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발로 인해 태아 수준으로 퇴화된 아담. 카지가 겐도우에게 이것을 몰래 넘겼다.
의도된 세컨드 임팩트를 통해 인간(정확히는 제레와 게히른)은 아담을 주웠다. 그들은 멸망의 위협을 막기 위해서는 인간 이상의 힘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았고, 그것을 위해 필요한 것이 바로 아담이었다. 제레와 그 수행 조직인 게히른(후의 네르프)은 그 아담을 이용해 본격적인 E-계획, 즉 에반게리온 건조에 착수한다. 이 시기의 에반게리온은 분명히 아담 폭발로 인해 예상되는 차후 사도의 침략(통칭 서드 임팩트)에 대비하기 위한 것으로, 결론적으로는 ‘인류의 멸망을 막기 위한 목적’이었단 사실을 기억하길 바란다. 제레의 3대 계획이 E-계획, 아담 계획, 인류 보완 계획인데 이 시기에는 에반게리온을 건조하는 E-계획과 샘플 아담을 목적에 맞게 활용(에반게리온은 ‘기본적’으로 아담의 복제이다.)하는 아담 계획만이 존재했다는 것이다.
사해 문서는 실존하는 유물이다. (당연히 그 내용은 다르겠지만….)
거짓된 계승자 릴리스의 후손인 인간이, 본래 계승자인 아담을 밀어내고, 그에 대한 후폭풍으로 반드시 응징을 맞으리라-본래 제레의 인물들은 그런 위협에서 인류를 지키는 것에 주안점을 두었지만 여기서 시각의 변화가 일어난다. 어차피 우리는 죄인이고, (사해 문서에 따르면 대략 십여 종류의)사도들의 침략을 막아야 살 수 있는데, 우리가 정말 그 정도의 힘을 가진 것이 맞다면, 차라리 신을 흉내 내서 좀 더 발전적인 일을 도모할 필요가 있지 않을까? 그것이 질문의 시작이었다.
초호기는 유일하게 릴리스를 바탕으로 제작된 에반게리온이다. 그런데 어째서?
쉽게 말하면 이렇다. 거짓된 계승자라는 오명을 벗기 위해, 아예 인간을 지구의 정당한 계승자로 못 박아 버리자는 것이다. 에반게리온은 본래 아담을 바탕으로 제작되는 것이지만, 두 번째 제작물인 초호기는 예외적(이후 모든 에반게리온은 역시 아담 베이스.)으로 지오 프론트 내 터미널 도그마에 위치한 릴리스를 바탕으로 만드는데, 인간의 조상인 릴리스를 바탕으로 한 에반게리온을 이용하면, 인류가 현재의 불완전한 형태가 아닌 보다 더 완전한 형태의 단일 개체로 새롭게 태어날 수 있다는 생각 때문이었다. 즉, 에반게리온 초호기는 새롭게 태어날 인류의 육체 그 자체인 것이다. 릴리스 베이스의 에바를 건조, 그것으로 완전성을 지닌 릴리스의 후손-나아가 새로운 릴리스 그 자체-으로 새롭게 태어나자는 것.(이것은 차후 밝히겠지만 제레의 초기 인류 보완 계획에 정면으로 위배된다.) 이것이 오리지널 ‘인류 보완 계획’의 의미이며 그것을 가장 처음 몸소 실현해 인류 단일화의 총대를 멘 사람이 이카리 유이였다.
부모에 이어 제레 유력 멤버가 된 이카리 유이.
인류 보완 계획은 직접적으로는 겐도우가 처음 발안한 계획이 맞다. 그렇기 때문에 이 계획이 실은 유이의 머리에서 착상된 것이란 사실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그러나 분명 인류 보완 계획에 대한 구체적인 구상을 하고, 그것을 가장 먼저 실천에 옮긴 사람은 유이이며, 유이의 사후 겐도우의 인류 보완 계획이 제레에게 정식으로 허용될 수 있었던 것도 사실 유이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
이카리 유이, 따뜻한 어머니 이미지가 워낙 강하지만 그녀, 보통내기가 아니었다.
유이는 교토 대학 출신으로 후에 로쿠분기 겐도우와 결혼하는 신지의 어머니 되는 사람이다. 그녀의 최후(?)는 다들 알다시피 초호기의 실험 중 그 코어로 빨려 들어간 것인데, 그것이 사고인지 의도적인 것인지는 좀 더 확실히 할 필요가 있다. 유이의 소실을 겐도우가 받아들이지 못하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지만 별개의 일이고, 유이는 분명히 초호기의 코어에 흡수되는 것이 죽음이 아닌 영원에 이르는 길임을 이해하고 있었다. 또 그것을 긍정적인 것으로 인식하여 스스로 코어 실험에 임했다.
