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카와의 방으로 가면....)
「딩동....」
잠시 기다리고 있으니....
후카와 토우코 : 뭐야...? 누구야....?
배후의 오오라...거기에 더해진...
썩은 오오라....
후카와 토우코 : 뭔데...? 왜 왔어...?
나에기 마코토 : 제노사이더가 아니네. 후카와...로 돌아왔구나.
후카와 토우코 : 그 녀석 얘긴...하지마...기, 기분 나쁘잖아....기껏...즐거운 기분이었는데...!
즐거운 기분으로는 안보이는데....
나에기 마코토 : ....얘기를 좀 하고 싶은데, 괜찮을까?
후카와 토우코 : ............칫...!
후카와는 기분 나쁘다는 듯 혀를 차고 복도로 나왔다.
후카와 토우코 : 무슨 일인데...? 할 얘기가 있댔지.....?
나에기 마코토 : 아, 응. 오오가미가 널 불러 냈던거 말인데....
후카와 토우코 : ....뭣!!
후카와 토우코 : 모, 모, 몰라...나, 난....아무것도...모른다구....!
나에기 마코토 : ...토가미는 불렀던걸 인정 했거든?
후카와 토우코 : 에...? 토가미 님도 불려 갔었던거야...?
후카와 토우코 : 앗! "토가미 님도"라고 말해 버렸어...!
후카와 토우코 : 나도 불려 나간게 들켜 버렸잖아...!
나에기 마코토 : 그, 그러네...그럼, 얘기해 줄래...?
후카와 토우코 : 메, 메모는 봤어....하, 하지만...만나러 가진 않았어...무, 무서워서...못갔단 말야...!
음~ 후카와는 만나러 가지 않았다고 하지만...
...진짜로 그럴까?
하지만, 이 증언을 뒤집을 근거가 없는 이상, 현시점에선 믿을수 밖에 없나....
후카와 토우코 : 이, 이제 됐지...나..방으로 갈거야....
후카와는 허둥지둥 방으로 돌아갔다.
- 후카와의 증언을 수첩에 기록 했습니다. 말탄환 메뉴에서 확인할수 있습니다.
(하가쿠레의 방으로 가면....)
「딩동....」
잠시 기다리고 있으니....
하가쿠레 야스히로 : 나에기네...무슨 일이야? 나한테 볼일 있남?
나에기 마코토 : ...확인 하고 싶은게 좀 있어. 네가 오오기마한테 불려 갔었던거 말인데....
하가쿠레 야스히로 : 어, 어, 어떻게 알았어!?
하가쿠레 야스히로 : 헉...그렇다면, 내 마음을 읽은거지? 특이한 능력을 각성했다는거여!?
하가쿠레 야스히로 : 하지만, 나만 부른건 아녀! 후카와랑 토가미도 불렀었다고 오우거가 그랬다구!
나에기 마코토 : 워? 오오가미한테서 들었다고? 그게 언젠데?
하가쿠레 야스히로 : 아...! 그, 그건...!
하가쿠레 야스히로 : 오우거가 불렀을 때였지!!
나에기 마코토 : 메모로 불렀던거 아냐....?
하가쿠레 야스히로 : 그래...메모를...메모를....
하가쿠레 야스히로 : ....건네 주러 왔을 때! 그 때 들었어!
왠지...수상한 냄새가 풀풀 나는데....
나에기 마코토 : 그래서, 오오가미를 만나러 갔었어?
하가쿠레 야스히로 : 아, 안갔지! 내가...만나러 갈리 있겠냐!
역시..뭔가 수상해....
하가쿠레 야스히로 : 내가 마지막으로 오우거를 만난건, 다친 아사히나를 양호실로 데려 갔었을 때여!
하가쿠레 야스히로 : 그 이후론, 안만났다구!!
나에기 마코토 : 그럼...받았던 메모를 좀 보여줄래?
하가쿠레 야스히로 : 메모...남아 있을라나...? 어.....
하가쿠레가 주머니 속에 손을 넣고 뒤적거리더니...
하가쿠레 야스히로 : 아- 미안! 없구먼!!
어색한 웃음을 보이며 주머니에서 손을 꺼냈다.
그 때, 뭔가가 내 발밑으로 떨어졌다.
하가쿠레의 "주머니에 들어 있던 무언가"가...
나에기 마코토 : 응...?
하가쿠레 야스히로 : 아...
하가쿠레 야스히로 : 아아---------!!
하가쿠레는 바람같은 스피드로 그걸 주워서, 다시 주머니 속에 짤러 넣었다.
