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 사무실에 저보다 살짝 선배인 여성이 있습니다
서로 그냥 얼굴만 알고 인사만 하는 사이로 1년 넘게 있다가
몇달 전에 어떻게 둘이 얘기할 기회가 생겨서 대화를 꽤 길게 나눴어요
그 뒤로 인스타 맞팔하고 제가 스토리 올리면 종종 dm 와서 간단하게 대화나 하는 그 정도의 사이였어요
그런데 저는 그 분이 남자친구가 있는 줄 알았거든요
그래서 딱히 제가 먼저 연락하는 경우는 거의 없었어요
대화도 뭐 스토리에 올라온 식당 여기 어디냐 이런 신변잡기적인 앝은 내용이었죠
그런데 저번에 또 대화하다가 어떻게 주제가 연애 쪽으로 넘어가서 얘기를 하는데
저보고 너구리야 혼자가 최고야 라고 하길래
남자친구 있지 않느냐? 라고 하니 아니다 헤어진지 꽤 됐다 라는거에요
사실 남자친구 있다는 거야 어디 건너건너 들어서 알긴 했는데
헤어졌는지 뭔지는 그 정도로 친하진 않아서 몰랐던거죠 얘기를 튼지 얼마 안됐으니
그리고 다음날에 점심시간에 얘기를 길게 했는데
서로 안지 얼마 안된것 치고는 꽤 깊은 얘기를 했어요 연애관에 관해서나 개인적인 주제나
그리고 카톡하다가 말이 잘통한다고 제 얘기도 좀 듣고 싶다고 저녁 약속이나 잡자고 하길래 알겠다고 했죠
그런데 그 직후 제가 좀 힘든 일이 생겨서 경황이 없었어요
근데 그때 그분이 저를 많이 신경써줬어요
말로만 그런게 아니라 행동으로 적극적으로 나서줘서 고마웠는데
그 일이 정리되고 복도에서 만나서 인사하고 대화를 나누는데
신경써줘서 고마웠고 일이 어떻게 됐는지 얘기해주려고 하니
그분이 그럼 그때 밥먹자고 했으니 그때 얘기하자고 해서 약속을 잡았죠
그게 저번 수요일이었는데 당일에 그분이 오후에 배탈이 나서
식사는 힘들어서 카페나 가자고 했어요
한 두세시간정도 얘기하다가 시간이 늦어서 헤어졌죠
그리고 카페 나오면서 오늘 재밌었다고 자연스럽게 다음 약속 얘기까지 나와서
이번 수요일에 퇴근하고 초밥 먹으러 가기로 했어요
그러고 카톡 연락은 가아아끔씩 하고 있습니다
이게 여기까지 진행상황입니다
그냥 마음 잘맞는 직장 후배라 챙겨주는 걸까요? 아니면 이성적인 호감일까요?
제 마음은.... 저는 그때 도움받은게 고마웠는데 몇번 더 만나봐야 알 것 같아요
챙겨주는건지 호감일지는 머릿속 구석에 처박아놓으시고, 본인이 상대방에게 호감이 가고 더 만나도 좋을것 같은지 그것에 초점을 맞추셈. 서로 호감이 있으면 자연스럽게 가까워지기 마련이고, 서로가 더 가까워지고 싶으면 자연스럽게 기회도 옴.
이쁘죠
이건 뭔....... 여자가 관심 없는 남자랑 밥 먹자고 할 가능성은 0에 수렴...... 어장 관리냐 아니냐 정도만 구분 해 봐서 함정 카드만 피한 후에.. 님도 관심 있고 사내연애의 위험도 감수 할 거라면 들이 대 보는 것임..
제가 보기엔 호감은 확실하게 있는 것 같습니다. 너무 서두르지 마시고, 자연스럽게 약속을 잡아서 서로의 생각과 입장을 확인해나가면 되겠네요.
