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래도 요즘 시간이 남아도는지 이렇게 이런전 것들을 많이 올리게 됩니다.
지금 여수 앞바다 "W" 묘박지에 묘박중인데 아침에 갑자기 안개가 끼여서 겸사겸사 사진을 찍어서 올립니다. 폰카라서 화질 나쁜 것은 죄송.
ㅎㅎㅎ
이번에 산 한성의 boss monster, Geforce 680m이 생각보다 아주 좋네요. ASUS의 74SX보다는 소음이 있습니다. 그래도 온쿄 스피커때문에 대 역전. 역시 게임은 사운드도 중요하죠.
따뜻한 커피와 루리의 여유. ㅎㅎㅎ.
일본에서 건조한 배들은 Bridge가 아주 썰렁합니다. 현대에서 만든건 반대로 Bridge가 아주 으리으리하죠.
아침 6시경이라서 밖은 잘 보이지 않습니다. 쩝
참 배가 작죠.
안개에 서서히 가려지는 배
이쪽도 가려지고 있음.
절대로 불나서 연기나는 것 아닙니다.
저희 배는 어선이 아닙니다.
원피스는 찾으셨나요?
낚시는 못하나요 ;;;
아뇨 다만 원피스가 잘 어울리는 섹시들은 많이 찾았죠.
1000~1500정도 더하세요.
제가 식충이는 아닌데;;; 큰 배 사진을 보니까; 여기서 나오는 급식 사진이 더 궁금하네요. 이렇게 큰 배는 식사도 잘 나오겠죠?
보통이구요. 식사는 사주장의 실력에 전적으로 달려 있습니다.
공감합니다..
항해 한번 하면 시간 꽤 걸릴거 같은데 보통 뭐하시나요?
일하죠. 무조건 하루 8시간의 당직 근무와 제가 일등항해사다보니 본선 정비, 서류업무 등으로 하루 평균 14시간 정도 일합니다.
우와... 이건 무슨배에요?
MR싸이즈의 Oil 및 Chemical 선입니다. 제 경력에서 가장 작은 배죠.
배하니까 생각나는게 예전에 부산항에서 카멜리아호를 타고 일본에 가는데 예인선들이 배를 예인해 주고 돌아가면서 손을 흔드는데 왠지 눈물이 찔끔 나면서 윤심덕이 된 듯한 착각에 빠졌던... 배를 타고 여행을 하면 좋은 점이 밤에 무수히 많은 별들을 바라보면 바닷물에 나의 모든 근심과 걱정을 멀리멀리 흘려 보낸다.
저도 처음에는 그랬는데 이젠 감정이 많이 말랐는지 그렇지도 않네요. 하지만 남반부로 가면 남십자성을 보면서 하늘의 무수한 은하수를 보면 기분은 상쾌해지죠.
MR형 PC선이네요.. 바다한가운데서 고생이 많으시네요...
다행히 지금은 여수에 있어서 좋네요. 루리도 되고 ㅎㅎㅎ.
오~ 너무 너무 멋져요!
낚시는 못하나요 ;;;
저희 배는 어선이 아닙니다.
ㄴ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
강한 여운이 묻어나는 한마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 님 친구가 아닙니다.
횽이 타는배는 어선따위가 아닌거다!
ㅋㅋ 낚시......왠지 웃겨
그럼 취미 삼아 낚시는 못하나요? ㅎㅎ
하는 삶ㄹ도 있는데 전 그 시간에 게임을 합니다.
첫번째 사진을 보니 타이타닉 놀이를 하고 싶네요.
막상 가보면 재미없어요. 그리고 타이타닉은 영화를 위한 연출이지 실제로는 출입금지 구역입니다.
딴 소리지만.. 제 군생활하면서 민간인들이 방문하면 꼭 타이타닉 따라하시려고 하는데.. 바다에 빠져도 모른다고 했죠.... 그저 저희는 한심하다는 표정만 지었습니다.. -_-ㅋ
ㅋㅋ조선소에서 배만드는 사람입니다. 같은 업종이라고 볼 수 있을라나.ㅋ 우야튼 반갑네요`
고생하시네요. 아무래도 선원과 조선소 분들은 사촌간이라고 할 수 있죠. ㅎㅎㅎ.
연봉8000맞나여?ㅎ
1000~1500정도 더하세요.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1억에 가깝다니
원피스는 찾으셨나요?
아따께노~
유메오~
카키아츠메~
사가시모노~
사가시니 유쿠노사~
원피스!
아뇨 다만 원피스가 잘 어울리는 섹시들은 많이 찾았죠.
아싸시노!
메기솔2 땡기네
메기솔의 배는 잡화선이죠. 전 지금도 왜 그 배를 Tanker라고 하는지 모르겠어요. 현대의 Tanker선은 절대로 그렇게 생기지 않았거든요.
상선은 말단 선원들도 1인 1실 준다는 말이 사실인가요?
일단 배 크기에 따라서요. 대부분의 외항선은 1인 1실입니다.
돈 많이 벌겟당 ㅋㅋ
남들보다는 조금 더 받는 봉급쟁이죠.
우와 일등항해사 ㄷㄷㄷ 직함부터가 포스있네여 ㅎㅎㅎㅎㅎ
작아도 상대적이죠 아무리 작아도 DWT가 2천톤정도가 기본이니..
그래서 레이다는 장식이 아니죠.