하가쿠레 야스히로 : 에헤헤, 쓰레기여, 쓰레기...버리는걸 깜빡했네....
나에기 마코토 : 쓰레기...?
하가쿠레 야스히로 : 어, 어쨌든! 오우거가 날 부르긴 했지만, 만나러 가진 않았고.....
하가쿠레 야스히로 : ....실례 하마!
하가쿠레는 일방적으로 대화를 중단하고, 자기 방으로 달아났다.
아까 쓰레기라고 했지만...그냥 쓰레기는 아닐텐데?
- 주머니에 들어있던 쓰레기를 수첩에 기록 했습니다. 말탄환 메뉴에서 확인할수 있습니다.
음...후카와랑 하가쿠레의 얘기는 들었으니, 다음엔 어떡할까...
다시한번 현장을 조사할 필요도 있겠지만, 그 이외에도....
오락실에 떨어져 있던 프로틴 용기에 대해서도 자세히 조사해 보는게 좋을 것 같아...
분명, 화학실에서 가져온 물건이었지...
나에기 마코토 : 그럼...어디서 부터 시작할까...?
(화학실로 가면.....)
토가미 뱌쿠야 : 나에기...너도, 화학실에 주목한거냐...하지만, 방해는 하지마.
나에기 마코토 : 으, 응...알았어...
토가미 뱌쿠야 : 『네, 알겠습니다』겠지?
나에기 마코토 : ............
화학실의 약품 선반...다시 봐도 상당히 크다.
이 선반을 자세히 조사해 보는게 좋을 것 같아....
(선반을 조사하면...)
응? 선반 앞에 흩어진 가루는 뭐지? 밟지 않도록 주의해야겠다....
(A선반을 조사하면....)
여기엔, 영양제 같은 약들이 즐비해 있다. 오락실에 있던 프로틴은, 여기서 꺼낸거겠지.
이 선반에 있는 약품 용기엔, 전부 "A"부터 시작하는 번호 라벨이 붙어있다.
그럼, 이 좌측 선반은 A선반이라고 해두자....
나에기 마코토 : 그런데....
그 중 하나만이 "화학실 C-9"라는 라벨이 붙어 있다....
누군가가 잘못 놨나?
(B선반을 조사하면....)
토가미 말로는 시약...화학실험 등에 쓸 목적으로 제작된 약품인 것 같다.
이 선반에 있는 약품 용기엔, 전부 "B"부터 시작하는 번호 라벨이 붙어있다.
그럼, 이 중앙의 선반은 B선반이라고 해두자....
딱히 별다른 점은 없는 것 같다.
이 선반은 더 이상 신경 쓸 필요 없을 것 같다.
(C선반을 조사하면....)
이 선반에는....보기에도 위험할 것 같은 약 투성이다.
이건 독약 내지는 극약...이겠지?
이 선반에 있는 약품 용기엔, 전부 "C"부터 시작하는 번호 라벨이 붙어있다.
그럼, 이 오른쪽의 위험한 선반은 C선반이라고 해두자....
나에기 마코토 : 음~ 대충 이 선반에 대해 정리 해 볼까...
화학실 선반은, 3종류로 나눠져 있다.
A선반엔 영양제, B선반에는 시약, C선반에는 독약이 보관되어 있다.
아마, 오오가미는, A선반에서 프로틴을 가져 왔겠지만....
....신경 쓰이는건, A선반에 C라벨이 붙은 병이 섞여 있다는 점이야.
C선반에 있어야 할 독약병이, 왜 A선반에 있는거지...?
왠지...걸리는데....
- 화학실의 약품선반을 수첩에 기록 했습니다. 말탄환 메뉴에서 확인할수 있습니다.
(바닥을 조사하면....)
선반 앞에 병이 깨져 있다. 바닥에 어지럽게 쏟아져 있던 가루는, 이게 원인인가....
깨진 병에는 "화학실 C-4"라는 라벨이 붙어 있다.
토가미 뱌쿠야 : 좋은걸 하나 가르쳐 주지....난, 오늘 아침 4층을 조사하러 돌아다녔었는데, 그 땐, 이런 상태가 아니었어.
나에기 마코토 : 그럼, 이 가루가 쏟아진 건...
토가미 뱌쿠야 : ...아마, 사건 전후겠지.
이 가루가 쏟아진게, 사건 전후라면, 이것도, 사건과 관계 있다는거겠지.
- 바닥에 쏟아진 가루의 원인을 수첩에 기록 했습니다. 말탄환 메뉴에서 확인할수 있습니다.