둘만 만나면 가능성 있어보입니다 소개팅이 별건가요 사귀는거 전제로 만나던가 결혼전재로 만나던가해서 님처럼 만나는게 소개팅이죠 님 정도면 소개팅까지간거나 다름없습니다 그정도면 거의 사귀는거 전제로 만나는거나 마찬가지임 여자가 아무리 챙기는 후배라도 자기시간 오래써서 왜만남 ? 관심없는 사람하고 특히 보잘것없는 후배를 잘보일라고 만날사람은 천지 빽가리임 님만나서 이득 취할시간에 말그대로 권력있고 돈있고 며예있고 잘생긴 선배 오빠만나지 아무튼 기회가 왔으니 잘해보샘
챙겨주는건지 호감일지는 머릿속 구석에 처박아놓으시고, 본인이 상대방에게 호감이 가고 더 만나도 좋을것 같은지 그것에 초점을 맞추셈. 서로 호감이 있으면 자연스럽게 가까워지기 마련이고, 서로가 더 가까워지고 싶으면 자연스럽게 기회도 옴.
그러게요 일단 이번 화요일에는 좀 길게 볼거라
예쁜가요? 업데이트좀 사내연애 와드
이쁘죠
훅흑 좋다좋아 화요일에 후기 ㄱㄱ
이것도 물어봐야조~ 님은 잘생기신 편?
답은 정해져 있고 님은 고백만 하면 됨
모르죠 동생이고 코드 잘 맞아서 잘 해줄수도 있는지 이성으로 좋아서 그런는지 전자가 그래도 더 가능성 있지 않을까요? 이성으로 좋아한다 그랫으면 티가 나지 않을까요? 잘해주는거 말고.. 그래도 글쓴님이 마음이 있다면 대쉬 해보는것도 ...
제가 보기엔 호감은 확실하게 있는 것 같습니다. 너무 서두르지 마시고, 자연스럽게 약속을 잡아서 서로의 생각과 입장을 확인해나가면 되겠네요.
이건 뭔....... 여자가 관심 없는 남자랑 밥 먹자고 할 가능성은 0에 수렴...... 어장 관리냐 아니냐 정도만 구분 해 봐서 함정 카드만 피한 후에.. 님도 관심 있고 사내연애의 위험도 감수 할 거라면 들이 대 보는 것임..
여기서 쓰잘때기없는거 물어보지말고 한번이라도 더 만나고 무슨 대화를 할 지 고민을해 차라리
둘만 만나면 가능성 있어보입니다 소개팅이 별건가요 사귀는거 전제로 만나던가 결혼전재로 만나던가해서 님처럼 만나는게 소개팅이죠 님 정도면 소개팅까지간거나 다름없습니다 그정도면 거의 사귀는거 전제로 만나는거나 마찬가지임 여자가 아무리 챙기는 후배라도 자기시간 오래써서 왜만남 ? 관심없는 사람하고 특히 보잘것없는 후배를 잘보일라고 만날사람은 천지 빽가리임 님만나서 이득 취할시간에 말그대로 권력있고 돈있고 며예있고 잘생긴 선배 오빠만나지 아무튼 기회가 왔으니 잘해보샘
음...개인적으론 여자가 먼저 선긋도 말 잘 통하는 친한 이성으로 만나는거 같은데..
직장사람이다보니 저도 그런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어떤 부분에서 그렇게 보셨나요??
일단 여성분이 먼저 혼자가 최고다 라고 말한것에서 그렇게 느꼈고, 안지 얼마 안된것 치고 깊은 얘기를 나눴다에서 한 번 더 느꼈습니다. 다만, 제 개인적인 의견이고 그린라이트의 가능성을 부정하려는 것은 아닙니다. 실제 본인들 사이에 흐르는 기류는 제가 알 수 없는것이니까요. 작성자님께서 그 여성분께 호감이 있으시면 좀 더 친밀도를 쌓는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그 분이 당신을 남사친으로 생각하던 이성으로 보던 중요한 사실은 지금 당신에게 호감이 있어서 친해지고 싶어한다는 점입니다. 생각 너무 깊게 하지 말고 우선 현재 상황에 집중해서 친밀도를 더 깊게 만들어나가는게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