그녀가 창안한 보완 계획에 따르면 새로 태어나는 릴리스의 영혼은 자신이, 그 육체의 운용은 아들인 신지가 하게 된다는 점을 생각해 보자. 이카리 겐도우가 신지에 대해 비정상적으로 유치한 악감정을 나타내는 것-코믹스의 표현을 빌리자면 신지가 유이를 혼자서 차지했다고 생각하는 것-이 이것과 관련된 것은 아닐까?
겐도우…지, 진심이야?
과연 유이는 나이에 비해 과학적인 지식은 물론 철학적인 부분에 있어서도 월등(?)한 시각을 가졌던 여인인데, 그녀의 ‘인간’과 ‘인간의 미래’에 대한 생각은 그녀가 죽기 얼마 전, 친애하는 교수인 후유츠키와의 대화에서도 잘 드러나고 있다.
후유츠키 "사람이 신을 흉내 내서 아담을 만든다. 이것이 진정한 목적인가?"
유이 "예, 에바는 무한히 살아갈 수 있죠. 그 안에 머무는 사람의 마음과 함께요.
설령 50억 년이 지나 이 지구도, 달도, 태양도 모두 없어져도 남아요.
단 혼자서라도 살아갈 수 있어요. 아주 쓸쓸하겠지만, 살아갈 수 있다면…."
"안녕히 계세요, 엄마."
삶은 괴롭다. 힘들다. 하지만 그래도 살아야 한다. 그 자체로 의미가 있는 일이다. 유이의 발언은 쓸쓸함보다 살아갈 수 있음에 주안점을 두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이것은 에반게리온의 표면적이자 가장 중요한 주제이며, 이카리 유이는 그 사상을 당돌하면서도 가장 성실하게 표현하는 캐릭터이다. 다만 ‘인간의 본연적인 외로움을 해결하는 방식’에 있어서, 유이는 ‘인류의 단일화’라는 특이한 방법을 모색했다는 건데, 그것이 유이가 처음에 지휘한 인류 보완 계획의 요지이다. 인간을 지금과 같은 군집 체계에서 사도와 같은 단일 개체로 진화시켜 근원적인 불완전성을 해결하고 더 나은 인류로 만들자는 것이다. 미리 말하자면 이 원대한 계획은 작품 마지막의 마지막에, 그녀의 사랑하는 아들에 의하여 ‘거절’된다.
인류 보완 계획을 구체적으로 이해하기 힘든 결정적인 이유는 각각의 입장에 따라 그 동기도, 그 방법도 다르기 때문이다. 앞서 설명한 것을 오리지널 타입이라고 칭한 건 후에 실질적으로 인류 보완 계획이 발동되었을 때의 형태는 겐도우와 제레에 따라 또 다양한 방식으로 나뉘기 때문이다. 제레는 별개의 꿈을 꾸고 있었고, (어쩌면 그녀 스스로에겐 예정된 일이었을)유이의 소실이 겐도우에게도 미묘하게 다른 방식의 인류 보완 계획을 꿈꾸게 만든 것이다.
[에반게리온] 5. 인류 보완 계획 : 이카리 겐도우 타입/에서 계속.
---인류보완계획--- 사도:야 이 천하의 쌍놈들아 우리의 지구를 내놔라 인류:무...무슨 소리냐 우리도 일단 정통 지구 거주민이니 우리것도 되는거임; 사도:뭐! 정통하단 놈들이 우리 아빠 코털 뽑아다 복제한 인형이나 쓰고있냐!!(에바 0호기) 인간:(아 진짜 저새끼들이...) 인간:에엑따, 이건 우리으 조상님이신 리리스사마를 베이스로 한 초호기다 됐냐? 사도:ㅅ...ㅅㅂ 인간:그리고 우리는 리리스의 분신이신 이 초호기 교주님을 따라 리리스님이랑 전 인류가 합체해서 니들을 능가하는 단일 생물로 진화할 것이다 ㅎㅎ 사도: 뭐?! 그렇겐 안되지, 그 전에 서드 임팩트로 니들을 다 조져버리겠따!! 샤키엘:내가 잔의 LCL이 식기 전에 닝겐놈들을 전멸시키고 오겠소 ---A-03 샤키엘 캐터펄트 진입, 사출 타이밍을 샤키엘에 양도합니다-- 샤키엘:샤키엘 발진 ---그 후는 티비판의 샤키엘 등장 씬으로...---
그러니까 쉽게 말하자면 인류 보완계획은 인류가 지구를 차지해야 되는데 존나짱쎈 사도라는 원주민이 차지하고 있어서 이새끼들 일단 조져버리고 또 이런놈 올때를 대비해서 리리스랑 전 인류가 합체해서 존내킹왕짱쎈 원맨아미로 진화해가지고 지구를 차지하자......는 내용이죠
유이: 자, 아들아 우리 모두 다 하나로 융합하는거다! 신지: 저···정말 그렇게 되면 다 편해지는거야? 유이: 물론이다. 신지: 허나 거절한다!
