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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형적 플레이와 낙진 자욱한 탐험 사이, '메트로 2039' 핸즈온 프리뷰

조회수 3232 | 루리웹 | 입력 2026.08.26 (16: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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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Xbox 퍼스트룩 중계에서 최초 공개된 ‘메트로 2039’는 여러모로 관심을 받을 만한 타이틀이었다. 여기에는 현실의 많은 요소들이 영향을 미쳤다. 원작 소설 메트로 시리즈의 작가 ‘드미트리 글루홉스키’는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전쟁이 시작되자, 이를 비판했다. 그리고 러시아는 작가에게 체포령을 내렸고 해외로 망명하게 된다.

우크라이나에서 개발되던 게임이었기에, 게임보다 현실이 가혹한 상황이 되면서 개발은 중단될 수밖에 없었다. 이것이 2019년 메트로 엑소더스 이후 7년 만에 신작이 나오는 이유이자 게임이 한 번은 방향성을 틀어버린 이유이기도 하다.





변화한 방향성에서 메트로 2039는 전체주의와 독재 집단이 지배하는 상황에 플레이어를 배치한다. 과거 주인공의 곁에서 있었던 헌터는 노보레이히 공화국의 총통이 되었으며, ‘적이라면 죽여라’라는 프로파간다 아래에서 사람들을 고통으로 통제한다.

개발진은 이러한 설정으로 종말이 오긴 전 인간이 무엇인지. 삶을 영위하기 위해서 어떤 일들을 해야만 하는 지를 탐구하는 기회로 삼고자 했다. 폭정이 어떤 공포를 가져오는지. 자유의 대가는 무엇인지를 메트로 2039에서 전달한다는 목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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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공개된 게임 플레이 빌드는 메트로 2039의 게임 플레이가 어떤 것들을 추구하고 있는지. 그리고 개발진이 그간의 경험으로 어떠한 경험을 제공하고자 했는지를 알아볼 수 있도록 꾸려졌다. 게임 플레이는 전체 게임 캠페인에서 중반부 시점에서 시작되며, 플레이어는 최초 공개 시점에서 언급했던 것처럼 이방인 (The Stranger)이라는 캐릭터를 담당하게 된다.

이방인이라는 플레이어블 캐릭터는 단순히 플레이어 캐릭터만이 아니라 하나의 성격을 가지고 있는 인물이기도 하다. 이전 메트로 시리즈를 떠올려보면 명확한 차이도 있다. 이전 시리즈에서 플레이어 캐릭터에는 더빙이 이루어지지 않았다. 플레이어의 행위를 대행하지만 이 지점에서는 캐릭터 개인의 성향이 제대로 드러나지는 못했다.

메트로 2039의 플레이어 캐릭터인 이방인은 성우 더빙을 거치면서 목소리를 갖췄다. 개발진은 이를 통해서 게임 플레이에서 마주할 수 있는 이야기를 더 자세하게 전달하고 세계와 캐릭터들과의 상호작용을 더 몰입감 있게 만들고자 했다.


※ NDA 상 B-ROLL 및 플레이 영상 사용이 불가하여, 해당 기사에 사용된 스크린샷은 4A 게임즈에서 공개한 스크린샷 및 트레일러 영상에서의 촬영으로 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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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반부에서 시작되는 체험 빌드에서는 이방인이 모스크바로 돌아온 이후를 조명한다. 이방인이 돌아온 모스크바는 그리 좋지 않은 모습이다. 이전 시리즈에서 중요한 전초기지 역할이 되었던 세바스토폴스카야(Sevastopolskaya)역에서 본격적인 게임 플레이가 제공된다. 세바스토폴스카야 역은 이번 작품의 메인 빌런 집단인 노보레이히 공화국에 장악당하기 직전의 상태다.

