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리기리 쿄우코 : ....어땠어?
나에기 마코토 : 어....응, 괜찮...역시 자료는 없었어....
나도 모르게 연기가 아닌 본심이 튀어 나올 뻔했다.
키리기리 쿄우코 : 그래....그럼 할수 없지. 이제 여긴 필요 없어.
키리기리 쿄우코 : 안녕....
나에기 마코토 : 아, 키리기리!?
키리기리 쿄우코 : .....왜?
나에기 마코토 : 어...여기서 헤어지는거야?
키리기리 쿄우코 : 당연하지. 이제 너랑 같이 있을 이유도 없잖아.
나에기 마코토 : 그럴지도 모르지만...그래도 이건 좀 너무 냉정하지 않아?
키리기리 쿄우코 : ...이별을 아쉬워 해주면 좋겠어? 너도 의외로 귀찮다....
나에기 마코토 : 그, 그게 아니라...오오가미 때문에 상담을 좀 하고 싶어서....
키리기리 쿄우코 : 물론, 그것도 빨리 해결을 봐야겠지....
키리기리 쿄우코 : 하지만, 지금 상태론 애들을 설득하는 건 무리야. 아무도 안들어 줄걸....
나에기 마코토 : 그럼...어떡해야....
키리기리 쿄우코 : 분명, 새 단서가 있으면 상황은 변할거야. 거기에 걸수 밖에 없어....
그렇기에...얼터 에고라는 건가....
키리기리 쿄우코 : 지금은...친구를 믿고 기다릴수 밖에 없어....
그래...맞아....
그것 밖에...없겠지....
그리고, 키리기리와 헤어진 후,
나는 일단 방으로 돌아왔다.
나에기 마코토 : ......좀...피곤하다....
나는 침대에 쓰러졌다...
얼터 에고를 옮기는데 신경을 너무 소모한 탓인지, 생각이상으로 피곤한 것 같았다.
그래서...나는 곧바로......
잠을....
................
「딩동...」
나에기 마코토 : 응....?
「딩동...」
잠이 막 드려는 나를 현실세계로 되돌려 놓은 것은, 방에 울리는 초인종 소리였다...
「철컥...」
키리기리 쿄우코 : 나에기, 빨리 와....
나에기 마코토 : 키리기리...무슨 일이야...?
키리기리 쿄우코 : 아까, 아사히나가 창백한 얼굴로 날 부르러 왔었어...아무래도...무슨 일이 생긴 모양이야...
나에기 마코토 : 뭐가...?
그 말을 들은 순간, 내 가슴은 빠르게 요동치기 시작했다.
키리기리 쿄우코 : 오락실로 와 달랬어...
나에기 마코토 : 오, 오락실....알았어, 빨리 가자!
(3층 복도로 가면....)
아사히나 아오이 : 나에기! 키리기리!
나에기 마코토 : 무슨 일이야!?
아사히나 아오이 : 뭐, 뭐가 이상해....오락실 안에...!
나에기 마코토 : 오락실 안...?
서둘러, 오락실 문의 창문으로 방안을 살펴 보았다.
그러자...
나에기 마코토 : 오오가미...?
정신을...잃었나...?
의자에 기댄채 꼼짝을 안한다...
키리기리 쿄우코 : 왜그래? 오오가미한테 무슨 일이 생겼어?
아사히나 아오이 : 이 방을 지나가다가....우연히 창문으로 사쿠라 쨩의 모습이 보였는데...문은 안열리고....
아사히나 아오이 : 문을 두들기고...이름도 불러 봤지만....들리지 않는거 같아.....
아사히나 아오이 : 어, 어떡해!? 어쩜 좋아!?
키리기리 쿄우코 : ...우선 방에 들어 갈 방법부터 찾아보자.
나에기 마코토 : 하지만, 문이 잠긴것 같아. 문을 부수면 교칙위반인데...
키리기리 쿄우코 : 문을 부숴.
나에기 마코토 : 그, 그러니까...!
키리기리 쿄우코 : 잠긴게 아냐. 오락실 문은 원래 잠겨 있지 않았어.
나에기 마코토 : 어? 그럼, 어째서...?
키리기리 쿄우코 : 안쪽에서 뭔가로 막아 놓은 것 같아...의자...인가...?
나에기 마코토 : 의자...?
키리기리 쿄우코 : 뭘로 막았든, 이건 잠긴 문이 아냐. 교칙은 문제없어.
나에기 마코토 : 그럼, 문을 부숴도 문제 없다는거지?!
