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히나에게 말을 걸면....)
아사히나 아오이 : 4층 화학실에 큰 진열장이 있었는데, 안엔 약들이 꽉 차있었어...
아사히나 아오이 : 온갖 보조제랑 영양제가 있더라니까! 한번 보러 가 봐! 강추야!
하가쿠레 야스히로 : 그런거에 눈돌아가는건 오우거랑 너 밖에 없을거여.....
아사히나 아오이 : 근데...좋은 것만 있는게 아니구...그게...독약 같은 것도 있었어....
나에기 마코토 : 도, 독약!?
오오가미 사쿠라 : 독약병엔, 한눈에 알수 있는 라벨이 붙어 있었으니, 모르고 손대는 일은 없겠지만....
키리기리 쿄우코 : ....조심하는게 좋은건 확실해.
아사히나 아오이 : 근데, 그 독약....후카와나 토가미한테는 말 안하는게 좋겠지?
하가쿠레 야스히로 : 뭔 뜻이여....?
아사히나 아오이 : 혹시 모르니까...알잖아?
하가쿠레 야스히로 : 혹시 모르니까....그, 그렇구만....
키리기리 쿄우코 : 분명, 토가미라면 이미 눈치 채고도 남았을거야....
독약 같은 흉흉한 물건이 버젓이 놓여 있다니....
분명...흑막의 짓이겠지.....
(하가쿠레에게 말을 걸면....)
하가쿠레 야스히로 : 4층에 잠긴 방이 있었어! 정보 처리실이랑 학원장실!
아사히나 아오이 : 학원장실...? 틀림없이 단서가 있을거 같네!!
나에기 마코토 : 열쇠만 있으면 안을 조사 해 볼수 있을텐데....
하가쿠레 야스히로 : 열쇠고 나발이고, 문을 확 때려 부수면 될거 아녀! 영장류 최강인 오우거라면 간단하지!
띠용!
모노쿠마 : ...다들었어.
하가쿠레 야스히로 : 으헉!!
모노쿠마 : 다 들었어. 아까 그랬었지?
모노쿠마 : 모노쿠마의 노출된 순산형 엉덩이는 힙라인이 초음란 하다구....!
하가쿠레 야스히로 : 그런 소리 안했거든-!!
모노쿠마 : 그럼 뭐랬는데? 설마 학원장실 문을 부순다는 소린 아니었겠지?
하가쿠레 야스히로 : 윽...!
모노쿠마 : 학원장실 문을 부수다니, 이 무슨 스쿨 워즈인가요....
모노쿠마 : 학원장실...지금은 내 방이거든? 그런델 부수겠다니....
모노쿠마 : 곰 성질 건드리면 후회한다? 곰 손톱에 세균이 얼마나 많은지 모르지?
하가쿠레 야스히로 : 아, 아니...농담이니까...진짜로 화내지 말어....
모노쿠마 : 화 안냈어! (怒)!
하가쿠레 야스히로 : 완전 화났구만!
모노쿠마 : 룰로 속박하는건 본의가 아니지만, 너네가 그럴 속셈이라면 할수 없지....
모노쿠마 : 교칙에 추가합니다!!
나에기 마코토 : 교칙 추가라니....
모노쿠마 : 『잠긴 방의 문을 파손하는 것은 금지!』...이상의 룰을 교칙에 추가해 뒀어!
띠용!
- 교칙이 추가 되었습니다. 교칙 메뉴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하가쿠레 야스히로 : 가, 간겨...?
하가쿠레 야스히로 : 아- 쫄았다. 죽는줄 알았네....
오오가미 사쿠라 : 허나, 일부러 교칙에 추가할 정도라면....역시, 학원장실엔 중요한 단서가 있는게 틀림 없겠군.
나에기 마코토 : 하지만...교칙으로 금지해 버렸으니, 방법이....
키리기리 쿄우코 : ..............
(오오가미에게 말을 걸면....)
