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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올해 한 손에 꼽을 만한 작품이 맞다, '팬텀 블레이드 제로' 6시간 프리뷰

조회수 10932 | 루리웹 | 입력 2026.10.09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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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개발사 S-GAME은 지난 9월 초, 전 세계 미디어들을 대상으로 자사의 액션 어드벤처 타이틀 ‘팬텀 블레이드 제로’의 미디어 프리뷰를 제공했다.

2023년 PS 쇼케이스에서 최초 공개된 팬텀 블레이드 제로는 이후 게임쇼에서 데모 빌드를 선보이는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서 자신들의 개발 상황을 공유해왔다. 지난해에는 자체 행사를 통해 최신 플레이 빌드를 선보인 바 있으며, 9월 9일로 발매일을 예정했다가 이후 10월 29일로 조금은 연기된 발매일을 최종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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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발매 시기가 다가온 현재. 팬텀 블레이드 제로는 자신들이 구축한 온전한 형태의 게임 플레이를 제공한다는 결정을 내렸다. 이를 위해서 전 세계 유명 매체들을 초정했으며, 게임의 시작부터 정해진 분량까지 온전한 게임 플레이 경험을 제공했다.

실제 제품판에 가까운 빌드로 만나본 팬텀 블레이드 제로는 ‘놀랍다’라는 단 한마디로 정의할 수 있다. 전투 중심으로 플레이를 이끌어나가면서 탐험이나 스토리 진행과 같은 사이드 콘텐츠가 존재하고, 성장이나 깊게 파고들 수 있는 거리 등 복합적인 장르의 일면을 보여준다. 예상하던 것 이상이었고 기대를 넘은 콘텐츠 완성도를 보여주고 있음은 부정할 수 없다.

개인적으로 더 놀라웠던 점은 볼륨. 미디어 시연이 약 6시간 정도 진행되었음에도 하나의 챕터를 완료할 정도였다. 그만큼 필드는 탐색하고 탐구할 거리들로 꽉 채워져 있었고 숨겨진 것을 발견했을 때의 즐거움과 도전적인 일면들이 쿵푸펑크 세계관을 더 깊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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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기에 6시간이 미디어 시연을 끝마치면서 나지막히 탄식에 가까운 읊조림을 내뱉었다. 그 읊조림은 두려움이기도 했고 흥분감이기도 했으며, 6시간이 짧다는 사실에 대한 아쉬움이기도 했다. 그만큼 강렬한 인상을 남긴 팬텀 블레이드 제로는 단순히 전투 밀도만이 높은 타이틀이 아니라, 충분한 완성도와 플레이 구성을 가진 타이틀임을 증명했다.

지난 9월 초 진행된 글로벌 미디어 대상 시연은 약 6시간 가량 진행되었으며, 크게 세 부분으로 구분할 수 있다. 처음으로는 지역의 탐험과 성장 및 서브 퀘스트 등을 포함한 관련 콘텐츠 / 두 번째는 전투 전반과 흐름 / 세 번째는 추가적으로 진행된 별도 보스전이다. 이 중에서 일부 스포일러가 될 수 있는 요소들은 언급이 금지된 상태이기에, 가능한 부분들에 대한 설명과 인상을 전달하고자 한다.

※ 해당 미디어 시연은 PC에서 플레이가 이루어졌으며, 3개의 난이도 중 중간 난이도인 파국자를 선택해서 플레이가 이루어졌다. 추가로 일부 보스의 경우 어려움 난이도인 역천자를 선택해 진행하기도 했음을 밝힌다. 또한 생각보다 비밀유지가 필요한 콘텐츠들이 있기에, 많은 세부적인 것들을 설명하지는 못하는 상태다. 실제 게임 플레이에서는 기사에서 언급한 것보다 더 많은 것들이 자리한다는 사실만을 적어둔다.





● 탐험 - 처음으로 선보이는 풀 게임 플레이 전반

우선 시연의 흐름을 먼저 이야기를 해야할 것 같다. 시연은 게임의 최초 시작부터 진행하여, 첫 지역과 이후 일부 구간까지 정도를 탐색할 수 있는 상태로 제공됐다. PC에서 진행된 시연이었고 컨트롤러는 듀얼센스가 주어져 플레이가 이루어졌다. 6시간이란 긴 시간이었지만, 엄밀히 따지자면 시간 자체는 촉박했다고 할 수 있다.