그런데 선명이 어디 있나요? 일부러 선명나오지 않게 찍었는데.
엄마야;;; 이게 사무실이라닠ㅋㅋㅋㅋ
ㅅㅂ 나말고 항해사가 또있다니 =ㅁ=;; 역시 1항사님 쯤 되니까 앵커링 중에 놋북정도는 지참하는 군요!!! 나도 빨리 진급 해야 하는데 ㅠㅠ
때가 되면 다 되죠. 시간있을 때 어서 1급도 준비하세요.
화학선인가요? 조선소에서 주력으로 했던
옛날에 배타던 생각나네요. =_+b
승해???
항해사시군요.. 전 이제 초임올라갈 기관사입니다.. 룰웹에 가끔 해양업계에 종사하시는분 출몰하시던데 힛갤에 보이니 반갑네요..
트랙볼을 같은걸 쓰네요! 괜시리 반갑네요.
저 브릿지를 본 순간 사이렌2가 생각났다 -,-
배 멋있다.
멋있는 직업이다...
흑백처리하고 bgm깔면 공포영화 무대같을듯 ㄷㄷ 사람이 한명도 안보이네 ㄷㄷ
아직 새벽이니까요. 과업시간이 되어야 사람들이 갑판에서 일하죠.
아앗, 항해사님이라면 질문 있습니다 ㅋ 어디 다치거나 아프실땐 어떻게 하시나요? 설마 모든 배에 선의가 타는건 아닐것 같은데? 규모에 따라 선의가 타는 배들이 따로 있나요?
선의가 타는 배는 크루즈만 그렇습니다. 일반적으로 배에 병원은 비치되어 있는데 쉽게 생각해서 침대가 있는 약국정도라고 생각하시면 되요.
남자2호?
저 싱글이 아닌데요. ㅎㅎㅎ.
갑판에 수많은 파이프를 보면 컨테이너선은 아니고 정유선인가봐요?
네. Oil & Chemical 선입니다.
부자웹이라 그런지 저 배도 개인이 사서 몰고다니는거같음
희망사항이죠. 한 500억 정도면 구매가능하지 않을까합니다.
와.......이런일이 진짜 희귀한 직업 아닐까 싶네요. 남자는 누구나 큰 것을 몰고 싶어하니 ㅋㅋ
희귀한 직업은 아닙니다. 다만 우리 나라는 너무 바다에 관해서 무지해서 잘 알려지지 않았을 뿐이죠.
아 그런가요?;; 아무튼 이런직업도 있다는걸 알고 갑니다. 장래에 제 자식한테는 스스로 선택하게 하고 싶거든요 ^^
나도 큰 것 몰고다니는데...
몇톤급인가요?? 케미컬은 많이 위험해서..ㅎㄷㄷ
3만 톤급입니다. category Y의 Methanol 만 주로 취급하니 걱정은 없네요.
우오ㅋㅋ 쩝니다 바이오하자드5 배경같기도 하고
멋지다....... 하지만 항해사라는 직업 특성상 많이 외로울것 같네요.
바빠서 그럴 시간은 없다는...
삭제된 댓글입니다.
전체 답글을 보니 짝에서 항해사가 나오셨나보군요. 글구 핑크 컵은 산택이 아닌 불가항력입니다. 이번에 올라온 머그컵이 전부 핑크라는..
요르문간드가 생각납니다. 해적에 대한 대책은 있나요? 만나면 RPG 공격 성공 인증샷 부탁드립니다.
다행히 저희배는 소말리아 피습구역으로 항해하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안개속에서 괴물은 언제 기아나오는건가요?
돌고래가 괴물이면 자주 나오는 편이죠. 헐
저는 아직까지도 배타는 일한다 하면 무섭고 위험한 일을 하는 걸로 착각함
얼마전에 짝에 항해사 연봉이 8천이던데..
혹시 한* 다니시나요. 제 사촌형님도 한*에서 이번에 선장으로 승진하셔서 배타는분이라 남같지 않네요. 힘내십쇼!
아 혹시 짠*을 말씀하신거면 아닙니다. 전 경쟁사였던 현*에서 승선하다 지금 회사로 옮겼죠.
벌써 접안 했습니까?? 일본 국적 배인가요?
네 지금은 한창 작업 중입니다. 여기 적하속도 빠라서 좀 아쉽네요.
데크 구조를 보니 PC선 같네요
네
1년에 바다에 얼마나 계시나요???
한 9개월 정도 있습니다.
앞에 느리게 가는배에 하이빔 번쩍번쩍도 하고 후진항해로 주차하고 내린뒤 버튼 누르면 뾱뾱! 소리나면 막 귀여울거 같아여 >.
모든 항해사의 희망사항입니다.
근데 배에 타시는 분들은 잘 안씻으시는 듯 함;;;; 반년전에 업무차 handy사이즈 배에 방문했었는데 사람들 냄새가....ㅠㅠ
아마도 외국선원들에게서 나는 특히 필리핀 친구들하고 있으면 심한데요. 그 친구들은 밤에 샤워하면 풍 걸린다고 잘 씾지않는 문화가 있느느 것 같더군요. 그리고 물이 부족한 배라면 그럴 수도 있고, 바쁠때는 씾을 시간이 없죠.
브릿지라길래 이게 무슨 다리 이랬더니 함교잖아 ㅠ
전 해군이라 이런 선박들 레이다로만 잡아보고 근처 지나가는거만 봤는데 신기하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