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티블러드 액트리스 어게인 - 시엘 엔딩

- 프롤로그 -
시엘: 결속되어있던 마력의 흐름...
이 정도 규모의 대마술을 방진도 촉매도 없이 일으키다니
27조의 사도가 다시 나타나기라도...?
교회로부터 사도 토벌의 명령은... 없군요
마을 하나를 감싸는 결계를 교회가 눈치채지 못하다니...
마치 바깥과 마을의 시간이 엇갈리는 듯한...
현상황은 잘 모르겠지만, 이렇게 두고볼수만도 없겠죠
어찌됐든 사도가 나타난 것은 사실
교회의 대행자로서 처리하지않으면...
뭐, 이 마을에는 쓸데없는 참견꾼들이 많아서
그냥 놔둬도 해결이 되겠지만, 그러다 크게 다치기라도 하면
같이 식사를 할수가없으니 어쩔수없네요

VS 나나야 시키
" 말하자마자 토오노군의 그림자라니
...정말이지, 사람이 너무 착해빠졌다니까
뭔가 잘못되어서, 사도에게 잡히지않으면 좋을텐데... "

" 기도를 모르는 자, 감사를 모르는 자에게 철퇴를...
잠드세요... 죽음의 근본에의 찰나야말로 당신에게 내려진 마지막 회개입니다 "

VS 로아
시엘: 학교의 지하에 이런 동굴이 있었다니
하지만, 이건 마치 사도의...
로아: 그래, 흡혈귀의 은거지로군
그립지않아? 에레이시아
단 며칠뿐이었다고는 해도 너또한 마음껏 마셨던 술의 냄새다
시엘: 부정하지는 않겠습니다
피를 마시지않았다고해도 흡혈귀가 되어
사도로써 범한 죄는 영원히 지워지지않겠죠
저에게 당신을 나무랄 자격은 없습니다
로아: 호오? 나의 전생체로서 선택되어
매일밤 침식되어가는 자신을 보며 떨던 소녀라고는 생각할수없는 대사군
교회의 가르침은 냉혹하니 그럴만도 하겠지
꽤나 처참한 벌과 시련을 받았겠지
얼마나 죽었지? 그 죽지않는 몸으로
교회의 도착자 놈들이 몇번이나
널 죽이고, 몇번이나 범한거냐?
그래, 그야말로 산제물이 아닌가?
교회는 마녀사냥으로밖에 흥분하지않는 성인들이 모인 곳이니까 말야
불사의 몸을 가진 네놈은 꽤나 사랑받고 죽임을 당해왔겠지!
시엘: 그렇군요...
그들의 가르침은 엄격했고, 덕분에 저는 다시 일어섰습니다
제 손으로 죽인 사람들의 수를 넘어서는 죽음을 체험하고
드디어, 시엘이라는 대행자가 된 겁니다
로아: 호오, 그렇다면 그 날의 악몽에서 해방되었다는거냐?
용서받았다는거냐?
시엘: 설마요, 벌은 받았지만
속죄는 영원히 계속될겁니다
저는 매장기관 7위, 성총의 대행자, 시엘
이 이름을 걸고 사도 로아
당신같은 흡혈귀들을 이 땅에서 말소하겠어!

로아를 쓰러트린 후
" 당신에게 다음 삶은 없습니다
이번에야말로 그 뱀의 몸은, 죽음의 손길로부터 벗어날수없을겁니다 "

VS 코하쿠 & 히스이
" 오늘의 패배는 내일을 위한 반성이에요
무엇이 패배의 원인이었는지 잘 생각하고
내일의 운세에 별을 하나 추가하세요 "

" 마귀가 인간에게 다가가는 것은 하늘의 시련
사라지세요, 타락자여
당신은 그 천징에서 떨어졌어요 "