이 이카리 신지가 가장 좋아하는 일 중 하나는 모두가 융합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놈에게 『NO』라고 거절해주는 일이다.
간부부터 파일럿까지 전부 정신병자 투성이인데 내부에 정신과 의사도 없음. 심지어 미군은 2차대전 이전부터 정신과의사 배치했었는데.. 근데 저 동네에 정신병원 열어서 프로작좀 팔면 떼돈 벌꺼 같음. 사도랑 싸우는통에 ptds 걸린 민간인부터 장기 내지는 평생 치료받아야될 정신병자.. 아니 고갱님들이 많아서 ㅋㅋ
이 작품을 볼때마다 느끼는거지만 정상이 없는거 같음
간부부터 파일럿까지 전부 정신병자 투성이인데 내부에 정신과 의사도 없음. 심지어 미군은 2차대전 이전부터 정신과의사 배치했었는데.. 근데 저 동네에 정신병원 열어서 프로작좀 팔면 떼돈 벌꺼 같음. 사도랑 싸우는통에 ptds 걸린 민간인부터 장기 내지는 평생 치료받아야될 정신병자.. 아니 고갱님들이 많아서 ㅋㅋ
온통 정신병자가 있는 곳에 정상인이 하나 있다면 그사람이 오히려 정신병자가 됩니다 ㅋ
주인공의 찌질함에 포기하는게 아니라 주변인물들의 정신이상적인 행동에 항상 보다 포기..재미가 없음..ㅡ.ㅡ
뜬금없는 테클 같지만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는 PTSD 입니다^^ (post traumatic stress disorder)
..........뇌에 들어오는 용량의 한계치를 서서히 초과하고 있네요...... 에반게리온을 더 쉽게 이해 할 수 있는 영상 만든 인간이 천재긴 천재였음.......
사실 요 보완 계획 부분이 에바 이해를 어렵게 만드는 주범인 것 같습니다...엄청 초과한 것만 아니라면 조금만 더 참아 주세요 ㅎㅎㅎ
역시 알면알수록 더 복잡해짐 ㅡㅡㄷㄷㄷ
人類補姦計画 인류보간계획 저는 인류보간계획 이라는 애니가 더 잼나더군요..
겐도가 제레에게 인류보완계획을 제출했을 때 거부되면 어떻게 하려나 생각했는데 유이의 아이디어였군요.. 전혀 몰랐습니다
---인류보완계획--- 사도:야 이 천하의 쌍놈들아 우리의 지구를 내놔라 인류:무...무슨 소리냐 우리도 일단 정통 지구 거주민이니 우리것도 되는거임; 사도:뭐! 정통하단 놈들이 우리 아빠 코털 뽑아다 복제한 인형이나 쓰고있냐!!(에바 0호기) 인간:(아 진짜 저새끼들이...) 인간:에엑따, 이건 우리으 조상님이신 리리스사마를 베이스로 한 초호기다 됐냐? 사도:ㅅ...ㅅㅂ 인간:그리고 우리는 리리스의 분신이신 이 초호기 교주님을 따라 리리스님이랑 전 인류가 합체해서 니들을 능가하는 단일 생물로 진화할 것이다 ㅎㅎ 사도: 뭐?! 그렇겐 안되지, 그 전에 서드 임팩트로 니들을 다 조져버리겠따!! 샤키엘:내가 잔의 LCL이 식기 전에 닝겐놈들을 전멸시키고 오겠소 ---A-03 샤키엘 캐터펄트 진입, 사출 타이밍을 샤키엘에 양도합니다-- 샤키엘:샤키엘 발진 ---그 후는 티비판의 샤키엘 등장 씬으로...---
존나 단순명쾌한 이 대화글에 다들 말없이 추천만 하고 가네요. 춫현
스토리 정말 잘 이해하고 계시네 ㅇㅇ; 여기서 겐도와 제레의 갈등만 잘 해석하면 더 좋겠당.
sd 샤키엘 관우
깨알같은 관우 패러디..
카오루도 저런 연유로 리리스 보고 컬쳐쇼크 먹었죠
그러니까 쉽게 말하자면 인류 보완계획은 인류가 지구를 차지해야 되는데 존나짱쎈 사도라는 원주민이 차지하고 있어서 이새끼들 일단 조져버리고 또 이런놈 올때를 대비해서 리리스랑 전 인류가 합체해서 존내킹왕짱쎈 원맨아미로 진화해가지고 지구를 차지하자......는 내용이죠
레알??? 난 2~3번인가 보면서도 뭔 내용인지 모르겠더만 레알임?
