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혈낭자한 액션과 새로운 뮤턴트 서사, '마블 울버린' 시연
인섬니악이 개발하고 SIE 가 유통하는 PS5 액션 게임 ‘마블 울버린’ 이 시연회를 열었다.
※ 이미지 자료는 플레이한 구간과 동일한 내용의 자료를 SIE 에서 제공하였습니다.
‘마블 울버린’ 은 ‘마블 스파이더맨’ 과 같은 지구를 배경으로 하여, 울버린의 독자적인 이야기를 이어간다. 이번 작품에서 울버린은 엑스맨이나 엑스포스가 아니라 ‘팀X’ 라는 그룹에 속해있으며, 팀X는 미스틱, 세이버투스가 함께 속해있고 너새니얼 에식스, 즉 미스터 시니스터가 이끈다.
게임의 시작과 함께, 이번 편의 악역 중 하나인 트라스크가 에식스를 납치해간 상태로 에식스를 구출하기 위해 팀X 가 투입된다. 트라스크는 텔람방의 비밀기지에 에식스를 구금해놓았고, 일련의 용병부대와 트라스크가 직접 기계로 개조하고 훈련시킨 리버 부대가 지키고 있다. 울버린은 정면 돌파로 투입되고, 세이버투스와 미스틱이 간접적으로 이를 돕는다.
전투는 흔히 말하는 프리플로우 스타일에 가깝지만 완전히 같지는 않으며, 울버린 특유의 분노 게이지가 상승함에 따라 전투 능력이 점점 바뀐다. 분노 게이지는 최대 3단계까지 있으며, 울버린이 적을 공격하거나 공격을 당하면 기본적으로 상승하고, 벽에 적을 몰아넣고 마구 찌르는 등 유혈낭자한 행동을 할 수록 더 빨리 차오른다.
그리고 울버린을 상징하는 능력인 힐링 팩터인 경우, 완전 무적인 경우에는 게임이 성립하지 않으니 다른 방법으로 구현되어 있다. 기본적으로 울버린은 체력 자동회복 능력이 있기도 하며, 분노가 있을 때 체력을 모두 소모해 다운될 경우 다른 게임들의 세컨드윈드처럼 버튼 입력을 통해 부활하고, 이 상태에서는 일시적으로 더 강화된 전투 능력을 얻게 된다. 다만 분노 게이지가 없을 때 다운된다면 게임 오버 처리 된다.
은신과 탐색 플레이 시퀀스도 존재하며, 여기에서는 울버린의 짐승적인 초감각이 부각되어 소리 등이 UI로 강조되어 표시된다. 여러모로 울버린이 ‘맹수’ 라는 걸 강조하는 연출이 많이 나오는데, 풀숲에서 습격하여 처치하고 시체를 집어 던지거나 벽을 야성미있게 타오르는 식이다.
적들의 경우 일반 용병들은 그다지 위협이 되지 못하지만, 리버들은 훨씬 강력하여 콤보로 근접 공격을 가해 연속으로 튕겨내거나 회피해야 하고 원거리 공격도 훨씬 강하다. 체험 후반부에 등장한 적 핸드의 경우에는 합동 공격을 가하거나 민첩하게 울버린의 공격에 대처하는 등 다른 패턴을 선보인다. 또 맵 기믹으로 뮤턴트들의 능력을 억제하는 억제장 등이 설치되어 있기도 하여 이를 먼저 파괴해야 한다.
여기까지가 게임의 도입부이며, 이후 액트 1의 후반부로 진행을 건너 뛴다. 그 사이 팀 X는 트라스크에게 납치당한 뮤턴트들을 구출하며 진 그레이도 구출했고, 액트 1의 마지막에 팀X는 다시금 트라스크와 대면하게 된다. 그러나 트라스크는 막 개발된 센티넬 프로토타입을 내세워 울버린을 막아서고 이제 보스전이 시작된다.
또 이 스테이지에서는 추가 요소인 악몽의 문이라는 요소를 맵에서 발견해 플레이할 수 있다. 이 악몽의 문은 간단한 챌린지형 스테이지인데, 기억을 잃은 울버린의 과거 기억을 살펴보는 컨셉이다.
악몽의 문을 클리어하여 얻을 수 있는 포인트는 어댑테이션이라는 성장 요소로 쓰인다. 이와 함께 울버린은 레벨업을 할 수 있으며 레벨이 올라갈 때마다 새로운 능력이 해금되고, 테크닉 포인트를 받는다. 이 테크닉은 울버린의 액티브, 패시브 능력을 해금하는 요소로, 테크닉은 선형으로 울버린이 가진 능력의 유틸리티나 새로운 기능을 해금하는데 중점을 두었다면, 어댑테이션은 일종의 방사형 트리로 보다 근본적인 스테이터스를 강화하고 파격적인 성장 효과를 주도록 되어있다.
‘마블 울버린’ 을 한 줄로 요약하자면, ‘마블 스파이더맨’ 시리즈보다 훨씬 영화 또는 영상물을 보는 감각에 가까웠다는 감상이었다. 이번 작품은 ‘마블 스파이더맨’ 시리즈와는 달리 스토리를 따라가는 챕터제 스토리 드리븐 게임이기에 더욱 그러하다. 하지만 이 게임이 막연히 영화적 내러티브를 따라가는 게임은 아니다. 장면 전환에 따른 장소나 씬의 명칭도 자연스럽게 보여지며, 실제 게임 플레이와 컷씬을 자연스럽게 연결하면서 직접 게임을 하는 플레이어의 몰입을 유도한다.
다만 '마블 스파이더맨' 과 비교했을 때 훨씬 더 카메라가 울버린의 뒷통수에 바짝 붙어 있다는 느낌이었다. 훨씬 더 줌인된, 마치 울버린의 1인칭 시점으로 보듯 해상도 높게 세부적인 묘사와 한 장면 한 장면에 집중하는 경향이 있었다.
‘마블 울버린’ 은 오는 9월 15일 PS5 독점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 이명규 기자 sawual@ruliweb.com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