VS 리즈바이페
리즈바이페: 대행자 시엘
이전부터 얘기는 들어왔지만,
직접보니 고결한 전사같군
기습을 했다면 해결될 일을, 나와의 대결에 응할줄이야
너의 그 정직함은, 매장기관보다는 우리와 더 가깝군
시엘: 당신도 교회의 기사치고 꽤나 정직한데요. 리즈바이페
기사들은 늘 수로 상대를 제압하고
주님의 위광을 위해서라면, 자비가 없다고 들었는데
솔직히, 성당기사중의 아직도 일대일 승부를 원하는
사람이 있을 거라고는 생각못했어요
그것이 설령 사도를 지키기위해서라 해도
리즈바이페: 그렇게 말하니, 괴롭군
하지만, 그 덕분에 이렇게 너와 싸울수있어
흡혈귀 처리의 기록은 거의 비슷해
앵커 사용자로서 명성 역시 동급, 그렇다면
시엘: 그렇다면, 직접 싸워서 결판을 내야겠죠
바라던 바입니다, 방패의 소녀
누가 더 월등한 성전의 사자인지
결판을 내죠

리즈바이페를 쓰러트린 후
" 최강의 창과 방패가 만나면
둘다 부서진다는 미신도 있습니다만
이번엔 창의 승리였군요 "

VS 오시리스의 모래
시엘: 고유 결계가 결속되었어?
아니 달라... 이건 마음속의 풍경이 아닌
실제로 세계가 멸망한 다음의 광경...
그럴수가, 이래선 진조의 공상구현화와 다를바 없어
설령 27조라고는 해도 그것을 사용할수있는 것은
수마 스미레라고 알고있었는데
오시리스: 그말대로다 대행자
공상구현화는 별의 감각을 지닌 진조들에게만 부여된 것
이것은 잘려진 미래. 그 일부분을 내가 연산하여 재현한
세계의 얼룩진 부분에 지나지않는다
시엘: 세계의 얼룩... 이라고 하기에는 꽤나 현실감이 있는데요?
이건 마술이론 세계란(世界卵) 그 자체군요
알의 안쪽에 있어서 세계는 바깥쪽... 이세계가
당신에게 의해서 완성된다면 안과 밖이 바뀌겠죠
이만큼의 마술식을 만들어낸 것을 보니 당신이 타타리군요
오시리스: 그렇다. 나는 오시리스의 모래
연성된 현자의 돌을 이용하여 영장의 수호를 달성하는 자
나는 와라키아의 밤과는 다르다
하지만 목적은 같다. 현자의 돌을 풀고
나의 일부가 되거라 대행자
그 뛰어난 마술회로도 사용하지않으면 의미가 없다
시엘: 다를게없어요
당신이 누구인지는 모르겠지만
인간을 구하려고하는 목적도, 뭐 진심이겠죠
하지만 다를게없어요
당신도 피에 굶주린 흡혈귀와 다를게 없어
오시리스: 이해할수없군
나와 와라키아의 밤이 동류라고?
아직, 한사람도 손대지않은 내가?
시엘: 네, 죽이기위해 타타리를 일으킨 자와,
죽인뒤에 타타리를 일으킨 자
당신에게 살인의 쾌락은 없지만, 하는 일은 같습니다
아뇨, 스스로의 손을 더럽히지않은 만큼, 당신의 대량학살의 죄는 깊습니다
버튼 하나로 리셋하는 것은, 당신의 기능만으로 충분합니다
오시리스: 감정으로 도리를 내세우는가
좋다, 나의 홍수에 삼켜져 산채로 회로가 되거라
인간의 감정을 가진 채로, 이 세상의 종말을 지켜봐라

- 에필로그 -
시엘: 타타리는 완전 소멸
엘트남이 일으킨 불로불사의 길도 사라진거군요
오시리스의 모래... 연금술의 기본이자 최고 수준이라 불리는
현자의 돌을, 연성해내는 기술은 놀랍다고 할만 하지만
저희에게는 아직 필요없는 물건이겠죠
아, 다음 지령이군요
타타리는 사라졌지만, 그 사후처리는 산처럼 쌓여있어요
쉬고있을 시간이 없어요
이 마을에 숨어있는 사도들을 모두 쓰러트리려면, 반년 정도가 걸리겠죠
그 후에는... 그녀와 결착을 내게 되겠지만...
뭐, 그때는 그때에요. 지금은 눈앞의 책임을 다해야하겠죠
...만약 정말로 구원이라는 게 있다면
뭔가가 잘못되어서, 그녀와 공존할수있는 날이 올지도 모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