이건 정말 아닌듯..인류보완계획 자체가 사전에 인류멸망을 전제로 한것이라..사도가 하든 스스로 하든 사전에 세컨임팩트는 일어남. 지킬지구도 지구인이라는 의식도 없어짐.
흥미잇ㅅ게 읽고 있습니다.. 그런데 저는 이해가 안되는게...이부분은 나중에 설명해주실런지모르겠지만 아담베이스 생명체가 아담과접촉하면 임팩트가 일어나서 기존 생명체가 멸망하고 임팩트를 일읜생명체가 살아 남기때문에 사도는 자신들이 살아남고 인류를 없애기위해 지오프론토를침공하는것이잖아요
그럼 반대로 인류가 이미 보관중인 리리스에 접촉해 임팩트를 일으킨다면 비록 처음부터 다시 반복해야하는 시간적낭비가있지만 어째든 백퍼 인류가 종속할수 있는 방법아니엇나요
그런데 왜 재례는 그방법을 생각치않고 아담의 카피를 이용해서 사도를격퇴한다는 더 돌아가는 방법을 사용한거죠??
처음엔 초호기를 만들어서 천천히 성장,각성시켜가지고 리리스와의 융합(서드임팩트)을 할 생각이었는데 사도가 예상 외로 빨리 처들어왔고 그래서 부랴부랴 에바 시리즈들 양산해서 대응한게 아닐까 싶네요. 초호기가 리리스와의 융합을 위한 상태까지 성장할때까지 시간을 벌려고...
그리고 이카리 유이가 제시하고 제래가 수용한 인류보안계획 즉. 인류의 단일계체화는 (제가 이해가 안가서 그러는데) 만일 인간이 사도와 마찬가지로 리리스와 만나 임팩트를 일으키면 자동적으로 아담베이스 생명은 멸하게되고 리리스 베이스도 lcl화되서 처음부터다시시작하는데(그래서 위에 다시시작한다고 제가 말햇죠) 단지 제가 의문을가진 방법으로는 그 단일상태를 지속할수가없기때문에 안쓰인건지
인피니티//제가 이해가 부족해서그러느느데 어째서 초호기를 통해야 하는거죠?? 사도는 단지 자신의 베이스인 아담과 접촉하는 것만으로도 임팩트가 일어나는데 인간은 자기 스스로는 리리스와 접촉해도 임팩트를 할수가없어서 초호기라는 도구가 필요했던것인가요??
나중에 좀 더 자세히 설명할 기회가 올 것 같습니다. 질문의 요지는 사도가 침략하는 것 기다리지 말고 우리가 먼저 임팩트를 일으키면 되는 것 아니냐, 인 것 같은데 맞나요? 그러나 임팩트를 일으키는 것이 그렇게 간단한 일은 아닌 모양입니다. 더욱이 우리가 스스로 행해야 하는 경우에는요. 엔드 오브 에바를 보셨나요? 거기서도 임팩트의 시작이 되는 세피로스의 나무를 부르기 위해선 각성한 초호기와 함께 다량의 양산기가 필요했죠. 임팩트를 위해선 일종의 통과 의식이 필요한데 그게 보통 일이 아닌 모양입니다. / 게다가 또 한 가지 시점으로, 남은 아담의 자손들이 수두룩한 상황에서 리리스와 임팩트를 일으킨다면, 그것은 리리스가 태초로 돌아가는 대신 다시 성장해야 한다는 소리인데, 그 과정에서 남은 아담들의 후손(혹은 아담 자신)이 무슨 짓을 할까요, 당연히 약화된 리리스를 내치지 않을까요? 그렇다면 제레의 의도(나중에 설명하겠지만)와는 달리 인류는 불명예스러운 최후를 맞이하고 맙니다. 그러니 인류 보완 계획에서는 주체가 되는 세력을 명확히 설정하고, 그 반대가 되는 세력을 제어한다는 전제가 필요합니다. 어휴 벌써 댓글에서 복잡한 이야기가 많이 나오네요...인류 보완 계획은 에반게리온에서 중요한 개념이자 어려운 부분이라 여기서도 많은 공간을 할애해서 볼 예정입니다.