조금 의아할 수도 있겠지만, 이는 팬텀 블레이드가 선보이는 첫 지역의 탐험을 완벽하게 끝내기에도 빠듯한 시간이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보스전에서 고전을 하지 않았음에도 시간은 부족했으며, 상당히 넓은 지역을 탐험하고 숨겨진 것들을 찾는 재미를 보장한다. 마커로 플레이어를 인도하기도 하며, 때로는 플레이어가 추론하고 탐색하는 것으로 무언가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요소들이 필드를 채운다.

플레이어는 튜토리얼 구간 이후 현재 시점의 이야기를 마주하게 된다. 지난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 영상에서 설명된 것처럼, 주인공 소울은 모종의 이유로 죽다가 살아났으며 심장을 하나의 술법으로 대체한 상태다. 주어진 66일이라는 시간동안 심장을 복구할 방법을 찾기 위해 여정을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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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겸 튜토리얼 이후 마차에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이 과정에서 자신이 지속적으로 가지고 있던 문제도 있다. 팬텀 블레이드 시리즈의 세계관과 설정을 따르고 있는 이번 작품에서 소울은 조직에게 쫓기고 있는 상태다. 심장을 복구하기 위해 방진으로 이동하던 도중, 조직의 살수들에게 습격을 받고 계곡 사이로 떨어지게 된다. 이 시퀀스는 튜토리얼의 연장선에 있으며, 이후 벌어질 일들에 대한 흐름을 제공하는 형태다.

계곡에 떨어진 소울은 이야기를 따라서 진행을 한다. 최초에는 남쪽에서 시작하여 북쪽 끝에 있는 최종 보스까지 도달하는 흐름이다. 이야기는 선행적이며, 퀘스트 전반의 동선이 첫 번째 챕터의 지역을 일직선으로 관통하는 형태다. 메인 스토리라 할 수 있는 것의 동선만을 판단하자면, 거의 정확하게 직선의 형태를 보여준다.

다만, 그렇다고 레일식으로 진행되는 것만은 아니다. 중간에는 약간의 퍼즐이나 반드시 격파해야 하는 적들을 등장시켜 플레이어가 다른 장소를 한 번은 방문하도록 유도한다. 그리고 다시 지역을 관통하는 흐름으로 돌아와 이야기를 이어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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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 진행이지만 꽤 넓고 복잡하며 다양한 지형을 보여주는 편



흥미로운 점은 메인 스토리의 흐름을 따라가면서 사이드 퀘스트 등을 다루는 방법이다. 여기에는 몇 가지 방법이 사용된다. 첫 번째는 NPC를 등장시키는 것이다. 방진이라는 도시로 가는 도중 계곡에 추락한 상태이기 때문에 목적 자체는 방진으로 간다는 전제가 깔려있다. 그 길을 조직의 보스가 방해하고 있으며, 계곡에서 만나는 인물들은 방진에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다는 사실을 강조한다.

방진에서 탈출한 옥아라는 NPC는 이와 관련하여 방진의 상황을 전달해주기도 하며, 자신의 목적을 위해서 퀘스트를 주는 것으로 플레이의 폭을 넓힌다. 또한 조직의 살수들과 미쳐버린 주민들이 전투를 벌이는 상황을 제공하면서 어떠한 사건이 외부에서 벌어지고 있다는 점을 상기시키는 장치로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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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는 메인 스토리와는 큰 관계 없지만 반드시 마주해야 하는 이야기로 플레이어를 인도하는 방법을 볼 수 있다. 메인 스토리를 따라가다 보면, 문파들이 모여서 방어하고 있는 기지를 확인할 수 있다. 여기서는 중간 보스라 할 수 있는 ‘팽맹’이라는 보스가 길을 막고 있는 상태다. 문파의 인물들은 팽맹으로 인해 기지 밖으로 나가지 못하는 상태임을 알 수 있다.

이 팽맹이라는 인물에 대한 설명은 중간 기지까지 도달하는 과정에서 문서 등을 통해 상황적인 설명이 제공된다. 팽맹이라는 인물에 대한 사건 보고서와 같은 것들이다. 여기서 팽맹이 비급을 훔쳐 달아났고 그로 인해서 4형제 중 나머지가 살해 당해 미쳐 날뛰고 있다는 점을 알 수 있다. 그리고 팽맹을 격파해 길을 연 뒤에는 이 사건에 감춰진 진실을 알 수 있게 된다.