이것은 일종의 현실 반영이기도 하다. 서문에 언급했던 것처럼, 우-러 전쟁으로 인한 많은 고통들과 고민들. 그리고 개발진들이 하고 싶은 이야기들이 반영된 요소다. 잠시 현실에서 있었던 일들 몇 가지를 떠올려본다면, 세바스토폴스카야가 보여주는 상황이 단순히 게임만의 이야기가 아님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역 내부에서는 전체주의 집단에 선동된 자, 외부의 세력들이 혼재되어 있는 상태다. 내부에서는 선동하는 사람들이 책임자인 역장을 쥐흔들려 하고 있고 사람들을 현혹시키면서 혼란과 불화를 일으킨다. 외부에서는 용병들이 역의 방어를 약화시키기 위한 작업을 수행하고 있다. 물론, 이들의 자금줄은 노보레이히 공화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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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시리즈에서 등장했었던 인물, 헌터가 총통으로 앉은 전체주의 집단 노보레이히 공화국은 지하철들을 지배하고 있고 하나의 신념을 강요하고 있는 독재정권이란 일면을 가지고 있다. 다만, 주인공인 이방인은 이들과 완전히 대립하는 인물로는 그려지지 않는다. 영웅이 아니며, 이들과 관련하여 달성해야 하는 목표도 없다. 그저 흘러서 여기에 도착했을 뿐인 인물이고 자신만의 목적이 확고하며 이를 위해서는 어떤 행동도 할 수 있다.

그렇기에 다소 복잡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게임 플레이는 독재세력에서 역을 구하는 이야기를 보여주지는 않는다. 어디까지나 플레이어 캐릭터인 이방인이 원하는 것은 정보이며, 이를 위해서 각 NPC들이 가지고 있는 위협을 해결하고 거래를 하는 것이다. 따라서 플레이어는 노보레이히 문제를 해결하고 정보를 받기로 약속한다.

게임 내에서 마주하는 공간인 세바스토폴스카야 역은 초기 메트로 시리즈(2034)에서 등장했던 장소이기에 또 다른 느낌을 주고 있다. 사람들이 살아가는 공동체를 그리고 있으며, 이 장소에서 여러 NPC들과 엿듣거나 발견할 수 있는 이야기들 그리고 상인들이 배치되어 있다. 빌드 내에서는 이러한 요소들이 막혀있는 상태였으나, 실제 제품판에서는 더 다양한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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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게임 플레이는 본격적인 탐험과 전투. 그리고 은신 플레이와 같은 시리즈의 고전적이고 흥미로운 일면을 보여주기 시작한다. 여기서는 몇 개의 핵심적인 메커닉을 확인할 수 있다. 넓은 필드에서의 게임 플레이가 중심이 되기 보다는 초기 시리즈와 비슷한 결에 있는 게임 플레이가 중심이 된다.

즉, 이번 메트로 2039는 모스크바의 어두운 지하가 중심에 자리한다. 빛이 거의 없고 폐소공포증이 나올 것 같은. 방사능에 오염되어 있어 있어 생존이 보장되지 않는 터널 속으로 플레이어를 인도한다. 포스트 아포칼립스 세계관인 메트로 2039에서 외부의 거의 모든 곳은 방사능의 위협에서 벗어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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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플레이어는 방사능의 위협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해야 한다. 시야를 가리는 헬멧과 방독면을 착용한 상태에서 시간을 정기적으로 확인할 필요도 있다. 시간 내에 필터를 교체해야만 생존이 보장되기 때문이다. 이러한 방사능의 위협과 관리는 메트로 2039가 제공하는 위험 요소 중 하나이며, 플레이 시작부터 끝까지 지속적인 위협으로 자리한다.

생존이라는 측면에서 보자면 방독면 이외에도 라이터가 자리한다. 라이터는 어두운 공간에서 빛을 확보하기 위한 수단이며, 두꺼운 거미줄을 제거하는 데에도 사용된다. 이러한 탐험 장비는 이후 손전등이나 야간 투시경 그리고 UV 라이트로로 확장되며, 이를 통해서 빛을 밝히거나 숨겨진 것들을 찾아볼 수 있도록 만든다. 더불어 이번 작품에서 새로이 추가된 UV 라이트의 경우 뮤턴트를 발견하거나 퍼즐을 해결하는 등 고유한 활용법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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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전등이나 야간 투시경과 같은 장비들은 전력을 사용하게 되는데, 배터리가 떨어질 경우 범용 충전기를 통해 전력을 충전하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 이러한 전기 생존 도구들 이외에도 돌파 도구(브리칭 툴, Breaching Tool)나 절단 토치와 같은 요소들도 이번 작품에서 새로이 만나볼 수 있다.