아무래도 그런듯 합니다. 아니라면 리리스를 처음 발견한 인류가 조사하다 임팩트가 일어났겠죠; 아니면 초호기라는 촉매를 통해 리리스와 융합하면 리리스를 컨트롤 할수가 있다던가 하는 메리트가 있을수도 있고 만에 하나 사도 냅두고 임팩트 일으킨다 해도 글쓴분 말씀하신것처럼 만에 하나 사도가 남아있고 리리스가 융합한 초생명체가 그 사도에게 대항을 못한다면 인류는 끝장이죠;
아 엄디저트님 답변 감사합니다.. 첫번째 내용의 답변은 이해에 도움이 되었는데 두번째 내용은 아직도 약간 헷갈립니다. 제가 잘못 알고 있는건지 몰라도 임팩트가 완벽히 일어나면 "일으킨"해당 베이스의 생명체를 제외하고 나머지 생명체는 무로 돌리는게 아닌가요? 그래서 사도는 임팩트를 일으켜서 자신들이 지구를 되찾으려고 하는거구요. 그래서 지오프론트(있는게 리리스지만 일단 아담이라 낚여서)에 아담한테 접촉하려고 하는게 맞죠? 그럼 여기서 수행과정의 번잡함은 제껴놓고(이게 재래식의 임팩트요소에 필수불가결한 거라 빼면 성립불가일 경우를 말고) 만일 인류가 그런 수행과정의 문제를 제치고 임팩트를 일으킨다면 자연스레 아담 베이스 생명은 멸하는게 아닌가요???남는게 아니라?
으잉 댓글 수정하다가 밀려부렸네
저도 새로 쓰면 됩니다. ㅎㅎ 리플 자세히 읽고 답변 드릴게요.
으흠 알겠습니다...일단 작품내 계획을 이끄는 단체들이 남은 사도 처리해야 한다는 것은 뭐 공통이니 그려러니 하겠는데... 그럼 설정에서 따지만 만일 사도가 아담으로 임팩트를 일으켰을시 역으로 진짜 마법같이 인류가 한번에 전멸하지 않고 일부가 살아남을 수도 있을 가능성이 있겠네요?
따지면....아오 오타가 개작살 ㅠㅠㅠㅠ
그럼 파에서 신지와 초호기 단 둘만으로 서드임팩트를 일으킨건 엄청난 일이었네요. 중간과정이 다 생랙된거니 ㄷㄷ
단지 임팩트가 일어나도 소수만 살아남아서는 사도에게 이길수가 없기 때문에 어차피 멸망이랑 다름이 없겠습니다만
작중에서도 준비가 갖춰지기전에 서드임팩트를 일으키려고 하는건가 하는 대사가 있앆죠.
김모던///그러고 보니 그러네요./....엄디저트 님은 신극장 이야기는 안하신다고 했는데....일단 언급하신 내용으로만 따지면...... 복잡한 수행 요소를 그냥 뛰어 넘어버린거니 ㄷㄷㄷ
아 지운 댓글도 보셨군요...뭔가 댓글 질답 자체가 아주 복잡한데...인류 보완 계획 자체에 대해서 쓸 글이 아직 많습니다. 많이 궁금하실 것 같지만 모든 개념을 끌어 여기서 설명하는 것 자체가 의미가 없고 가능할 것 같지도 않으니 일단 찬찬히 즐겨 주시고 그 후에 토론하는 걸로 합시다. ^^;
네...저도 보니 여기서 몇문단으로 답변할수 있는 내용이 아닌 것 같네요.. 여튼 정성드린 리뷰글 잘읽고 있습니다 덕분에 잠을 못자겠음요 ㅎㅎ
제 생각엔 그냥 교장선생님들 연설이 쓸데 없이 긴게 본인들은 그게 중요하다고 철떡같이 믿고있기 때문인것과 같다고 여겨집니다;;;;
이 글 덕분에 많은 궁금증이 풀립니다! 고맙습니다!
유이: 자, 아들아 우리 모두 다 하나로 융합하는거다! 신지: 저···정말 그렇게 되면 다 편해지는거야? 유이: 물론이다. 신지: 허나 거절한다!
EOE가 딱 그거였죠 ㅋㅋㅋㅋㅋㅋㅋ
이 이카리 신지가 가장 좋아하는 일 중 하나는 모두가 융합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놈에게 『NO』라고 거절해주는 일이다.
아스카도 거절하는 대사가 나오죠. 모두 하나되자는 대사가 나오는 와중에 유일하게 아스카만 '너(신지) 하고는 절대로 싫어'라고 하죠. 그래서 그런지, 엔딩씬에서 둘이 가장 먼저 인간으로 돌아옴...
도망쳐라 아스카! LCL용액이 되면 꿈도 희망도 없어져!
아스카가 임팩트가 일어났을때, 그 일에 관한 대사가 또 있죠. '알고 있어, 네가 나한테 그짓을 한거...언제나처럼 해봐 여기서 봐줄테니까' '네가 전부 내것이 되지 않는다면, 난 아무것도 필요없어!' 그리고 신지가 순수하게 아스카 자신이, 아닌 그저 기대고 싶은 사람을 찾는다는걸 알고, 신지를 거부해버리죠.