메인 스토리의 진행이 남에서 북으로 가는 화살표라고 한다면, 팽맹에 대한 이야기는 가로축에 자리한다. 넓은 첫 지역에서 메인 스토리 진행을 제외한 나머지 공간을 팽맹과 옥아의 사이드 퀘스트 등을 위한 공간으로 사용하는 구조다. 세로가 아닌 가로 방향으로 탐색하는 과정에서 플레이어는 또 다른 관점으로 팬텀 블레이드 제로의 세계관을 살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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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서를 통해 단서를 전달하기도 한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몇 개의 보상은 마커가 아니라 플레이어가 알아가야 하는 존재로 설정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예를 들면 이런 것들이다. 팽맹을 잡고 나서 사건의 진실을 알게 되었다면, 마구간에 숨어있는 NPC와의 대화를 통해 어떠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이 정보는 마커나 퀘스트 목록 등에 갱신되지 않으며, 정보를 얻은 이후에 해당 장소로 돌아가 추가적인 장신구를 획득할 수 있는 계기로 작동한다.

이렇듯 팬텀 블레이드 제로는 메인 스토리라는 하나의 거대한 줄기를 따라가는 과정에서 플레이어가 사이드 퀘스트로 빠질 수 있는 정보들을 조금씩 제공하는 형태다. 그리고 진행 방향은 플레이어가 아직 가보지 못한 장소들에 도착할 수 있게 한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굉장히 많은 것들을 발견할 수 있다.

여기에는 언급이 불가능한 숨겨진 보스 및 도전적인 보스 / 지하로 내려가는 엘리베이터와 의문의 공간 / 다양한 지름길과 복잡하게 얽혀있는 공간 / 견자단이 연기한 ‘모원’과의 보스전 / 과거의 이야기를 볼 수 있는 요소 등이 자리한다. 전반적으로 빠른 이동을 위한 종의 위치도 제대로 마련되어 있기에 탐험을 하는 과정 자체가 불편하거나 번거롭지는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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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험 측면에서는 보스와의 전투나 일부 사이드 퀘스트의 클리어가 요구되기도 한다. 열쇠가 필요한 문이나 사슬 등으로 막혀있는 공간 또는 높은 곳에 올라가야 하는 경우들이 대표적인 사례다. 이러한 요소들은 플레이어의 길을 막는 역할이며, 보스를 격파하거나 사이드 퀘스트를 클리어 한 뒤에 획득하는 ‘그림자 무장’을 통해 길을 열어나가는 구조를 택했다.


사슬로 봉인된 문은 팽맹 격파 이후 도끼를 이용해 사슬을 제거하면 개방되고 활은 사이드 퀘스트를 클리어 해야만 얻을 수 있도록 했다. 모험 측면에서 갈 수 있는 길을 개방하는 요소들로 활용되며, 진행 과정에서 자연스레 획득하게 된다.

캐릭터와 무기의 성장은 탐험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레 이어진다. 소울의 성장에는 ‘의식의 티끌’이라는 자원이 사용된다. 해당 자원은 소울의 능력을 담당하는 일부 패시브와 무기 및 장신구 강화에 들어가는 기본적인 재료다. 무기와 장신구 강화에 사용하는 부가적인 재료는 사이드 퀘스트나 탐험 과정에서 획득할 수 있기에 탐험을 해야 하는 요인으로 작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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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나 저러나 사이드 퀘스트를 다 하는 것이 추천될 것 같다



이외에도 흑석 / 살기호박 / 기억의 꽃과 같은 능력치 강화 조각들도 필드에 배치되어 있다. 해당 아이템들은 완성 시에 공격력과 방어력 10% / 스테미너라고 볼 수 있는 살기 100% / 체력 10% 등 한 번에 능력치 자체를 대폭 강화하는 형태로 사용하고 있다.

캐릭터 능력의 강화는 액션의 연계와 폭을 확장하는 역할이다. 공격 도중 액션을 캔슬할 수 있는 기능을 해금한다거나, 무기 스킬 사용을 위한 자원의 최대치를 늘리거나, 암살 액션 시에 체력을 회복하는 등 액션을 보조하는 기능들이 해금되는 형태를 택했다.