두 도구들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무언가 막혀있는 길을 강제로 열어재끼는 데에 활용된다. 예를 들어서 새로운 지역에 진입해야 하는 상황이나 추가적인 경로 개방이 가능한 식이다. 이외에도 숨겨진 보급품을 발견하고 다시 성장 요소로 이어지는 게임 플레이를 제공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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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어는 메트로 2039에서 탐험을 통해 청사진을 발견할 수 있다. 청사진은 메트로 2039의 새로운 성장 시스템에서 핵심적인 요소로 활용된다. 청사진이 있어야만 장비와 무기의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며, 더 어렵고 가혹한 환경과 적들에게 맞서 싸울 수 있다.

또한, 전작인 메트로 엑소더스의 작업대 시스템이 계승되어 있는 것도 확인할 수 있다. 작업대에서는 장비와 무기의 업그레이드 / 탄약 제작 / 방독면 필터 / 무기 청소(사용 중 잼 방지) 및 커스터마이징 등이 가능하다. 이러한 기능들은 구체적으로는 마스크의 기능을 강화하거나 배터리 용량을 늘리고 부품을 부착해 무기를 더 치명적으로 만드는 기능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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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의 경우 관리를 위한 HUD의 역할을 담당한다. 총기를 들고 있는 상태에서도 시계는 플레이어가 보는 화면에 노출되며, 각종 기능들을 알아볼 수 있는 식이다. 여기에는 방사능 오염 수치 / 나침반 / 은신 인디케이터 / 필터 타이머 / 가이거 카운터가 배치되어 있다. 플레이어는 이러한 수치들을 확인하면서 탐험을 진행하게 된다.

메트로 2039에서 다소 불편하거나 관리가 필요한 요소들은 환경과 내러티브를 게임 플레이에서 자연스레 강조하기 위함이다. 이전 공개 트레일러 영상에서 ‘얼어붙은 이야기’라고 표현했던 것이 여기에 속한다. 얼어붙은 이야기라는 것은 단순한 상황 배치를 넘어서 그 상황 자체가 어떠한 이야기를 전달하는 것을 의미한다.

핵폭탄이 떨어지면서 모든 것이 거기서 종료되었고 남은 흔적들이 하나의 이야기를 짐작할 수 있는 상태로 제공되는 것이다. 짐을 챙기다가 남은 가방의 흔적이나 쏟아진 술병, 설명하기 어려운 초자연적 순간들이 곳곳에 배치되어 있다. 이러한 얼어붙은 이야기들에는 나름의 이유와 목적이 있으며, 개발진이 고심해서 게임 내에 넣은 것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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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속에서 메트로이드 2039는 선형적인 이야기를 중심으로 지상 탐험을 더하는 형태로 작동한다. 초기 메트로 시리즈의 선형적인 플레이와 메트로 엑소더스의 필드 탐험이 더해진 것이라고 보면 될 것 같다. 얼어붙은 이야기는 필드 탐험 측면에서 플레이에게 목적과 보상을 제공하며, 남겨진 이야기와 플레이어가 탐구할 수 있는 이야기들을 제공하는 데에 목적을 둔다.

전투와 잠입 플레이 측면에서는 과거로의 회귀에 가깝다. 긴장감이 있고 높은 난이도가 있는 잠입 액션으로의 전환이다. 프리뷰 빌드에서는 이와 관련하여 메트로 2039의 새로운 무기 ‘샤툰(Shatun)’을 만나볼 수 있도록 했다. 공압식 소총인 샤툰은 조용한 발사음을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현장에서 탄약을 제작할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최대 위력으로 발사하기 위해서는 수동으로 펌프질을 해야하는 독특한 무기다.

샤툰의 총알인 강철 구슬은 위력이 낮은 편이지만 배낭에서 직접 제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존재한다. 업그레이드 이후에는 상대적으로 위력이 높은 ‘드릴 비트’를 발사할 수 있게 되며, 드릴 비트는 회수해서 재사용할 수 있는 대신에 오직 작업대에서만 제작할 수 있는 특징을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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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일반 탄약을 사용하는 총기 / 위력이 높고 특정 적에게 효과적인 특수 탄약을 사용하는 무기도 존재해, 적이나 상황에 따라서 각기 다른 선택지를 가져갈 수 있도록 했다. 그리고 여기서 중요한 지점. 이제 다시 군용 탄약이 게임 내 화폐로 사용되는 기능이 돌아왔다. 메트로 엑소더스에서 삭제되었던 시스템이 다시 복귀했으며, 플레이어의 선택과 몰입감을 비중이 높게 가져간다.