(바닥에 쏟아진 가루를 조사하면....)
이건...발자국?
거기다, 왼쪽 선반 앞에만 남아 있는데....
토가미 뱌쿠야 : 이 발자국이, 어떤 위치관계로 되어 있는지 약도가 필요하겠군.
나에기 마코토 : 나보고...그리라고?
토가미 뱌쿠야 : ...눈치가 빠른걸.
토가미는 싱긋 웃으며, 종이와 펜을 건넸다.
토가미 뱌쿠야 : ...뭐해, 빨리 그려.
나에기 마코토 : 아, 알았어....
종이에 펜을 끄적거리며, 약도를 그려 나갔다.
나에기 마코토 : 어...이 정도면 될까...?
토가미 뱌쿠야 : 너치곤 잘했군....
너치곤이라니...
토가미 뱌쿠야 : 그래, 이렇게 보니, 역시 이 발자국을 남긴 인물은, 왼쪽 선반에만 볼일이 있었던 것 같군. 망설임 없이 일직선으로 왼쪽 선반으로 향했고, 용건이 끝나자 마자, 사라졌다....그렇게 보이는걸
토가미 뱌쿠야 : 그리고, 이 발자국은 아마도....
토가미 뱌쿠야 : 네거지?
나에기 마코토 : 아니거든!!
토가미 뱌쿠야 : 그럼, 신발 갖다 대 봐. 발크기를 확인해 보지.
거절할수도 없어서, 얌전히 토가미의 말을 따랐다.
토가미 뱌쿠야 : ....네 발 쪽이 더 크군. 아쉽지만, 네 발자국은 아니었나...
나에기 마코토 : 아쉬웠구나....
토가미 뱌쿠야 : 하지만, 이 정도로 확실한 발자국이 남아 있다면, 누구건지 금방 판명 되겠지.
...그렇다면, 이 발자국은 제법 귀중한 단서라고 할수 있겠다.
나에기 마코토 : 이 가루에 대해 한번 정리해 보는게 좋겠어...
약품선반 앞에 황색 가루가 쏟아져 있다. 그 원인은 바닥에 깨져있는 병.
라벨에는 "화학실 C-4"라고 써있다.
그리고, 그 가루 위엔, 누군가의 발자국이 남아 있다.
이 발자국의 위치로 보아, 그 인물은, 왼쪽 선반에만 용건이 있었던 것 같다.
그리고, 토가미의 말에 의하면, 가루가 쏟아진건 사건 전후인것 같아.
....지금 알수 있는건, 이 정도 인가...
- 가루에 남은 발자국을 수첩에 기록 했습니다. 말탄환 메뉴에서 확인할수 있습니다.
이걸로 화학실은 대충 다 돌아 본것 같으니, 이젠 오락실로 다시 가보자....
(오락실로 돌아가면....)
키리기리 쿄우코 : 탐문의 성과는 어땠어?
나는, 키리기리에게 후카와와 하가쿠레의 증언을 전했다.
키리기리 쿄우코 : 그래...토가미를 포함한 3명 전원이 오오가미를 만나러 간 적이 없다는거구나. 하지만...수상해...누군가 거짓말을 하고 있을지도 몰라....
누군가가...거짓말을....
키리기리 쿄우코 : 그리고, 이 쪽도 진전이 있었어. 오오가미의 사체, 잡지선반, 모노쿠마 보틀에 새로운 단서가 있으니까 다시 1번, 잘 보는게 좋을거야.
(모노쿠마 보틀을 조사하면....)
키리기리가 모노쿠마 보틀에 새 단서가 있댔는데...
새로운 발견...새 발견...음~.........
키리기리 쿄우코 : ....어때? 알겠니? 잘 보면 이 모노쿠마 보틀에 숨겨진 규칙성을 금방 알수 있을거야....
규칙성이라....음~.....
나에기 마코토 : 근데, 키리기리. 그냥 가르쳐 주면 안되는거야?
키리기리 쿄우코 : 단서라면 모르지만, 거기서 유추할수 있는 대답까지 공유하는건 위험해...학급재판 전에, 쓸데없는 선입견을 심어주고 싶진 않아. 각자가 이해 할수 있는 대답을 내가 위해서도 말야....
나에기 마코토 : 믿을수 없어서 안가르쳐 주는건...아니지?
키리기리 쿄우코 : ...........
나에기 마코토 : 왜 대답이 없어!?
키리기리 쿄우코 : 어느 정도는 신용하고 있어. 안그러면, 이런 말도 안해.
어느 정도구나...