즉, 소울이라는 캐릭터의 능력치 성장은 탐험에서 얻는 아이템 조각을 모아 합치는 것으로 이루어지고 이것이 탐험이나 사이드 퀘스트를 하기 위한 요인으로 작동하는 구조다. 탐색을 하지 않아도 클리어가 가능하겠지만 탐색을 통해 강해진다면 이후의 진행이 한결 편해지는 구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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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 측면에서는 나름 오랜 시간을 들여서 구축된 설정들이 존재한다. 하지만 그렇다고 고유명사나 상황이 이해가 불가능하게 다가오는 것은 아니다. 조직에게 쫓기는 킬러라는 설정은 게임 내에서 충분하게 설명이 이루어지며, 세계관 자체를 사전에 인지하지 못하더라도 게임 내에서 벌어지는 상황을 이해하는 데에는 무리가 없다.

일부 고유 명사 (소림 등)는 사용되지 않지만, 여전히 무협과 같은 결에 위치하고 있기도 하다. 적어도 이전에 무협 영화나 소설에 익숙한 사람들이라면 쿵푸펑크 세계관을 받아들이는 데에는 거부감이 들지 않을 것이라 확신한다. 내공이나 외공과 같은 용어가 등장하는 것은 아니고 무술 기반의 세계관에 가깝지만, 설정이나 이야기 자체는 보편적으로 통용할 만한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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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정을 모르더라도 이해하는 데에는 문제는 없다




● 전투 전반 - 여전한 밀도 그리고 성장에 기반한 액션 확장 + 견자단

전투 전반은 이전에 작성했던 빌드와 큰 흐름에서 차이는 없다. 즉, 밀도 있는 공방과 강렬한 액션의 연속이다. 규칙 자체는 간단하다. 적의 공격을 제 때에 패링하면서 적의 살기 게이지를 깎고 - 그로기 상태로 만들며 - 빈 타이밍에 공격을 하는 방식이다. 여기에 약간의 변주가 더해진다. 파란 불이 점등하는 경우에는 방어 버튼을 타이밍에 맞춰서 입력하고 붉은 불이 점등하는 패턴은 회피 버튼을 눌러서 대응하는 방식이 유지되고 있다.

일부 강력한 공격에 변주를 가하는 형태이며, 전투의 템포 자체는 여전히 치열하다. 여기에는 소리와 이펙트 등이 큰 영향을 미친다. 무기와 무기가 부딪힐 때의 불꽃이나 소리 등이 특유의 전투 감각을 만들어 내고 있다.

소리가 특히 중요하게 다뤄지고 있는데, 실제 옵션에 들어가보면 무기 충격음 옵션을 따로 제공하기도 할 정도다. 충돌효과음 조절을 담당하는 이 옵션은 스타일을 높게 설정할수록 대형 무기는 무겁게. 가벼운 무기는 날카로운 소리를 제공하는 일종의 이퀄라이저 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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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기 게이지를 깎고 딜하는 흐름은 유지 중



그렇기에 팬텀 블레이드 제로의 전투는 여전히 매력적이다. 지난 몇 년 동안 집중해서 시연했던 것도 바로 이 지점이었다. 각기 다른 패턴을 가지고 있는 보스들은 물론이고 일부 숨겨진 보스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고 화려한 형태의 플레이를 선보인다.

적과 내가 살기 게이지를 가지고 줄다리기를 하는 느낌에 가까우며, 패링과 회피에 기반을 두고 다양한 형태의 액션을 구사하도록 했다. 기본적으로는 약공격과 강공격의 콤보가 중심이 되고 어느 정도는 대충 눌러도 타이밍에 맞춰 화려한 액션을 선보이는 구조다. 다만, 중요한 것은 패링과 회피이며 이를 이용해서 적의 살기 게이지를 깎아내는 과정 자체다.




위치나 적의 상황에 따라서 여러 액션이 나오기도 한다. 이것도 재미 중 하나



앞서 캐릭터 자체의 성장은 액션의 폭을 넓힌다기 보다는 보조적인 성장에 그친다고 언급한 바 있다. 팬텀 블레이드 제로에서 액션의 폭을 넓히는 것은 무기와 장신구의 강화가 더 중심이 자리한다. 무기들은 레벨이 상승하면 추가적인 콤보나 능력을 획득하게 되는데, 이것이 새로운 활용법을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무기마다 다르게 설정된 추가 능력들은 플레이 양상을 생각보다 많이 바꾼다. 특정 무기는 강화를 통해 큰 리스크를 가지고 있지만 한 번의 큰 리턴을 갖도록 설계되어 있으며, 취권 보스의 무기는 검이 원거리 공격을 하는 형태로 바뀌기도 한다. 취할 수록 적의 공격을 자동으로 회피하기도 하며, 공격이 더 거세지는 특징을 갖게 된다.