으아 벌써 리뷰5가 기다려 진다
하루 세 개 제한 때문에...어차피 내일 두 개 밖에 못 올리니 천천히 기다려 주세요...저도 여유 있게 올리겠습니다 ㅎㅎㅎㅎ 여튼 관심 가져 주셔서 감사합니다. 보람이 있군요 ^_^ 욕만 먹을 줄 알았는데
배경이랑 설정만 보면 꽤 흥미있는데 정작 애니는 왜 그랬던건지.. 모든걸 신지의 입장에서만 보여줘서 내용은 하나도 이해를 못하겠고, 자의식과잉같은 내면심리만 자꾸 묘사하다 보니 뭔가 산으로 간다는 느낌이었던거 같아용
이런 설정을 애초에 TV 26화 분량으로 만들겠다고 계획한 것 자체가 그런 작품 외적 문제의 시발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에반게리온이 성공한 이유가 바로 이 때문이기도 하겠죠? 다만 제가 이 리뷰를 통해 지적하고자 하는 것은 에바의 설정이 그저 있어 보이기만 하는 쓰레기가 아니라는 걸 설득하기 위함입니다. ㅎㅎㅎ 내면 심리도 에반게리온에 있어 과반 이상을 차지하는 중요한 부분이니 대체적인 배경 설명이 끝나면 천천히 짚고 갈 생각입니다.
물론 해석의 여지가 깊은것도 감상의 매력이라고 할 수는 있죵ㅋㅋ 저는 불만이 좀 더 많았지만.. 어쨌든 심도있게 다루시는 게 기대되는군요
뭐랄까. 안노는 세상사는것과 인간관계가 엄청나게 힘들다. 하지만 이런 삶을 사는것이 더중요하고, 힘들때도 많지만 좋은일이 더 많은것이 삶이다 라는것을 에바로 표현 하고 싶었던것 같에요. 그래서 신지를 중점으로 이야기를 흐르는듯하고요. 다 알다시피 사회성적고 인간관계에 능숙하지못한 신지라는 캐릭터에게 현재의 세상이 좋으냐 아니면 모두가 하나인 세계가 좋으냐를 물을때 신지가 힘들지만 현재의 세상을 선택함으로서 저런 찌질이도 힘들지만 이세계를 살아가겠다는데 시청자들도 힘내라 라고 전한듯
그래서 에바를 보면서 하는 말중 하나가 안노가 오타쿠들아 힘들어도 밖으로 나가 사람들과 부딯히고 살아라 라고 했더니, 반대로 더 집에 처박혀 덕질하는 덕후들이 늘어났다는 --;
유이의 시각으로 세컨드임팩트를 생각해본적은 저도 없었네요. 잘읽고갑니다. 앞으로도 화이팅.
보통 소아기때 오이디 푸스 증후군때문에 아이가 아버지에게 열등감과 위기감을 느껴야 하는데,, 반대라니,,,겐도,,당신이란 사람은,,
결론:어느한쪽이 뒈지거나 ↗븅신 될때까지 싸워라.
그냥 세크스가 짱이여 세크스 하나로 인류 구원
이걸보고 세상으로 나간 덕후들이 많았죠 마치 서태지의 컴백홈을 듣고 가출했던 청소년들이 집으로 돌아온 것처럼?
어차피 사골게리온이라 멀하든 어떻게든 끼워 맞추겟죠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이네........... 이스라엘(아담) : 개객끼들아 여기원래 우리땅임 꺼지셈 팔레스타인(인류): 그럼 우리는 죽으라고? 우리가 계속 살았으니 우리땅임 ㅋ.
틀림ㅋㅋ 이스라엘이 인류고 팔레스타인이 아담이예요ㅎ
개인적으로 인류보완개획=유년기의 끝 카피 ..라고 생각함. 하나의 거대한 영혼 내지는 정신체가 된다는 결말이나 계획은 생각보다 흔한 클리셰라.. 에바는 정말 잘 포장한 케이스고
뜬금없는 힛갤인가
포장이 뛰어날수록 재밌는 작품이지요. 작품의 메세지보다 설정구상에 더 몰입하는 작품들도 많구요. 대걔 판타지들이나 sf물에서 그런 경향이 있는데 작품의 혹시 이런일이 실제로 일어나지 않을까 하는 현장감을 높이기 위한 노력이죠
재미있네요 리뷰 천천히 잘 읽어볼게요
코드기어스의 샤를르 황제가 하려고했던것도 어찌보면 그 만의 인류보완계획이고 나루토에서 토비와 마다라가 하려는 달의눈 계획도 그들만의 인류보완계획이지..
