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GS] 아스트라에 오라티오, 신전기 마법 RPG의 개요
배경이 되는 이세계 도쿄의 느낌과 초반 스토리, 결투재판(트라이얼)을 경험할 수 있는 이번 시연 빌드는 시작하자마자 급박한 상황이 벌어진다. 결계를 뚫고 들어온 헬리콥터. 그 안에서 검으로 동체를 자르고 나온 것은 기모노 복장을 한 교토 막부의 마법사 쿠죠 유리아였다.
그녀에 맞서 트라이얼에 참여하는 플레이어측 캐릭터는 '미나토구 소녀들의 마법활동' 소속 타나카 에린, 안나 M. 바텐베르크, 후지와라 리리아의 3인이었다.
튜토리얼 플레이처럼 팝업 윈도우가 다음 할 일을 알려주는 이번 전투는 기본적으로 전투 스킬을 탭하여 공격을 펼치다 전투 스킬이 쿨 타임에 들어가면 일반 스킬을 탭하는 식으로 진행된다.
화면에는 한 명의 소녀만 나오기 때문에 다른 소녀 아이콘을 눌러야 해당 캐릭터로 교체되는데, 캐릭터는 직군에 따라 접근전이나 원거리에 유리하다는 특징이 있으며, 예를 들면 안나는 접근전 캐릭터라 할 수 있다.
적이 브레이크에 빠지면 좋은 공격 기회이지만, 유리아가 영지 선언을 한 후 얼티메이트 스킬을 구사하자 아군이 브레이크에 빠지는데 이 때는 다른 마법사로 변경해야 한다.
다음에는 아군 측에 영지 선언 기회가 오는데, 이를 실행하면 연속 공격이 가능해지고, 승리하면 전투가 종료되면서 이벤트 씬이 나온다.
이번 트라이얼에서 플레이어의 아바타 격인 주임은 저주로 인해 결투재판 전 고양이가 되어 있었는데, 쓰러져 있던 유리아가 첫 키스를 간판에게 빼앗겼다고 생각했는지 화를 내면서 일어선다. 만화 같은 컷씬 분할 연출과 함께 잽싸게 현장을 이탈한 일행에게 리리아는 전쟁이 이미 시작되었다며 히미코의 거울로 가자고 제안한다.
이후 디나미스 원, 스튜디오 녹스, 엔씨의 스폰서 광고(일본 애니메이션에서 많이 보는 바로 그것) 후 미나토구 소녀들의 마법활동 로비 화면이 나온다.
이제 활성화된 메뉴 중 트레이닝으로 들어가면 수영복을 입은 에린, 안나, 리리아의 모습에 이어 '리리아쨩과 안나쨩의 방과 후 마법사 트레이닝!'이라는 타이틀이 등장한다.
여기에서는 미나토구 소녀들의 마법활동 외에도 츄오구 '세이란 동우회', 신주쿠구 '아키나 괴담 연구소', 분쿄구 '분쿄의 장미' 등 도쿄 각지에서 활동하는 4개 클랜, 12인의 캐릭터를 이용해 전투 시스템의 기본을 익힐 수 있다.
클래스는 딜러 계통으로 단일(어태커)과 광역(스위퍼) 공격의 두 가지에 힐러, 버퍼, 디버퍼는 서포터로 통합되어 있고, 대미지를 대신 받아주는 탱커에 브레이크 게이지를 적극적으로 깎는 브레이커 직군까지, 기본 직군은 총 5개이며, 영역 전개를 할 수 있는 특수 직군으로 다양한 역할을 할 수 있는 앵커를 합치면 6개이다.
턴제에 실시간 전투를 결합한 전투의 한 라운드는 액션 단계와 판정 단계로 구성된다. 액션 단계에서는 아군의 행동을 선택하고, 끝나면 판정으로 넘어간다. 전투 스킬 사용 시에는 AP가 소모되며, 스킬에 따라 AP 소모량이 다르다.
판정 단계에서는 액션 단계에서 선택한 행동의 성공 여부가 결정되는데, 판정에서 승리하면 행동이 성공적으로 수행되고, AP를 추가로 소모하여 공격을 이어나갈 수 있다. 판정에서 패배하면 행동이 수행되지 않는대신 적의 행동이 수행되며, 아군의 추가 행동 기회도 사라진다. 매 라운드마다 일정량이 회복되는 US 포인트가 가득 차면 필살기에 해당하는 얼티메이트 스킬 사용이 가능해진다.
액션 단계에서는 화면 위쪽 게이지를 통해 적의 행동도 알 수 있다. 만일 파란색의 일반 행동을 준비 중이라면 일반 스킬, 전투 스킬, 얼티메이트 스킬로 판정에서 이길 수 있다. 공격 순서를 정하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적의 다음 행동에 맞는 스킬을 선택하거나 캐릭터를 교체하는 태그가 필요하다.