무기의 타입은 비슷하지만 (검 / 쌍검 / 대검 등) 플레이 양상과 액션 구조가 바뀐다는 점. 그리고 두 개의 무기를 장착하고 각자 다른 살기 게이지를 가지고 있다는 점은 팬텀 블레이드 제로의 액션을 더 풍부하게 만드는 역할이다. 여기에 출혈과 같은 상태 이상이나 일부 무기의 고유한 기능 발동, 마무리 일격으로 연계되는 액션 등이 더해지기에 각 무기를 사용하는 데에 있어 재미를 느끼도록 설계되어 있다.







패링과 회피 거기서 나오는 액션이 정말로 즐겁다



20레벨 정도까지 강화가 이루어질 경우, 그 쓰임새는 더 확장된다. 주혼이라는 기능이 이후에 제공되기 시작하는데, 이를 통해 무기에 특수한 능력을 추가로 부여하는 식이다. 이 추가 능력에는 피격되더라도 액션이 끊기지 않는다거나, 변신을 하는 등 이전과는 완전히 다른 액션과 플레이 양상을 마주하게 된다.

장신구의 경우 게임 플레이의 난이도를 낮추는 역할을 담당하기도 한다. 장신구의 강화는 3단계 (정확하지는 않다) 까지 가능하며, 조건부로 효과가 적용되거나 영구적인 공격력 증가 등의 효과를 보유하고 있다. 재미있는 것은 동작 중인 적에게 추가 피해를 준다거나 특정 상황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이 제공된다는 점이다.

무기와 장신구의 강화는 궁극적으로는 어떠한 빌드와 같이 다뤄질 가능성이 있다. 메인 무기 2종과 보조 무기까지 고려하면, 플레이어의 스타일에 따라서 조합할 수 있는 가짓수가 완전히 달라지기도 할 것이다. 무기의 강화 등은 초기화가 얼마든지 가능하기 때문에 여러가지 방식을 시험하고 도전하는 것도 또 하나의 재미로 대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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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 강화를 하면 액션이 개방되는 구조



팬텀 블레이드 제로는 보스의 페이즈가 전환된 이후에는 해당 상태가 유지된다. 즉, 2페이즈를 가지고 있는 보스와의 전투에서 2페이즈에 돌입하고 사망했다면, 이후 전투는 2페이즈부터 시작한다. 이러한 점이 부담없이 도전을 하도록 만드는 장치가 되며, 여러 빌드와 무기를 사용하는 방향으로 플레이어를 인도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탐험 과정에서 (구체적인 발견 방법은 언급이 불가능하니 양해바란다) 만날 수 있는 모원과의 전투는 팬텀 블레이드 제로의 전투 메커닉을 극단적으로 갖추고 있는 보스라 할 수 있을 것 같다. 이게 얼마나 극단적이냐면, 모원은 ‘모든 일반 공격과 무기 스킬을 회피하여 피해를 입지 않는다’는 기믹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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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일러에 깜짝 등장했던 견자단



모원과의 전투에서 피해를 주기 위해서는 팬텀 블레이드 제로의 핵심 메커닉인 패링과 회피 그리고 살기 게이지 감소라는 요소를 활용해야만 한다. 살기 게이지를 0로 만들어 그로기 상태가 되어야만 피해를 입기 시작하며, 그 시간은 아주 짧다. 그렇기에 상대의 공격을 치열하게 방어하는 긴장감과 이후에 폭발적으로 피해를 입히는 카타르시스가 극단적으로 대비되는 보스라고 할 수 있다. 또는 일종의 시험 문제와도 같다고 하겠다.

또한, 아직까지는 추측에 불과하기는 하지만 보스의 AI가 몇 번 실패를 하다 보면 어느 정도 접대를 하는 경향을 보여주기도 한다. 모원과의 전투에서 이를 느꼈는데, 판정 자체가 쉬워지는 것은 아니지만 플레이어가 어떠한 패턴을 대응하는지를 파악하여 성공률이 높은 패턴을 조금 더 많이 내보내는 느낌을 받았다. 대략 3회 정도의 트라이부터 이러한 경향이 적용되는 것처럼 느껴지며, 난이도를 낮추지 않고도 해당 보스와의 전투를 클리어하는 경험으로 이어진다.