키리기리 쿄우코 : 문에 있는 창문을 깨자. 그게 빠를거야.
아사히나 아오이 : 내가 도구를 갖고 올게! 기다려!
오락실 안에는...
변함없이...오오가미가 꿈쩍도 않고 있다....
기절 한거..겠지...?
나에기 마코토 : 괜찮겠지...? 오오가민데....
키리기리 쿄우코 : .........
키리기리는 아무 대답도 하지 않았다.
침묵...
하지만, 그것도...아주 잠깐일 뿐이었다.
아사히나 아오이 : ...가져 왔어!!
아사히나 아오이 : 저쪽 교실에...빗자루가 있길래..가져왔어...이걸로....
키리기리 쿄우코 : ...할수 있겠지, 나에기?
아사히나 아오이 : 제발! 빨리!!
나에기 마코토 : 알았어! 둘 다 떨어져!
나는 문에 달린 창문을 목표로 손에 든 빗자루를 힘껏 휘둘렀다.
「쨍그랑!」
귀를 때리는 소리와 함께, 유리조각이 오락실 안으로 떨어졌다.
나는 유리가 사라진 창문에 손을 넣고, 문 앞을 가로막은 의자를 밀었다...
나에기 마코토 : 이 의자...상당히 무거워...! 하지만 어떻게...!!
있는 힘을 다해 의자를 밀자, 겨우 문이 열렸다.
나에기 마코토 : 오오가미!!
곧바로 그녀에게 다가갔다.
그리고, 내 손이 그녀에게 닿는 순간....
아니 3번연재하시다니... 정말 감사합니다.. ㅊㅊ
앗 오늘 안올라올줄알았는데 또 올라오다니! 지금 12시35분 추천날리고 갑니다.
이........이것은 내일의 죠에........앙돼!!!!
예상되로... 죽었어... 이번 범인은 정말 예측하기 힘들겠군요. 살인동기도 없고 충격적인 범인이 나올거 같은예감..
...뭔가 불안불안하더니 결국 갔군요. 밥상을 발로 차는 제왕님에 이어 이번에는 새하얗게 불태운 복서군요. 근데 이번에는 진짜 동기나 범인은 누구냐!!? 앞의 사건도 그렇고 동기가 안보입니다(솔직히 세레스의 동기 중 하나가 돈일 거라곤 생각도 못했어요).
헉... 빠르시네요 추천~
하얗게 불태운 오오가미..
오늘 3번연재하시네요 ㅊㅊ
아 사망장면이 웃기는상황이 아닌데 왜이렇게 웃긴거지 ㅋㅋㅋㅋㅋㅋ 추천 ㅋㅋㅋㅋㅋ
다음편 너무 기대되요~
추천 날립니다~
밀실살인이군요.
하, 하얗게 불태웠어...! 근데 여태껏 죽은애들이랑 발견신이 너무 다른데... 여튼 만족스런 미소! 형님!, 아니 누님!
죽었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흠......예상하건데, 범행현장은...... 모든 것을 새하얗게 불태우고 간 오오가미의 미소는......알 것도 같네요. 다음에 주어지는 단서가 기다려집니다. 추천!
사쿠라짜흥!!
하얗게 불태웠어..ㅠㅜ 잔잔한 미소를 짓고 있네요..
새하얗게 불태웠군요...
오 감사합니다 이시각이돼서 올려주시다니
아니 그나저나 마코토 또 리모콘 발동 됬네 ㅋㅋㅋ 아니 키리기리가 시키면 다해 ㅋㅋㅋ 죽어라고하면 진짜 죽겠다 ㅋㅋㅋㅋㅋㅋㅋㅋ
독에 당했나;
하...하얗게 불태웠어......
...슬퍼해야 할 장면인데 왜 웃음이 나지;;;
잘봤습니다~
그나마 제일 곱게 죽었어 ㅋㅋ
허리케인 사쿠라
죽은거임??ㅠㅠ 추천!
원래 범인은 가장 가까운 사람부터 의심해봐야 한다는데.. 그러면 아사히나?!?
범인은 초고교급 권투선수?!
왜 만족스런 모습으로 죽은거야 ㅠㅠ 범인이 조작한건가 오랫동안 살아남을거 같으면서도 결국엔 죽을것 같은 인물이였던 오오가미가 여기서 죽는군요;
나으 사쿠라찡이 페러디용으로 전락하다뉘 ㅠㅠ
하얗게 불타올랐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