오오가미 사쿠라 : 4층 교실과 복도도 철판이 쳐져 있었다.
키리기리 쿄우코 : 여전하다는 소리구나....
오오가미 사쿠라 : 유감이다만, 4층으로 탈출하는 것도 어렵겠군. 예상은 했다만....
(키리기리에게 말을 걸면....)
나에기 마코토 : 저...키리기리....
키리기리 쿄우코 : .............
무시 하는건가....
아사히나 아오이 : 있잖아, 나에기....키리기리 화난거 아냐?
아사히나 아오이 : 저거 화난거 맞지!? 그치! 화난거지!?
나에기 마코토 : 으, 응...그런거 같아....
키리기리 쿄우코 : ...............
아사히나 아오이 : 나에기가 그랬지. 맞지. 분명히 그럴거야.
휴...곤란한데....
하가쿠레 야스히로 : 그럼...이제 보고는 끝인감?
아사히나 아오이 : 그런가봐....
하가쿠레 야스히로 : 출구는 커녕, 별다른 단서도 없다니....
하가쿠레 야스히로 : 이 실망감 어쩔거야! 집 홀딱 다 타버린 이후 처음이여! 누가 나 좀 위로해 주라!
나에기 마코토 : 저기 있잖아.....
하가쿠레 야스히로 : 원인은 아버지가 자다가 피운 담배였제!
나에기 마코토 : 그게 아니고...나도 보고할게 있어. 다들 기억하지...? 전에 내가 3층에서 봤다던 "사진"말야.
오오가미 사쿠라 : 오오와다, 후지사키, 쿠와타가 같이 찍혀 있었다던 그것 말인가?
아사히나 아오이 : 그 사진이 왜?
나에기 마코토 : 그런 사진을 또 찾았었어....
아사히나 아오이 : 그런 사진...?
나에기 마코토 : 이번엔, 세레스랑 야마다랑 마이죠노가 같이 찍혀 있는 사진이었어....
하가쿠레 야스히로 : 뭐...?
나에기 마코토 : 세 명다 웃고 있었고...교실 창문에 철판 같은것도 없었어...
오오가미 사쿠라 : 오오와다와 후지사키와 쿠와타가 함께 찍한 사진 뿐만 아니라, 세레스, 야마다, 마이죠노가 함께 직힌 사진까지 찾았다고?
아사히나 아오이 : 근데...왜 그런게....?
하가쿠레 야스히로 : 당연히 모노쿠마가 조작한거지!
나에기 마코토 : 하지만...만약 그 사진이 진짜라면....
나에기 마코토 : 그 사진에 찍혀있던 애들에겐.....
나에기 마코토 : 뭔가, 숨겨진 단서가 있다는거 아닐까? 우리가 모르는..숨겨진 단서가....
하가쿠레 야스히로 : 말도 안돼! 조작이라니까!
나에기 마코토 : 하지만 모노쿠마도 진짜라고 그랬어. 그걸 거짓말이라고 단정짓는건 쉽지만....
키리기리 쿄우코 : 그럼, 넌 죽은 애들보다 모노쿠마를 더 믿는다는거네?
나에기 마코토 : ....어?
키리기리 쿄우코 : 지금 네 말이 그렇잖아?
나에기 마코토 : 아니...그런게 아니고....
키리기리 쿄우코 : 놀랐네. 그렇게 친구네 신뢰네 하던 사람이, 정작 본인은 친구 일 따윈 못믿는다는거 아냐....
나에기 마코토 : 그, 그런게...!!
왜, 왜이러는거야 키리기리...
이렇게...감정적으로 쏘아붙이다니...
아무리 화났다지만 이건 너무....
하가쿠레 야스히로 : 자자, 싸우면 있던 재수도 달아난다고. 나에기 네가 걱정이 너무 심하거여! 모노쿠마가 조작한게 뻔하다니까?
