품이라도, 부식을 만들면 안된다는건
딱히 정해져 있지 않았어요
토카:뭐....뭐라고!?
코토리:확실히 유즈루 말대로야
만들면 안된다는 룰은 없었어
대신에, 심사에는 치지 않을 거지만
카구야:크큭....그래도 되느니라
어디까지나 우리들이 종복(남자종)에 대한것만 생각한 결과...
부채(우엉샐러드)같은건 대단한게 아니다
카구야:오히려, 내가 만든거지만 두려울 정도의 것을 만들어 버렷구나 라고
전율하고 있지. 요리의 여신은 나에게 미소짓고 있구나
이 요리는 천년에 한번 나올까 말까한 걸작 이니라!
시도:카구야가 허풍치는건 늘상 있는일 이지만...
확실히 이건 꽤 맛있어 보여
메인 재료를 유용하게 써서, 요리 했구나
유즈루:고백. 맛의 결정타는
카구야가 눈물 흘리며 자른 양파에요
카구야:누,눈물 흘렷다느니 쓸데 없는말 하지 말라구!
시도:하하하, 기대 하고 있을게
그거에 비해 마지막 요리는....
못볼걸 본 기분 이랄까
미쿠: 어째서인가요, 달링
마지막은 미쿠의 애정이 듬뿍 카레 라구요~
시도:카레...그럴싸한 냄세는 나지만,
역시 카레 였던 것인가, 이 물체는...
미쿠:맛있을거 같은 냄세죠?
시도:냄세는 말이지...
하지만, 이 루의 형언 할수 없는 색은 대체 뭐야
미쿠:전화로 들은 다른애들의 의견을 듣다 보니
어째서인지 그렇게 되버렷어요~
시도:이게 카레의 냄세가 나고 있다는 사실을,
받아 들일수 없지만...
미쿠:괜찮아요~제가 먹여 드릴 태니까요
입을 벌리고 있어 주세요, 달링
오리가미:시도. 그런거라면 나도 입에 넣어 줄게
우선 이쪽에 있는걸 먹어야 함
시도:와왓, 잠깐 기다려봐 너희들
카구야:크큭, 기뻐 하거라 시도....!
내가 직접 이 영광의 양식을 하사해 주겠느니라
유즈루:개구(開口). 유즈루의 것도 먹어 주세요
쿠루미:어머, 시도씨?
물론, 제 요리도 먹어 주시는 거겠죠?
토카:시도-! 내껏도!
고기다, 이 고기를 먹는 거다!
시도:한번에 다먹을수 있겠냐! 토카는 애초에 겉부분을 먹을수가 없거든!그만해 너희들! 차례대로! 차례대로 먹을 태니까!
코토리:잠깐, 내껏도 잊지 말라고
모처럼 만들 었으니까
요시노:아우...저기....!
요시농:지금이야 요시노 여기선 입으로
요시노의 요리를 시도군에게 먹일 찬스라고
(우당탕 와장창 꾸역꾸역)
시도:너희들 말이야....흐걱....잠깐...허읏
진정해....줘.....억지로 먹이지마
코토리:뭐, 이렇게 되는거지
아루스:...............
시도:우긋....역시나, 괴롭네
과식 한것도 있지만...
그중엔, 요리로서 문제가 있는것도 있었으니까
시도:잠깐만, 이제
기분이 나빠졋......
.....응?
지금 눈치챈 거지만, 디저트가 있었구나
누가 만든거지....?
시도:이건....푸딩일까, 바바로아(녹말을 익혀 과일즙 따위를 섞어서 굳힌 프랑스 과자)일까?
색을보자면, 후르츠가 들어있는거 같은데
시도:....음, 새콤달콤해
파인애플에.......무화과인가?
요구르트도 들어있나
시도:아아....진정된다아
위가 편안해 지고있어....
찔 때 불을 너무 쌔게 했고,
거르는것도 실패해서, 식감도 좀 끈적하지만.....
그렇게 까지 신경쓸건 아니었고, 상냥한 맛이었다
시도:.....음.
맛있었어.
....난, 이게 재일좋네
토카:뭐, 뭐라고!?
내 요리로는 안된다는 거냐, 시도!?
카구야:뭐....라고,
우리들 야마이의, 황금의 달걀의 덩어리를 능가 했다고.....?
유즈루:이의. 요리의 완성도는, 유즈루들이 재일 좋았던게 아닌가요?
요시노:저, 저, 자기 요리에만 열중해서
드셔 주시는 시도씨에 대한건, 생각하지 않았을지도...
오리가미:무화과, 파인애플은, 소화효소가 포함 되어있고
요구르트는 정장(장의 기능을 바로잡는일)작용이 있어
오리가미:나는, 오늘까지의 시도의 식사, 칼로리를 계산하고 있었어
하지만, 이 저녁밥에 대한건 계산에 넣지 못했어
불확정요소를 넣은 전략적 메뉴
오리가미의 요리는
작전이 어떤가, 그런 문제가 아니었던 거 같은데...
쿠루미:확실히 거기까진 생각이 미치진 못했어요
유감이지만, 저의 패배인거 같네요
토카:그런가.