세부적인 전투 시스템과 관련해서는 총기의 사용이 조금 개선된 상태다. 조작감 측면은 물론이고 파괴 가능한 엄폐물이나 상제를 기울여서 사격하는 기능들이 더해지면서 총기 플레이 측면에서 보다 용이한 플레이가 가능하도록 개선이 이루어졌다. 이외에도 소리로 적의 위치를 판단하는 사운드 측면도 중요하게 다뤄지고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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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들의 경우 크게 인간과 뮤턴트로 구분되며 게임 내에서 지속적으로 만나게 된다. 인간의 경우 레이더와 메인 빌런 세력인 노보레이히가 자리한다.


뮤턴트는 비행형 곤충 적인 인섹탈리스를 비롯해 기존 시리즈에 등장했던 워치맨과 휴머니멀 등이 얼굴을 비춘다. 이들은 다수가 플레이어를 습격하는 전략으로 압박을 해온다. 따라서 플레이어는 지형지물을 활용하는 것은 물론 전술적인 판단을 내릴 필요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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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하자면, 이번 메트로 2039의 게임 플레이는 그리 길지 않은 분량임에도 명확한 방향성을 확인할 수 있다. 그 방향성이라 함은 과거 초기 메트로 시리즈의 지향점과 넓은 필드에서의 플레이를 제공했던 메트로 엑소더스와의 중간점에 가깝다. 선형적인 이야기를 제공하는 것과 플레이어가 탐험할 수 있는 구역을 제공하고 새로운 발견을 하도록 만드는 것이다.

세바스토폴스카야 역에서 시작하여 밖으로 나아가고 - 외부에 있는 각종 장소를 탐험하고 잠겨진 문을 열거나 자물쇠를 해제하는 퍼즐 등을 해결하는 과정도 만나볼 수 있다. 이러한 요소들은 얼어붙은 이야기라는 중점적인 요소로 나름의 이야기를 전달한다. 어떠한 상황이 있었는지를 플레이어가 짐작하게 만들며, 동시에 메트로 2039의 세계에 더 집중하게 만드는 역할이다.

과거의 등장인물이 독재자가 된 메트로 2039의 시기.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전쟁이 개발 과정에 많은 변화를 준 메트로 2039는 더 어두운 장소와 이야기로 우리를 인도할 것이 분명하다. 그리고 이를 통해서 메트로 2039는 메트로 시리즈 다운 장소로의 귀환을 알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 같다. 메트로 2039는 현재 개발 중인 상태이며, 내년 2월 PC / PS5 / Xbox Series X|S로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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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필권 기자   mustang@ruliweb.com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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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댓글 9

늘 비슷한 맛이지만 재밌어

냥냥권법 | (IP보기클릭)113.131.***.*** | 26.08.26 17:55

개인적으로 강제로 2회차 하게 만드는 불사루트는 없었으면 좋겠음.

떠돌이 까치 | (IP보기클릭)112.161.***.*** | 26.08.26 18:46

2033, 라스트라이트, 엑소더스 전부 해본 입장에서 정말 기대하고 있음

선생의검정카드 | (IP보기클릭)221.147.***.*** | 26.08.26 20:12

원작은 이미 2034에서 완결났다는데, 그럼 이건 평행세계인거?

질풍비장의패 | (IP보기클릭)211.60.***.*** | 26.08.26 22:29
질풍비장의패

새로운 스토리라인이라는데 원작자랑 협력해서 만들었다네요

데빌메카신 | (IP보기클릭)211.106.***.*** | 26.08.27 01:54
질풍비장의패

2035까지 있습니다 한국은 2034까지만 출간되었어요 제발 2035 정발해줬으면

우대갈비 | (IP보기클릭)118.235.***.*** | 26.08.27 09:39
우대갈비

아차 2035라고 써야할 걸 2034라고 잘못 썼네요

질풍비장의패 | (IP보기클릭)211.60.***.*** | 26.08.28 13:47
데빌메카신

원작자 공인이면 뭐

질풍비장의패 | (IP보기클릭)211.60.***.*** | 26.08.28 13:47

아포칼립스 사이버닌자 이티욤이야기!!!

Soylent Green | (IP보기클릭)58.231.***.*** | 26.08.27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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