오오가미 사쿠라 : 우릴 혼란시키려는거다. 모노쿠마 말엔 귀기울이지 않는게 좋아....
나에기 마코토 : 그, 그건...그렇지만....
??? : 뭐냐, 내분인가?
토가미 뱌쿠야 : 너희들의 친구놀이도, 슬슬 한계인가보지?
나에기 마코토 : 토, 토가미...!
토가미 뱌쿠야 : 너나 할것없이 표정들이 우울한걸. 가만히 있어도 못봐 줄 얼굴들이, 더 우울해지면 어쩌자는거냐?
토가미 뱌쿠야 : 마치, 똥구덩이에 빠진 개구리 같은 얼굴....그런걸 봐야 하는 내 입장도 좀 생각해 주면 안되겠어?
하가쿠레 야스히로 : 미안하게 됐구먼.
아사히나 아오이 : 야, 넌 왜 사과해!?
아사히나 아오이 : 우리한테 참견마! 너랑은 상관없잖아!!
토가미 뱌쿠야 : 그건 그래. 관계없지. 나와 너희들은 영원히 관계없을거다. 그러니, 너희들이 여기서 더러운 인상 구겨봤자, 나랑은 전혀 관계없어...반대로, 내가 "그 물건"한테서 중요한 단서를 얻었어도, 너희들과는 조금도 관계없지.....
나에기 마코토 : 어....?
아사히나 아오이 : 지금 은근슬쩍...엄청 중요한 말 하지 않았어?
키리기리 쿄우코 : ....토가미, 너 지금까지 어디 있었어?
토가미 뱌쿠야 : 좋아, 가르쳐 주지. 너희들의 게을러 터진 뇌에 강제노동을 좀 시켜줄까.
토가미 뱌쿠야 : 난 지금까지 목욕탕에 있었어. 나머진 뭐가 알고 싶지? 오늘의 운세?
목욕탕에 있었다...!?
그럼...설마 토가미는 얼터에고에게서 중요한 단서를...!?
키리기리 쿄우코 : 아무래도, 우리도...목욕탕에 가는게 좋겠어....
오오가미 사쿠라 : 그래...그러지....
하가쿠레 야스히로 : 혼욕이여....
아사히나 아오이 : 응, 혼욕...!
토가미가 얼터 에고에게서 뭔가 정보를 손에 넣었다면...
그건...대체 무슨 정보일까...?
토가미는 또 츤츤...
추천이욤~ 하앵님 무슨말씀이신지 잘 모르겠네요.. 설명좀....
토가미 또 츤츤 거리는구나.. 에구..
혼욕... 이 소리를 쿠마가 들으면...;;;; 얼래 쿠마가 남녀를 뭐 어쩌구하면서 화내지 않았었나?
생각해보니 제 의견에 아직 불확실한 요소가 좀 많은듯 쩝..
키리기리 삐 졋어요 뿌우'ㅅ'
항상 꾸준하고 좋은 연재 감사합니다~ 네타 걱정에 요샌 댓글 쪽으로 스크롤을 안 내리고 있어서 댓글 적기도 어렵네요. 용기내서 내린 김에 댓글과 추천!
삐진 키리기리가 참 신선했던 챕터였죠 ㅋㅋㅋ
추천!
츤츤거리면서 가르쳐줄건 항상 다 가르쳐주네요. 사실착한놈일지도..
하라쿠레 빼고는 다 끝까지 생존했으면 좋겠네요.
호..혼욕! 혼욕!!
키리기리 표정 ㅋㅋㅋㅋ
키리기리도 삐지긴 하는구나
뒤늦게나서나마 보고읽는건데 이거 모노쿠마가 어쩔수없이 감시하는형국이라 이상한게있네요. 여태까지 본 내용을 통합하면 룰은 모노쿠마가 어찌됬든 학생들을 견제하기 위해 생겨난겁니다. 그렇다면 일단 지르고나면 ㅎㅎ 그후부터 룰이 생기는거니 그 후는... 후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