그런거라면, 져버린 것도 납득이 된다.
게다가 맛있었던 거다!
시도:어라, 근데 이거, 누가 만든 거야?
미쿠:저는 아니에요
달링의 입맛에 맞았다는 건....
코토리양 인가요?
코토리:아니야. 이거, 아루스가 만든거 같네
시도:아루스가......?
그러고보니, 부엌에 있었던거 같아
눈치 채지 못했어....
뭐, 수라장이었니까 말이야
시도:그럼, 승리는 아루스, 란걸로
.....인데, 그 아루스는 어디에 간거야?
코토리:없는거 같네....
어딘가에, 나가있는 걸까
시도:혼자 나갔다니....이런 시간이기도 하고, 찾으러 가봐야겠네
코토리:괜찮아. 왜냐면 여긴 그 애의 세계야
시도:그래도, 혼자 둘 순 없어
잠시 나갔다 올게
코토리:그래, 그럼 이쪽은 뒷정리 하고 있을게
시도:어라, 그럴 필요는 없어....그렇게는 말 못 하겠네
코토리:잠시 생각해봤는데
어쩌면, 시도라면, 아루스도 반하게
할지도 몰라....라고
시도:반하게 하다니, 너말이야.
뭐, 알겠다고
아루스를 찾으면 돌아올게
코토리:네네, 다른 사람 한태는 오빠 같은 부분 전개니까
잘다녀와, 오빠
시도:그래!
http://bgmstore.net/view/9g8DD <브금 바꿔 주세요
어디에 간걸까, 아루스는---.
시도:그러고보니, 어젯밤,
이상한 구석이 있는 아루스랑 만났던가....
시도:으음, 이곳저곳 돌아다녀 볼까
시도:어?
시도:야, 야루스-!
아루스:어라, 왔구나.
안녕, 이츠카 시도
시도:안녕, 이 아니잖아.
갑자기 없어져 버려서, 걱정 했다고.
이런 곳에서 혼자서....위험 하잖아
아루스:....과연과연.
이츠카 시도는 이런 사람이네
시도:응? 무슨 말했어?
http://bgmstore.net/view/NyYil <브금 앞에꺼 끄고 바꿔주세요 컨트롤+클릭
아루스:아니아니, 신경쓰지마.
재미있는 생각을 하는구나, 하고.
그렇게 생각했을 뿐이야
역시, 분위기가 조금 달라.
어제 만났을때도, 이런식 이었지.
시도:이런 곳에서, 뭘 하고 있어?
모두들 걱정하고 있다고, 돌아가자
아루스:뭘 하고있다는.....건가~.
그래....이츠카 시도를 보고 있었어.
나는, 그걸 위해 이곳에 있는거니까
시도:아니, 난 여기에 온지 얼마 안됐잖아.
공원에서 혼자, 뭘 하고 있었어
아루스:후훗....난 말이지, 이 세계를 전부 알고있어.
너도, 알고 있잖아~?
시도:그러고보니....그랬었지
아루스:있지.
어째서, 어째서 내가,
이츠카 시도를 계속 보고있었다고 생각해?
시도:그건....사랑을 알기위해서, 잖아?
나를 보고, 그걸 알 수 있을지 없지는....
나 자신은, 잘 모르겠지만 말이야
아루스:사랑을 알기 위해서.....구나~.
과연과연
시도:아니, 그건, 니가 말했던 거잖아?
사랑을 알고 싶어, 그러니까,
나의 곁에 있는다고
아루스:아아, 그래. 그랬었지.
근데, 이츠카 시도?
그게 무슨 의미인지, 제대로 알고 있을까나~?
시도:뭔가, 말투가 이상하네 역시....
전에도 물어봤었지만,
넌.....아루스, 인거지?
아루스:응, 답해줄게.
그렇다고 할 수도 있고, 그렇지 않다고 할수도있을....려나
시도:근데, 어제는 아루스라고 말했었 잖아?
그건....무슨 의미인거야?
아루스:글세, 어떤 의미 일까-?
시도:역시 아루스의....또 하나의 인격, 인거야.....?
아루스:그건 안 가르쳐 줄거야.
근데, 슬슬 눈치채지 않았어?
시도:그런 말을 해도....
아루스:나는 아루스.
그건 나에게 있어, 유일하게 확정되어 있는 것.
그러니까 틀림없다구---절대로
시도:으음.....그런, 가.
우선, 집에 돌아가자. 이제 늦었기도 하고
시도:맞다맞다, 니가 만든 디저트---
아루스:아아, 미안 이츠카 시도.
나, 아직 할일이 남았어
아루스:그러니까....또봐
시도:우왓, 야! 아루스!?
시도:....사라졌다.
어디로 간거야, 그녀석
시도:에에잇, 또 찾을수 있을까
(시도 달려감)
http://bgmstore.net/view/9EkNk <브금 바꿔주세요 컨트롤+클릭
시도:찾았다....! 야, 아루스!
정말이지 이제...안 놓칠거야!
아루스:....이츠카 시도?
저를, 찾고 계셨던 건가요?