에반게리온 설정은 소비자들이 만드는 것 같음
고대로 배껴다 논문을 내도 될 수준이군요-_-;;
이해안가는부분. 애초에 아담과 사도가 접촉하면 인류멸망이라 막은건데 지하 그것의 정체는 리리스.그럼 접촉하게 둬도 상관없지않나? 둘째로 왜 사도들은 리리스를 아담으로 착각했는가?
아담과 리리스는 비슷한 존재라서, 아빠 없으니 엄마라도 찾아가야지 이런식.. 일껄요? 물론 리리스인줄은 몰랐겠지만
인류보완계획의 가장 첫번째 해결 과제는 사도의 섬멸입니다. 일단 사도들을 모조리 쳐 죽여야 인류를 보완하든 뭘 하든 가능하죠. 그래서 일부러 사도들에게 떡밥을 뿌려서 한마리씩 낚은겁니다.
tv판은 정말 이해하기 어려웠었는데 이게시물 보니깐 이해가 많이 되네요
그야 공식 설정이 아닌건 다 상상에 불과하겠죠. 근데 지금 이 글에 나오는 것들은 다 공식설정입니다. 작중에서 시간흐름에 따라 스토리가 왜 그렇게 진행되는가를 설명하는 수준이잖아아요. 적어도 지금은...
푸코의 추랑 장미의 이름 읽다가 정말 미치게 재미없어서 중간에 때려쳤는데 ....
이건 오해같습니다. 안노가 꿈을 부정하는것도 또 오덕을 비판하는것도 아니예요. 안노자신이 이미 오덕의 끝판대장인데요. 한편으로 자기자신에 대한 자학이기도 해요. 에바는 늘 타인과의 관계설정에 얘를 먹던 자기 자신의 이야기입니다. 더불어서 찌질했던 젊은날에 대한 반성이기도 하고요. 절대 남비판하고 계몽하는 이야기가 아니예요. 그리고 꿈은 그것이 현실이 될수 있어서 오히려 좋은것이라 하죠. 꿈이 꿈으로만 머무르는게 아니라...
또 안노가 차용한 기독교 신비주의 또 불교의 유식론은 작가의 종교관이기도 하고요. 동시에 작가의 허무주의 폐허와 죽음의 숭상 이런것도 하나의 미학관일수도 있어요. 그런종류의 감성을 즐기는 사람도 있는겁니다. 우리가 예술품을 보는건 계몽이나 철학 논리가 아니라 그보다 빠르고 즉각적인 감각과 공감의 문제입니다.
어쨌든 저는 작품이 말하고 있는 사실에 의거해서 최대한 누구나 납득할 수 있는 선에서만 작품을 보도록 노력했고, 앞으로도 그럴 것입니다. 제가 쓴 글이니 저의 가치관이 개입되는 건 아마 필연이겠지만, 그래도 작품 자체의 이해를(스스로 원하는 사람들을) 돕는 데 가장 중요한 목적이 있습니다. 여기서 작품이 자잘한 패러디일 뿐이고. 많이 생각할 가치도 없다고 아무리 말씀하셔도...ㅠㅠ 제 자신감 소실과 함께 쿠크가 단련되는 정도...겠네요. 관심을 받는 것은 작성자의 입장에서 좋기도 하지만, 에반게리온은 워낙 논쟁의 중심에 있었던 작품이라 이런 경우엔 제법 나쁘기도 한 일입니다. 하지만, 분명 처음에도 언급한 것과 같이 저는 에반게리온의 설정 자체가 의미가 없다는 글에는 애초에 응답할 생각이 없습니다. 어쨌든 저는 이 글을 어떻게든 완성할 것이니 저의 글이 깔고 있는 전제 조건에 불만이 있으신 분들에겐 지금 한 번 사과하고 다시 상대하지 않겠습니다. 죄송합니다. 저 은근히 마음 약해요. 댓글도 사실 마음 놓고 못 봐요. ㅋㅋㅋ
에바의 TV 나 EOE 의 접근이 잘못되었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안노가 이야기하려는 바에 포커스를 맞춘다면, TV 판 마지막 2화의 이야기는 나름대로 충분히 가능한 접근인 셈이죠. 무엇보다 저 설정을 설명하기 위해 통상적인 시간전개를 바탕으로 하는 기승전결 구성을 가지고 접근하려고 했다면 전반적으로 작품이 지겨워졌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TV판 스즈미야 하루히의 우울같은 경우도 이런 점을 피하기 위해 뒷이야기와 앞이야기를 교차배치하여 그대로 전개했다면 지겨웠을 세계관 설명 이야기를 적절히 회피하고 있죠. 사실 이 점 때문에 개인적으로 극장판의 스토리텔링 방식은 별로 맘에 들어하지 않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길지 않은 시간에 이야기를 직접적으로 쏟아내려 하다 보니, 이래저래 보이는 감정의 골이라든가 이런 부분들이 TV 판에 비해 상당히 희석되기도 했거니와 파 마지막에 리츠코가 내용을 주절대는 닭살돋는 신까지 나오게 되어 버렸으니 말이죠. 현대 스토리텔링 관점에서도 시청자의 적절한 재해석이 가능하도록 여지를 남겨두는 것이 좋은 선택이라고 하더군요.