기사에는 못 넣었지만, 음성도 패턴도 견자단 그 자체다




● 추가 보스전 - 기믹을 이용한 플레이 등 (백전련 / 사자탈)

본편에서의 플레이 이후에는 추가적으로 중후반부에 등장하는 보스와의 전투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기도 했다. 해당 보스는 2종으로, 백전련이라 명명된 여성 보스와 사자탈을 착용하고 있는 Flame 이라는 보스다. 백전련의 경우 트레일러에서 잠깐 얼굴만을 확인할 수 있고 Flame과의 전투는 이전에 공개된 오버뷰 영상에서 전투 흐름 자체를 파악할 수 있는 형태다.

두 보스는 팬텀 블레이드 제로의 전투 전반에서 어떠한 힌트가 될 수 있는 기믹이 존재함을 알 수 있는 용도다. Flame의 경우 보조 무기에서 적에게 물을 뿌리는 일종의 소화기가 있다면, 하나의 패턴을 간단하게 취소할 수 있다. 백전련의 경우 땅에서 솟아나는 뱀 머리를 빠르게 격파하기 위한 방법을 고민하도록 하는 방식이다.




슈팅 파트를 가지고 있는 Flame 보스. 음악도 동양품에서 일렉 기타 소리가 더해지며 변주가 일어난다



이렇듯 팬텀 블레이드 제로의 보스전은 일부 효율적인 무기들이 존재한다. 기믹이라고 할 수 있는 무기나 보조 무기들은 메인 스토리 진행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습득하게 되며, 플레이어가 이를 활용하거나 활용법을 고민하도록 단서를 제공하는 역할이다.

취권 보스의 경우나 일부 방패를 든 적, 그리고 황금 승려들(게임 내에서는 소림이라는 표현은 사용하지 않는다)의 경우는 체력 게이지 하단에 하늘색 보호막 게이지를 가지고 있음을 볼 수 있다. 이러한 적들은 도끼와 같은 거대 무기를 이용해 보호막을 일격에 날려버리는 식으로 대응하는 기믹을 보여준다.




황금색으로 변하면 단단해지는 빡빡이 삼형제



적의 공격을 패링하거나 특수 패턴들에 적절히 대응하면 보호막 게이지가 감소하지만, 실제 플레이에서는 꽤 오래 걸리기 마련이다. 이와 같은 기믹은 구체적으로 게임 내에서는 설명되지는 않는다. 기본적인 대응인 ‘적의 특수 패턴을 이용하고 그로기로 만드는 것’은 설명이 되지만, 도끼와 같은 기믹의 사용은 플레이어가 직접 알아내야만 한다.

물론, 이는 어느 정도 레벨 디자인을 통해 자연스레 파악되기도 한다. 예를 들면 이런 것들이다. 도끼 획득 이후에는 마무리 공격에 돌입하는 방법이 세모나 동그라미 버튼이 아닌, 보조무기에 할당된 R2로 바뀌는 경우가 나온다. 도끼를 장착하고 있을 때에 이러한 상황이 나오도록 만들어서 도끼가 해당 적들에게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사실을 넌지시 설명하는 방식이다.







● 올해 한 손에 꼽을 만한 게임임을 증명한, ‘팬텀 블레이드 제로’

여섯 시간의 미디어 시연이 진행되는 동안, 든 생각은 하나다. ‘시간이 부족하다. 더 하고 싶다’는 생각이었다. 주어진 분량은 다 진행하기는 했지만, 첫 지역에서도 일부 가보지 못한 장소들이 존재했다. 챕터 1의 보스를 격파하고 다음 지역으로 넘어갔을 때 맵 진행률은 87% 정도. 그렇기에 확인하지 못했던 것 혹은 찾지 못한 것이 아직 남은 상태였다.

이전 게임쇼 등에서 만나봤던 전투만 가능한 빌드는 말 그대로 데모에 불과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는 순간이었다. 그렇기에 아쉽다. 그리고 재미있다. 두렵다. 기대감에 몸이 떨린다는 평으로 이번 시연을 정리할 수 있을 것 같다. 실제로는 비밀유지 서약으로 인해 기사에 담아내지 못한 것들도 있다.