시도:그래, 갑자기 없어져 버려서 말이야.
어쩐일이야, 이런곳에
아루스:....별을, 보고 있었다는 게,
대답으로서 올바른 걸까요
시도:별?
아루스:네. 이츠카 시도 집앞에서 봤던 별과,
여기서 보는 별은 다른건지, 알고싶어서
시도:아니, 그거야 똑같잖아.
별은 멀리 있으니까 말이야, 조금 이동한 정도로는,
아무것도 달라지지 않아
시도:다른 나라나, 남반구라도 간다면 다르겠지만
아루스:네. 별의 위치는 거의 변하지 않았습니다.
그래도...그것 말고도 여러 가지가 움직이고 있어서....
시도:응?
아루스:....그다지 관계없는 말이었네요.
신경쓰지 마세요
시도:그런거야?
뭐어, 무리하게 묻고싶진 않지만 말이야
나도, 아루스 옆에 나란히 서서, 별을 올려다 보았다.
역시, 어제랑 똑같아 보이네~.
아루스:....신기해요.
혼자서 볼때랑 조금 다른 느낌이 들어요
시도:그런거야?
그럼, 시간이 달랐던 거구나.
어제는 봐, 밤늦게 봐서 그래
아루스:그런걸까요.
.....잘, 모르겠어요
시도:아까 말했던,
[할일] 이란건, 이거 였던거야?
아루스:무슨 말이신가요?
또 한명의 [아루스] 의 기억은,
이쪽의 [아루스] 에겐 없다는 것일까.
시도:아루스가 두 명있는거 같네
아루스:무슨 말씀 이신가요?
시도:아, 아니....아무것도 아니야
아루스:....저는 데이터상으로, 아루스라고 되어있습니다.
....하지만
시도:하지만?
아루스:아루스.... 이건, 성씨, 일지도 모릅니다.
그렇다고 하면, 이름이 있었을 지도....있어도, 좋을지,
잘....모르겠지만
시도:기억 안나는거야? 자신의 이름
아루스:네. .....아뇨, 모르겠습니다.
있었는지, 없었는지도
시도:으음, 세계의 대한건 전부 알고 있는데도,
자신에 대한건 그다지 알고 있진 않지~,
아루스는.....그렇구나~, 이름인가
토카때처럼, 생각해볼까.
날짜로 짖는건, 나중에 뒤에가서 후회 하겠지....
마리아
시도:-- 鞠亜, 라는건, 어떨까.
아니, 정말, 아무것도 아니지만
시도:아루스의 옷도 은근히 수녀 스러운,
이미지가 있어서 그렇게 생각해봤는데....싫어?
아루스:.....마리아.
그게, 저의 이름....인가요?
시도:아, 아니, 마음에 들지 않으면, 다른 걸로 해도 괜찮다고!?
그냥, 스치듯이 떠오른 것 뿐이라!
http://bgmstore.net/view/JfwgL <마지막 브금입니다 컨트롤+클릭
아루스:아뇨. 그게 좋아요.
.....마리아. 아루스 마리아.
저의....이름
시도:....응.
잘 어울린다고 생각해
아루스:....아루스 마리아.
앞으론, 그렇게 불러주세요, 이츠카 시도
시도:아-....마리아, 면 되지?
아루스:네, 상관없어요
시도:알았어. 마리아.
그럼, 모두의 앞에서 이름을 말해줘.
그 쪽이, 모두도....아니, 내가 기뻐
마리아:알겠어요....시도
시도:그래.
그럼....슬슬, 집으로 돌아갈까?
마리아:....조금더, 별을 보고 싶어요.
괜찮을까요?
시도:그래, 좋아. 나도 같이 있어줄게
밤하늘을 올려다 보니---.
음, 역시, 별이란 예쁘구나.
마리아:......
시도:아, 그래,
아까, 요리대결 때,
마리아, 바바로아 만들었었지?
마리아:네.
요리의 물량이 방대했기에,
소화에 도움이 될만한걸, 생각해봤습니다.
시도:그거, 맛있었다고.
괴로웠던 것도, 가라앉아서 말이야,
어째서인지, 상냥한 맛이 났어
마리아:상냥한....맛, 인가요....?
시도:그래, 마리아다운 요리였어.
그래서, 요리대결의 승자는--그걸로 결정했어.
마리아의, 디저트를
마리아:저를....선택?
시도:그게 가장 기뻣었으니까
마리아:저를....선택?
이츠카 시도가....저,를?
시도:응? 뭔가, 실례되는 말이라도 했어?
마리아:아뇨.... 선택받는다는 것은, 생각지도 못했습니다
시도:그런가. 그래도, 정말로 맛있었다고.
고마워, 마리아
마리아:....아뇨.
......뭔가, 신기한 기분입니다
혹시, 아루스.....아니, 마리도 조금씩,
변하고 있을지도 모르겠는걸.
마리아:.....이츠카 시도
시도:응?
마리아:....별이, 예쁩니다
시도:그래, 그렇구나.
예뻐
마리아:....네
우리들은, 그렇게, 한동안---
둘이서 별을 보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