무슨 에니가 감독 혼자서 만든것도 아니고 사실을 바탕으로 만드는거도 아니고 아주 그냥 현실하고 혼동하는 종자들 있음 =ㅅ= 사골게리온이라고 뭣도 모르고 까는....
사골끓일수있는 작품이 딱하나 있죠 사이버 포뮬러
사골도 맛있으니까 끓여파는거.. 사골사골해도 내면 돈이 되니, 어쩌겠음...
더오래된것도 있는데요 뭐 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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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가 짜집기한 이야기에 열중하는 사람들 보면 두가지 생각이 든다고 합니다. 1. 멍청한 우민들 나를 더 숭배하라! 나를 위해 돈을 받쳐 죽을때 까지 짜주마!!! 핫핫핫 2. 넘 한심하게 살자나.. 이건 아닌듯 안노는 맘씨는 사악하지 않아서 2번째 길을 택했나보네염
일본의 1990년은 경제대공황에 버금가는 상황으로 그런 시대상황을 반영하고 있다고도 할수 있죠. 예술은 언제나 시대를 앞서갑니다. 예술가는 먼저느끼죠.
수많은 에바 관련 글을 봤지만 결론은, 에바에 나오는, 성골 오타쿠들이 수많은 의미를 부여하는 장면들은 의도된 것이 아니라 그냥 있어보이려고 넣은 장면들임. 별 의미 없음. 에바에 나오는, 그 수많은 주제들이 감독이 의도했다는건 솔직히 말이 안되요.
있어 보이기 위함 치고는 그걸 입증할만한 근거나 떡밥들도 상당히 많고 모두 연관성있게 잘 짜여져있죠. 받아들이는것은 감상자의 자유지만 그것을 개인적인 결론이나 추론이 아닌 작품 자체의 결론으로 추궁할 이유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말이 안된다고 생각하신다면 저는 개인적으로 충분히 말이 된다고 생각하고 에바 이외에도 저런 많은 의미를 담은 작품들이 상당히 많다고 봅니다. 그것을 찾아서 의미를 찾든 부여하든 감상자들에게 있어서는 감독과 작품이 건내준 소중한 선물이니까요.
다 필요없고 '오타쿠 보완계획' 검색해보삼
에반게리온은 공식설정이 너무 애매모호했음. 나중에 다시 에반게리온을 보고 인터넷을 뒤져보다가 게임 에반게리온2에서 나온 정보로 검은달이 어쩌고 저쩌고~ 이렇게 알게되니 그나마 좀 이해가 되더군요. 에바가 어려웠던 이유는 설정 정보가 너무나도 부족했기 때문에 맞는것 같습니다...
아~몰라, 쎜스~!!!
http://cafe.naver.com/monsterlove/405035 위 링크 가보시면 동영상으로 설명돼 있네요 관심있으신 분은 보시길
http://www.youtube.com/watch?v=vEM4wny1RL4
오덕들성지가돼엇내 뭔소리인지 읽는것더 귀찮다 ㅋㅋ
다른분들도 대꾸하기 귀찮아서 무시당하고 계신 현장..
옛날에 용자왕님이 자세한 분석글 쓰시다 마셨는데.. 3편은 언제 나올런지;;
이전부터 그래왔지만 사도는 왜 한마리씩 출현하는가......임
왠지.... 기존 힛겔과는 느낌이다르다(=_=)
아 몰라..ㅅㅂ 그냥 스토리 ↗나 우려먹기용.
덕후는 덕후인데 에반게리온가지고 탐구하니까 뭔가 있어보인다 케이온이나 그런거 덕후들은 유이쨩이 최고라능 헉헉 이래서 한심해보이는데...
철학의 유무가 큰듯.. 아무래도.
그 일본사람이 만든 동영상보니까 확실히 이해가 가던데. 유이에 대한 해석은 재밌네요. 확실히 인간은 불완전하고 영생이 없으니 어쩌면 노리고 그대로 빨려들어갔을수도 있겠군요. 언젠간 초호기를 그 아들 신지가 탈것까지 예상했을것도 같고. 그렇게 유이의 예상대로 완전한 '단일화'를 노려봤으나 마지막 신지의 거절로 무산. 그래서 eoe결말처럼 겐도와 제레의 인류보안계획은 실패한듯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