적은 것도 많긴 한데, 못 적는 것들이 1/3은 되는 것 같다



이러한 요소들은 분명히 탐험이나 이야기 진행에서 플레이어의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것들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그렇기에 팬텀 블레이드 제로는 단순히 액션만이 먼저 앞서는 게임이 아니며, 액션 어드벤처를 기반으로 보다 복합적인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작품으로 자리할 것처럼 느껴진다. 얼마나 기대를 할 것인지를 개인마다 다르겠지만, 개인적으로는 기대 이상의 퀄리티와 몰입감을 보여줬다고 정리하고 싶다.

시연 기준으로는 한국어 기준 LQA가 아직 과제로 남아있었지만, 발매되는 시점에서는 보완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이를 제외하면 팬텀 블레이드 제로는 충분히 몰입감이 있는 전투 경험과 탐험 경험을 보여줬다. 그 마감은 일관적인 방향으로 나아가며, 자신들이 보여주고자 하는 것들을 명확하게 표현하고 플레이가 가능한 형태로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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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기에 올해 나왔던 / 나올 게임을 통틀어서 팬텀 블레이드 제로는 한 손에 꼽을 만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 생각한다. 단순히 전투만이 뛰어나서도 아니며, 전반적인 경험과 몰입감이 그 정도에 이르기에 적어내는 기대감이다. 풀 게임 플레이 결과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겠지만, 적어도 6시간의 프리뷰를 통해 어느 정도는 증명했다고 생각한다.

팬텀 블레이드 제로는 오는 10월 29일 PC와 PS5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한국어 자막과 영어 및 중국어 음성 등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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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필권 기자   mustang@ruliwe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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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5
BEST
액션 미쳤네 와...
♥아이스아메리카노♥ | (IP보기클릭)112.222.***.*** | 26.10.09 15:37
BEST
오 꼭 사야겠군요
초전박살[肉] | (IP보기클릭)182.212.***.*** | 26.10.09 09:58
BEST
패키지가 없는게 넘 아쉬운데 ㄷ 나중에 나오긋지
이웃남자 | (IP보기클릭)112.154.***.*** | 26.10.09 12:56
BEST
패키지 발매가 아쉽지만 어쩔 수 없이 디엘 예구;;
뛰리빱빠 | (IP보기클릭)121.152.***.*** | 26.10.09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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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잘나가네 ㄷ ㄷ
클럭워크 | (IP보기클릭)164.70.***.*** | 26.10.09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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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꼭 사야겠군요

초전박살[肉] | (IP보기클릭)182.212.***.*** | 26.10.09 09:58

진짜 너무기대된다...

록마소 | (IP보기클릭)106.101.***.*** | 26.10.09 10:04

고티..

루리웹-4233959322 | (IP보기클릭)175.113.***.*** | 26.10.09 11:31

고민했는데 바로구매

아서애들러 | (IP보기클릭)58.229.***.*** | 26.10.09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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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키지가 없는게 넘 아쉬운데 ㄷ 나중에 나오긋지

이웃남자 | (IP보기클릭)112.154.***.*** | 26.10.09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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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잘나가네 ㄷ ㄷ

클럭워크 | (IP보기클릭)164.70.***.*** | 26.10.09 13:05
클럭워크

그만큼 잘만들죠 다행히 소니 독점이 아니라서 다행입니다

스스로합리화되자 | (IP보기클릭)39.7.***.*** | 26.10.13 09:19

영춘권 ㅁㅊ..;

니나가라군대 | (IP보기클릭)119.193.***.*** | 26.10.09 13:54

무조건 산다

예숫님 | (IP보기클릭)175.212.***.*** | 26.10.09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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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션 미쳤네 와...

♥아이스아메리카노♥ | (IP보기클릭)112.222.***.*** | 26.10.09 15:37

플스 최적화 잘해서 나오면 좋겠다.

제발해피엔딩 | (IP보기클릭)121.184.***.*** | 26.10.09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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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키지 발매가 아쉽지만 어쩔 수 없이 디엘 예구;;

뛰리빱빠 | (IP보기클릭)121.152.***.*** | 26.10.09 21:03
뛰리빱빠

얘도 패키지가 없어요?! 이런.....

Live is | (IP보기클릭)218.152.***.*** | 26.10.13 08:59

올 겨울은 이거로 프리오더때 벌써 구매

silver-FOX | (IP보기클릭)152.193.***.*** | 26.10.09 21:49

이미 예약하길 잘 했다 ㅎㅎ

크롬메탈 | (IP보기클릭)116.46.***.*** | 26.10.09 22:12

언리얼 엔진 게임은 무조건 환영. uevr 덕분에 vr로 즐길수 있으니!