- 수첩의 모노쿠마 보틀을 갱신 했습니다. 말탄환 메뉴에서 확인할수 있습니다.
(잡지 선반을 조사하면....)
잡지 선반에도 새 단서가 있다고 했지....
나에기 마코토 : 음, 단서가 될만한게...
....어? 이 한 권만 거꾸로 꽃혀있다. 누가 돌려 놓을 때 잘못 꽃았나...?
키리기리 쿄우코 : ....걸리는게 있으면 자세히 조사해 보는게 좋겠지?
나에기 마코토 : 응, 그래...
반대로 꽃혀 있는 잡지를 꺼내 페이지를 뒤적 거리자...
나에기 마코토 : 이, 이건...!
잡지 안의 한 페이지에 느닷없이 쓰인 커다란 혈서...
"후카와"라고 적혀 있다. 이건 설마....
나에기 마코토 : 다잉 메세지?!
키리기리 쿄우코 : 너도 찾았구나...
나에기 마코토 : 키리기리, 이건....
키리기리 쿄우코 : 다잉 메세지...겠지. 손가락으로 쓴것 같아.
다잉 메세지...역시 그랬어...
키리기리 쿄우코 : 하지만, 이 잡지가 반대로 꽃혀 있는건 내 탓이 아냐. 아까 내가 봤을때부터 이랬어. 나중에 조사 할 사람을 위해서 있던 그대로 돌려 놓은것 뿐이야.
아사히나 아오이 : 있잖아...그거....후카와...라고 써 있는거지....?
나에기 마코토 : 으, 응...그런것 같아...
아사히나 아오이 : 그람, 범인은 후카와인거지!? 맞지!?
나에기 마코토 : 아니, 아직 단정 할수는...
아사히나 아오이 : 뻔하잖아! 그 애가 범인인게 뻔하잖아!! 결정적인 증거야! 이걸로 범인을 몰아 부칠수 있어!!
결정적인 증거...분명 그렇게 보일진 몰라도....
왠지 너무 노골적인게 반대로 수상한 느낌이 든다...
- 잡지의 다잉 메세지를 수첩에 기록 했습니다. 말탄환 메뉴에서 확인할수 있습니다.
휴일인데 수고하십니다.
잘 봤습니다~ 우뿌뿌뿌뿌~
선추천 후감상!
아무리 봐도 아사히나가 의심스러워.. 아무튼 추천!
일단 독살인건 확실한듯.. 그나저나 계속 누가범인이다 지목하는 아사히나가 가장 의심스럽군요.. 제발 3챕터처럼 뻔한범인 아니길..
키리기리 전용리모콘 마코토가 오늘은 츤데레황재 토가미 리모콘도 되는군요 ㅋㅋㅋㅋㅋ
음... 저번에 한번 크게 네타를 당해서 용의자를 좁히는게 힘드네요;; 일단 추천!!
냉정해지자 아사히나..
또 다시 다잉메시지가?! 한번 쓴 트릭이 다시 쓰일리 없으니 저건 위조일듯! 젭알 아사히나 키리기리 제노사이더 토카미만 아니여라!
추천을 받으시오!!!!!!!!!!!!!
ㄷㄷ;ㅋㅋ
후카와도 초반에 죽을캐릭터 같았는데 참 오래생존하는군요..
어느 순간부터 주인공은 토가미&키리기리 전용 셔틀이 되버린듯ㅋㅋㅋ
나도 아사히나가 의심스럽다.
진짜 뻔한 함정이네;; 하가쿠레련은 지가 범인 아니면 좀 당당하게 할것이지 냄새를 풍기네
토가미의 츤 간지난다이
오늘은 토가미의 츤츤 대폭발...
츤간지 ㅋㅋㅋ
볼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주인공은 초고교급 명탐정으로 별명을 바꿔야 할 듯;;
아사히나... 이번 챕터도 무사히 살아다오...
후카와는 간적없지만 제노사이더쇼는 간적이 있다...가 아닐까?
일단 수사에 적극적인 애들이 범인이라곤 생각치 않네요;
이게 말로만 듣던 그 """"스압"""""" 이라는 거군요 ㅎㄷㄷ
뭐지.. 이번껀... 제노사이더는 가위로 밖에 살인을 않한다구/./.
이런 미스테리물을 보다보면 참.... 근거라는게 아쉽네요. 심증이란건 주변 여타 상황을 통해서 추측이 가능합니다만, 범인이라고 밝히기위해선 증거가필요하니.. 아 귀찮네 때려쳐 ㄷ