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고민이있는데 어딜 털어놓지못해서 고민상담으로 검색하니 좋은 게시판이있어서 한번와봤어요..
대학 새내기구요 충청도에서 혼자ㅅㅓ울로와서 아무도아는사람이 없던차에 저한테 잘해주는친구랑 친해졌는데
저는 걔말고는 막 엄청친한사람이 없었어요.. 막 그래서 지금 다시 돌아보니 좀 의존을하게된거같은데 ㅠㅠ
사이가점점 큰 사건없이도 조금씩 벌어지더라구요...
지금생각해보면저는 나름 배려하고 잘해준답시고 많이 맞춰주고 했는데, 제가 원해서 한 행동들이지만 그친구입장에서는 부담스러웠을거같아요
그러다가 사건이터진게 제가 친구한테 말걸 건덕지로 취미관련해서 묻는게있었는데 친구는 제가 너무자주물어본다고 느껴서 저에게 화를냈고 저도 사과하고 화해는 했는데요..
그이후 좀 멀어져서 데면데면하네요..
가끔 형식적인 카톡정도만하지 긴대화는 아예없어요 ㅜㅜ
지금 돌아보니 부담도많이주고 제잘못인거같은데, 관계를 개선하긴 힘들까요?..
미안한것도 많고 좋은친구라 다시 친해지고싶네요..
친구는 저를 그냥 친한 친구라고 생각했는데 저는 너무 좋은친구,베프가 되고싶어서 오히려 그것때문에 멀어진거같아요..
고향친구들한텐 안이런데 유독 이친구앞에만가면 정말 모든걸 다맞춰주고 이런 부담주는거같아서 이런경험 처음이라 인간관계에서 뭐가 부담이고 뭐가 괜찮은건지도 잘 모르겠어요 ㅜ.ㅜ 도와주세요..
그사람은 님을 가벼운친구로만 생각한거지 베프까지는 아닌거같습니다. 딱 거기까지로만 지내면 될거같은데요
인연이 아니었던 거로 마무리하시는 게 정신 건강에 이로울 걸로 보입니다. 특별한 계기가 없는 한 일방적인 친구 관계는 점점 글쓴이 마음만 아플 거에요.
그사람은 님을 가벼운친구로만 생각한거지 베프까지는 아닌거같습니다. 딱 거기까지로만 지내면 될거같은데요
인연이 아니었던 거로 마무리하시는 게 정신 건강에 이로울 걸로 보입니다. 특별한 계기가 없는 한 일방적인 친구 관계는 점점 글쓴이 마음만 아플 거에요.
본인이 잘해주는 거랑 그 사람이 어떻게 느끼는지는 항상 별개입니다. 마찬가지로 그 친구와 다시금 친해지고 싶으면 어떻게 안 불편하게 친해지고 그친구가 뭘 좋아하는 지 부딪혀 보시고 피드백을 하세요. 마음을 너무 많이 주고 나를 너무 알리는 것은 어떤 관계든 간에 (부모와 자식이거나 예전부터 알던 아무리 친한 친구일지라도)항상 불편해 지는 길로 갑니다. 그 친구랑 어떤 주제나 어떤 장소에서 친했는지 기억을 되새겨 보시고 가볍게 그 상황을 다시금 만들어서 조금씩 힘써보세요. 다만 내가 너랑 다시 친해지고 싶다는 등의 강렬한 인상을 풍긴다든가, 상대방에게 너무 맞추는 행위는 절대 하지 마시고 자연스러웠을때 행동을 기억하면서 행동하세요. 이것도 글쓴분이 감수할 수 있는 정도만 하는거지 타지에서 와서 외롭기때문에 그 친구를 놓지 못해서 집착하는 감정으로 생각하실거면 걍 새 친구를 사귀는게 낫습니다.
버려요
그냥 서로 잘 안통하고 안맞는 사이임.. 친해졌다는것도 본인만의 생각일 수도..
물어본다고 화낼정도라면.. 귀찮게 했다는건데... 상대방이 귀찮아 할 정도라면.. 친해지기 힘듭니다.
고소왕을꿈꾼다
답변감사합니다..그런데 다들 친구랑 끝내라는말만하시니 너무 슬프네요, 친구랑 1년내내이런관계인것도아니고 남의인간관계라고 사람들이 너무 막 말하는거같아서 괜히올린거같아요..
고소왕을꿈꾼다
본문에도 썼지만 친구가 그친구만 있는게 아니에요..지금은 대학에도 다른 친구들 있고,다른 친구들과 있을때는 말씀하시는대로 서로 가볍고 일상적인 이야기 하는 친구로 잘 지내는데 유독 그친구한테만 그랬던 기억이 있어서 지금의 안좋은 이미지,어색한 관계를 치우고 다른 친구들처럼 지내고 싶은데.이 차이를 스스로 인지하자니 그게 너무 어려워서그래요..
고소왕을꿈꾼다
저도 말씀대로 집착이안좋고이런건 알고있고, 이 친구와의 관계를 여태처럼이 아닌 다른 친구처럼 가볍고 자연스럽게 만들고싶은데 다들 만나지말라는 말씀만하시니까요..
고소왕을꿈꾼다
말씀하신게 맞는거같아요 친구가 참아주다가 인내를 그만두어서 싸운것같고 어느 시점부터 갑자기 제가 먼저 말거는게 아니면 잘 이야기도안하고 친구의 적극적인면이 없어진게 멀어짐의 시작이던거같네요..
고소왕을꿈꾼다
말씀 듣고 한 걸음 물러나 본 뒤 다시 잘 생각해보니,안 맞는다기보다는 친구의 일상적인(타인에게도 하는 반응)을 저 혼자 과민반응한것도 많은 것 같아요,오히려 저한테도 무의식적으로 저 친구가 날 싫어할거라는 막연한 두려움이 너무 컸던것같아요 당장 친구를 보내준다기보단 한 발짝 떨어져서 맞으면 언젠가 맞겠지 하는 마음으로 지내볼게요, 감사합니다
한쪽만에 관계라 회복이 힘들어 보입니다...연인관계도 아니고... 뭐 정 그러시면 술 한잔 하면서 솔직하게 본인에 감정을 말해보시는것도 좋을거 같습니다.
너무 한사람만 사귀는것도 힘들지않을까요. 그냥 이친구 저친구 다 만나보고 이야기도 해보고그러세요. 그친구가 친구들이랑 만날때 따라가서 그친구들과 친구하기도하고 또 다른친구도 만들어보고 그러세요. 너무 한사람에게만 집착하면 좀 그래요....
그냥 인연이 아니었을 뿐인데, 그렇게 연연할 이유가 있나요?
짜집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