루리웹-4309253286 | (IP보기클릭)39.115.***.*** | 26.10.09 23:39

개쩌는 변신 개쩌는 변신만 있으면 완벽한데...

호의가계속되면그게둘리인지알아요 | (IP보기클릭)106.101.***.*** | 26.10.10 05:53

오공처럼 패키지안하다가 갑자기 발매 할수있으니....일단 존버 나오자마자 사고싶지만 아직 할게임이 많아서 기다려야겠네요 ㅎㅎ

판다곰리턴즈 | (IP보기클릭)180.224.***.*** | 26.10.10 08:54
판다곰리턴즈

천천히 시작해도 늦지 않죠

피부암 통키 | (IP보기클릭)211.234.***.*** | 26.10.13 11:12

올해 고티 2위먹을듯

인터갤러틱VS라우페이 | (IP보기클릭)39.120.***.*** | 26.10.10 12:20

아쉽지만 디스크 없으면 구매할 생각 없음.... 이건 gta도 마찬가지

veronica1 | (IP보기클릭)211.35.***.*** | 26.10.10 14:47

기대 이상이다 최고다

스케이 | (IP보기클릭)1.177.***.*** | 26.10.10 16:33

디럭스 버전으로 예약 했는데 기대중이다요. 잘나오길 바람.

콘솔게임기♬ | (IP보기클릭)180.83.***.*** | 26.10.10 16:49

제발 패키지!!!!!

Mark_nicht | (IP보기클릭)122.38.***.*** | 26.10.10 18:08

다 좋은데 초반에 마차에서 싸우는거 꼭 저렇게 연출했어야했나 싶음 양쪽에서 같이 안때리고 왜 친절하게 돌아가면서 1대1 해주는걸까

루리웹-1840213231 | (IP보기클릭)58.78.***.*** | 26.10.11 00:09
루리웹-1840213231

그럼 어떻게 해야 좋을까요? 특수한 장소에 구현할수 있는 최대는 보여준거 같은데

피부암 통키 | (IP보기클릭)211.234.***.*** | 26.10.13 11:12
피부암 통키

그야 당연히 양쪽에서 동시에 뎀벼야죠 주인공이 패링 성공하면 한명 발로차거나 해서 밀어내고 옆에놈하고 또 패링싸움하고 쳐내고 그담놈 덤벼들고 이래야 액션에 개연성이 있지

루리웹-1840213231 | (IP보기클릭)58.78.***.*** | 26.10.13 22:25
루리웹-1840213231

다른 영상에 그거 구현했던데 안보셨나 봐요 어려운 난이도일수록 그쪽이 말하던 다수가 적극적으로 달려들고 양쪽에서 달려들고 그런 영상이 있던데

피부암 통키 | (IP보기클릭)211.234.***.*** | 26.10.14 14:02

패치 되면서 난이도나 여러가지 버그도 고쳐질테고...패키지 존버 먼저...근데 못참고 디엘로 구입먼저 할듯합니다. 오공 과는 다른 느낌이려나

Barack Obama | (IP보기클릭)211.234.***.*** | 26.10.11 04:40

개쩌네 진짜ㄷㄷ

신짬뽕 | (IP보기클릭)211.235.***.*** | 26.10.11 17:33

닌자 가이덴 처럼 빠른 전투네. 다른 건 몰라도 연검은 한 번 써보고 싶네. 낭창낭창 하면서 다루기 힘든 그 질감을. 보조무기론 대검을 장착하고... 강호를 누비리라. 취검도 괜찮겠군.

사주크 | (IP보기클릭)119.198.***.*** | 26.10.11 18:46

첫 트레일러는 사기였지만 결과적으로 잘나온거 같긴하네

루리웹-9144580688 | (IP보기클릭)118.235.***.*** | 26.10.12 10:34

아 패키지 발매는 미정이군요...패키지 예판이 없어서 언제뜨려나 했는데

Gackt~* | (IP보기클릭)180.66.***.*** | 26.10.12 12:25

큰거온다

축신불패 | (IP보기클릭)61.76.***.*** | 26.10.12 19:06

무협영화 그자체

에그머니99 | (IP보기클릭)182.208.***.*** | 26.10.14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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