전투 스킬 쿨 다운 시에는 일반 스킬로 쿨 타임을 채우게 되지만, 콤보는 전투 스킬로만 이어진다. 그래서 쿨 타임에 걸리면 다른 캐릭터로 태그를 하는 것이 좋지만, 모든 캐릭터가 쿨 타임에 걸리는 상황이라면 일반 스킬을 사용해야 한다.
특정 상황에서는 아군의 행동 결정 전 적이 노란색 선제 공격을 하기도 하는데, 이 때 타이밍에 맞춰 카운터 스킬을 사용하면 적의 공격을 받아친다. 카운터 공격에 성공하면 또 다시 전투 스킬을 입력하는 등 추가 행동을 할 수 있다. 패링에 성공해도 판정이 다른 경우가 있는데, 퍼펙트와는 대미지 차이가 있어 굿인 경우에는 대미지를 받아 죽을 수도 있다.
단, 빨간색으로 표시되는 저지 불능 행동은 어떤 스킬을 써도 이길 수 없으니, 이 때는 적의 행동이 성공한다는 것을 전제로 이후 상황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 강제로 맞아야 하지만, 그 때문에 탱커 캐릭터가 대신 맞아주는 것이 좋다.
파란색, 노란색, 빨간색 외에 보라색 공격도 있다. 이쪽은 브레이커라는 직업군의 특수 기믹이라 대응 가능한 캐릭터만 대처 가능한데, 예를 들어 강습이라면 강습 대응이 있는 직군만 대응 가능한 식이다. 이처럼 특정 공격에는 그에 맞는 스킬이나 태그가 요구되는 경우가 있다.
전투 중 태그를 활용해 여러 캐릭터의 공격을 연속으로 이어가기도 한다. 공격 중 다음에 행동할 캐릭터를 예약하면 현재 캐릭터의 공격이 끝난 뒤 해당 캐릭터로 전환된다. 또한 상대를 브레이크 상태에 빠뜨리면 전투를 보다 유리하게 이끌 수 있다.
판정에서 승리하면 영지 게이지가 충전된다. 이 게이지가 가득 차면 현재 전투 중인 캐릭터가 영지 선언을 발동할 수 있다. 영지 선언 후에는 일정 라운드 동안 각 캐릭터별로 고유한 영지 효과가 적용된다.
영지 선언은 일종의 피버 타임 같은 것으로 행동 게이지를 싹 채워주고 쿨 타임도 리셋시켜주며, 대미지도 증가한다. 앵커 같은 경우 고유결계나 영역전개 같은 느낌을 주는데, 이처럼 고유 기믹이 부여된 경우도 존재한다.
한편, 캐릭터마다 서로 다른 서사와 연출, 스킬이 부여되어 있는데, '세이란 동우회'의 케이코우 마요이는 재계 상위권 기업 가문의 영애답게 값비싼 보석을 활용한 마법을 사용하고, '분쿄의 장미'의 하이바라 노노는 자경단원이자 요양 병원에서 근무하는 준간호사라 간호사 복장과 의료 가방, 피로감이 묻어나는 표정 등 캐릭터의 배경을 반영한 비주얼이 특징이다.
'아키나 괴담 연구소'의 아키츠 아키나는 연금술에 화학을 접목한 독자적인 기술로 만든 마도구를 사용하며, '카가미하라 하루'는 슬래셔 영화를 즐긴다는 설정답게 자신의 소환수를 작품에 등장하는 슬래셔와 같은 모습으로 만들어 이용한다.
트레이닝 이후에는 에린이 주역인 5분 30초 분량의 미나토구편 1장 스토리를 진행해 보았다. 진짜 비주얼 노벨처럼 정지 화상 위로 나오는 텍스트가 제법 많은 편이고, 풀 보이스 나레이션을 지원한다. 물론 로그 확인, 자동 진행, 스킵, 텍스트 숨김 등의 편의 기능도 지원하며, 끝까지 읽은 후에는 정지 화상을 엮어서 만든 애니메이션 느낌의 영상이 보컬과 함께 흘러 나온다.
참고로 디나미스 원 측은 라이브 서비스를 하면서 풀 더빙된 시나리오를 장 단위로 계속 추가할 예정이고, 미나토구편은 굳이 말하자면 1화도 아닌, 0화 수준이라고 한다. 또한 로딩 시에는 캐릭터성을 드러내는 아이캐치 형식의 SD 1컷 만화가 나온다.
| 이장원 기자 inca@ruliweb.com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